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10구간 유둔재 ~ 어림마을(무등산구간 통과)

2011. 8. 23. 13:13대간 및 정맥/금남호남정맥 및·호남정맥

 

호남정맥 제10구간 유둔재 ~ 어림마을 

1. 일자 : 2011. 08. 27(토)

 

2. 날씨 : 흐린후 맑음

 

3. 산행인원 : 오선산악회 종주팀

 

4. 지도/지역

  가. 지도 : 영진1:5만지도 503, 502, 529쪽/ 인터넷지도

 가. 통과지역 : 전남 담양군 남면, 광주광역시 동구, 화순군 이서면, 화순읍, 동면

 

5. 산행구간/거리 : 유둔재 ~ 어림마을(15.9km)/  유둔재 - 1.5 - 444.7봉 -3.3 - 북산 - 3.9 - 장불재 - 2.7 - 안양산 - 1.5 - 둔병재 - 1.7 - 622.8봉 - 1.3 - 어림마을(어림고개)

   

6 . 산행시간 : 08시간 14분(입석대,서석대 다녀온시간 52분 포함)/ 유둔재(09:04) - 444.7봉(09:51) - 북산(11:26) - 장불재(13:45/14:37) - 안양산(15;28) - 둔병재(15:57) - 622.8봉(16:45) - 어림마을(17:18)

 

7.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전반적으로 양호함

 

8. 지명/유래

  

 9. 산행기록

     " 호남의 진산인 무등산구간을 통과하였다."

 집을나서 창원터널 입구에서 떨어지던 빗방울은 터널을 통과하여 창원땅에 들어서니 소낙비로 바뀐다. 홋시 오늘 우중산행을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해 보지만 이내 비는 그치고, 정다운 님들과 얘기꽃을 피우며 도착한 유둔재에선 막바지 여름의 존재를 알리려는듯 더운기운이 땅위로 솟구친다.

호남정맥 안내도가 있는 곳으로 들머리를 잡아

430고지에 올랐는데, 지도에 꺽임이 심하고 길도있고 해서 정상에서 좌로 꺽이는 길이있나하고 올랐으나 길이없어 잡목을 헤치고 마루금으로 복귀하였다. 이곳은 정상 직전에서 좌측의 리본을 따라 우회해야 하는 구간이다.

마루금에 복귀하여 고지를 오르니 444.7고지인데 안내판의 봉우리 이름이 저삼봉이란다.

삼각점을 확인하고 직진길로 이어가 송전탑을 지나고(임도길이며 갈림길이 두개가 나타나는데 우측방향으로 이어가면 됨)

다시 나타나는 봉우리인 430고지를 지나

안부사거리에 내려섰다가

또다른 430고지를 올랐다 내려서니 백남정재이다. 성황당 흔적이 보이며 완만한 능선길을 조금더 이어가다가 북산을향한 힘든 오름길이 시작된다.

올여름들어 가장많은 땀을 흘릴만큼 가파른 오름을 올라 650고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북산을 향해가는데, 지도에 표시된 헬기장은 억새풀로 뒤덮혀 확인이 되지 않는다. 숲에서나와 초원을 가로질러

한차례 더 오름길을 올라서니 북산이다.

구름속에 가려진 무등산의 북봉과 천왕봉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내림길을 내려가다가    

신선대를 지나

다시 초원을 횡단하여 오른곳에 신선대 억새평전이란 안내판과 이정표가 설치되어있다. 여기서부터 장불재까지는 정비된 등로를 따라 가면되며,

장불재 방향으로 조금더 진행하니 억새평전 중간쯤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던 임도와 연결되는 이정표를 만난다.

30여분동안 숲속의 정비된 길을 따르다가 규봉암 직전의 너덜바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규봉암에 올라 암자와

암자뒤의 주상절리를 감상하고

다시 내려와 등로를 이어가니 장불재이다. 이곳에서 입석대와 신선대를 다녀오기로 하고 산길을 오른다(무등산을 처음오른탓에)

안내판을 지나고

입석대 입구에 세워진 주상절리 안내판을지나

목재데크로 만들어진 전망대에서 입석대 안내판을 읽어보고 

입석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되돌아나와 

서석대를 오르는길에 입석대 주변 이야기에 의하면 주변에 암자가 10여개가 있었는데

주변에 흩어진 구멍뚧린 바위가 주춧돌이란다.

이무기가 승천하였다는 승천암을지나

호남의 마루금인 백마능선을 뒤돌아 보고

오른곳이 서석대 표지석이다. 

표지석뒤의 무등산과 광주의 관계를 설명한 설명판을 보고 구름속에 가려진 광주땅을 볼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내려다 본 후

천왕봉 방향도 역시 안개속에 가려서 보이지 않아 아쉬운 발길을 돌려 올라왔던길을 되돌아 내려간다(선답자의 산행기에 의하면 앞쪽 울타리가 처진 곳으로 더 진행하여 좌측으로 내려서면 서석대의 주상절리를 구경하고 도로를따라 장불재까지 이동할 수 있음)

내려오는길에 길가에 수줍게핀 억새를 사진에 담고

장불재로 돌아와 방송통신탑 방향으로 마루금을 이어간다.

백마능선의 초원과 암릉을 따라 반시간쯤 이어가 장군봉 부근에 다달으니 완전하지는 않지만 구름속에 가려있던 무등산 천왕봉과 북봉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지도에 표기된 936암봉인

장군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능선삼거리에 내려섰다가

올라서니 안양산이다. 가리는곳이 없이 확트인 조망으로 사방을 휘둘러보고

안양산 휴양림 방향의 내림길을 내려가는데 길이 가파르고 미끄러워 발길의 흔적이 없는 낙엽쌓인곳을 골라 내려가는데 좀처럼 내리막길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30여분을 힘겹게 내려오니 휴양림 입구이고 임도를 따르다 좌측 숲으로 난 지름길을 따라 내려와

잰걸음님이 주는 막걸리 한모금 마시고 둔병재의 출렁다리를 건너 편백나무 숲을지나고 조금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서니

630고지이다. 조금쉬었다가 능선길을 이어가

삼각점이 설치된 622.8고지인

화단봉을 지나고 내림길로 접어들어

만난 임도에서 좌측으로 조금내려가 다시 숲으로 들어서서

숲속에 피어있는 상사화를 사진에 담고

좌측방향으로 방향을 틀어 편안한 능선길을 조금이어가다가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서니

소공원을 만난다. 우측의

897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어림고개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 후 어림마을의 우물에서 땀을 씻고나니 또 한구간의 호남정맥이 마무리 된다.

 

11.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