지리산 둘레길 15, 16구간(가탄 ~ 송정 ~오미)

2023. 10. 4. 07:57지리산 둘레길

1. 일자 : 2023. 10. 3(화)

 

2. 날씨 :  흐린 후 비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화개중학교 주차장에 주차

나. 올때 : 구만에서 9-2번 버스타고 화개중학교에 하차 하여 차량회수 후 복귀

 

5. 지도/지역

가. 지도 : Locus Map 사용

나 통과지역 :  하동군, 구례군 일원

 

6. 종주구간/ 거리/시간 :  가탄(15구간) ~ 송정(16구간) ~ 구만 17.4km(7시간 32분) / Locus Map 기준

※ 본인이 종주한 트랙임

 

7. 종주기록

"열한번째 종주"

긴 추석연휴를 손주와 함께 보내고 연휴 마지막날 새벽에 김해를 출발하여 화개중학교 주차장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어둠을 뚧고 종주를 시작한다. 손주와 함께한 시간이 내게는 무척 행복한 시간이었는데, 손주에게도 훗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화개중학교 뒤 지난번 종주를 마무리한 곳에서 종주를 시작한다. 

법하마을을 지나 

작은재에 도착한다. 

작은재는 황장산 등산로가 있는 곳이다. 그리고 작은재부터는 구례땅으로 들어간다. 들꽃정원은 어둠속에 지나고 

기촌마을을 내려다보며 내려가면

황장산 등산안내도와 기촌마을을 알리는 벅수가 갈길을 안내한다. 

오름길에 오래된 가옥이 두어채 나오더니 막바지에 고래등같은 기와집이 보인다. 제실인것 같다. 추동마을이다. 

목아재에 닿아 

안내판을 읽어보고 잠시 쉬어간다. 

목아재 뒷쪽으로 멀리 지리산 주능선과 골짜기 피아골이 보인다.

다시 이어지는 둘레길가에 구절초가 피어있다. 가을을 알리는 전령이다. 

조망이 트이는 조망처에서 섬진강을 내려다본다. 

다시 길을이어 내림길을 내려가다가 송정마을을 사진에 담고 

작별인사를 하는 듯한 상사화가 핀 송정마을

시종점을 알리는 안내판을 지나 

숲으로 들어 다음구간을 이어간다. 

의승재를 지난다. 

내림길에 편백숲을 지나고 

석주곡 상류를 지난다. 

석주곡갈림길에서 능선 옆구리를 따라 진행한다. 

이순신장군의 백의종군로와 같이 간다. 

정자에 앉아 쉬었다 간다. 길손에게 여간 고마운게 아니다. 조금가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일기예보에는 서너시 이후에 비가 내린다 하여 종주를 마치겠다고 생각 하였는데..

그늘막이 쓰러진 정자쉼터를 지나 

구례 노인요양원 사거리에 도착한다. 아랫마을로 가서 12시25분에 출발하는 쌍계사행 버스를 탈까 하여 내려가다가 비가 오락가락해서 되돌아 올라온다.

노인용양원을 돌아 

오봉전망대를 지난다. 쉬어가기 좋은 곳이고 전망이 좋은 곳이지만 비가내리니 

인증사진 한장 남기고 종주를 이어간다. 

토지면사무소가 있는 구만으로 내려가는 사거리를 만난다. 계속 비가 내리니

이어가기도 그렇고 하여 구만으로 내려간다. 다음 오미~난동구간에 연결해서 진행하기로 하고...

구만 버스승강장에서 둘레길 종주를 마무리하고 

다음에 복지회관에 주차를 하고 나머지 구간을 이어가면 되겠다고 생각하며 사진에 담는다. 잠시 후 도착한 9-2번 버스를 타고 화개중학교로 가서 차량을 회수하여 영광으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