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 제20구간 산동 ~ 주천

2023. 10. 15. 17:11지리산 둘레길

1. 일자 : 2023. 10. 15(일)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산동면사무소 주차장에 주차

나. 올때 : 주천에서 버스타고 남원가서 구례행 버스로 갈아타고 산동가서 차량회수 후 복귀

 

5. 지도/지역

가. 지도 : Locus Map 사용

나 통과지역 :  구례군, 남원시 일원

 

6. 종주구간/ 거리/시간 :  산동 ~ 난동  15.1km(4시간 15분) / Locus Map 기준

※ 본인이 종주한 트랙임

 

7. 종주기록

"마지막 종주"

어제 구례센터~산동구간 종주를 마치고 친구집에서 하룻밤을 보낸뒤 새벽에 산동면사무소로 가서 주차를 하고 마지막 구간 종주를 시작한다. 

산동면사무소를 출발하여 

삼성벽화마을 앞을 지나 

현천마을로 들어간다. 

마을입구에 커다란 안내석이 있다.

현천마을 안내비가 있는 정자에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한다. 너른 공터가 있어 주차를 할 수 있고, 여기서 견두산을 올라갈 수 있다. 견두산은 견두지맥이 통과한다. 

연관마을 유래비와 

두그루의 느티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 

연관마을 골목길을 통과한다. 

계척마을 당산제당이 있는

350년된 느티나무를 지나고

계척마을 유래비를 지난다. 

산수유 시목 안내판과 

거대한 산수유 나무를 시진에 담는다. 

수령이 천년이란다. 

믿둥이 참으로 크다. 산수유 나무로서는 매우 큰 것이다. 

마을을 빠져나가 산길로 들면 푸조나무가 서 있다. 푸조나무는 처음듣는 이름이다.

편백숲을 지나고 개울을 건너 한참을 진행하여 오르면

밤재가 나온다. 구례와 남원의 경계이다. 견두지맥을 종주할 때 지리산 둘레길을 종주하는 사람들을 만난 기억이 떠오른다. 

밤재를 넘어가는데

외적침략길 불망비가 세워져 있다. 제발 잊지말고 국력을 튼튼히 해야할 것이다. 학교에서 배운것은 우리가 침략을 했다는 것보다 침략을 당했지만 침략을 막아내고 나라를 지켰다는 것이었는데, 아쉽지 않은가? 국력이 약해 왜구의 노략질과 두번의 전쟁, 그리고 식민지배의 역사... 부끄럽다. 우리가 힘을 길러 침략을 당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밤재를 내려와 

무너미고개를 넘어 

수령이 300년된 

배롱나무가 있는 

류익겸효자비각을 지난다. 

내용궁마을을 지나고

용궁마을 앞을 지난다. 

효열각도 지나며

효열각의 유래도 살펴본다. 효자나 효열이 중하기는 하나 국가를 운영하는 임금의 입장에서는 그것보다는 우리도 일본을 침략하고, 만주도 점령하고, 중국과 힘을 겨눌수 있도록 국력을 키운사람을 기리는 것이 더 필요하지 않았을까? 당시 시대상황으로 봐서는 중국은 못당하고, 일본은 침략할 가치가 없어서 인가? 안타깝다....

외평마을을 지나 

주천센터에 도착하였다. 

시종점 안내판을 사진에 담고 지리산둘레길 종주를 마친다. 

건너편 버스승강장에서 버스를 타고 남원으로 가서 남원에서 구례산동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가서 차량을 회수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주천센터에 택시가 없으면 산동택시를 불러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