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제9구간 과치재 ~ 유둔재

2011. 8. 14. 18:47대간 및 정맥/금남호남정맥 및·호남정맥

 

호남정맥 제9구간 과치재 ~ 유둔재

 

1. 일자 : 2011. 08. 13(토)

 

2. 날씨 : 흐림(오전에 비 조금)

 

3. 산행인원 : 오선산악회 종주팀

 

4. 지도/지역

  가. 지도 : 영진1:5만지도 475, 503, 502쪽/ 인터넷지도

 가. 통과지역 : 전남 담양군 무정면, 대덕면, 창평면, 고서면, 남면,  곡성군 오산면

 

5. 산행구간/거리 : 과치재 ~ 유둔재(21.7km)/  과치재 - 2.3 - 연산 -1.1 - 방아재 - 1.8 - 만덕산 - 3.9 - 선돌고개 - 1.2 - 국수봉 - 3.6 - 노가리재 - 5.3 - 새목이재 - 2.5 - 유둔재(887지방도)

   

6 . 산행시간 : 09시간 55분/ 과치재(08:39) - 연산(09:43) - 방아재(10:07) - 만덕산(11:03) - 선돌고개(12:30) - 국수봉(13:42) - 노가리재(15:09) - 새매기재(17:21) - 유둔재(18:34)

 

7.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전반적으로 양호함

 

8. 지명/유래

   통명지맥 : 연산에서 분기하여 담양군과 곡성군의 경계를 따르다 기우산을 통과한 후 화순군과 담양군 경계를 따르며, 차일봉에서 담양땅으로 접어들어 호남고속도로를 횡단하여 지맥을 이어가다가 죽곡면사무소 인근의 신풍천과 보성강 합수점 부근에서 맥을 다하는 지맥

 

 9. 산행기록

     " 호남정맥의 중간지점을 통과하였다."

 세주일 만에 호남정맥을 만났다. 아직도 복중이고 산행거리가 만만치 않으며 고도가 낮은 산군을 오르내려야 하기에 오늘은 식수 준비를 평소보다 많이하고, 비소식이 있어 비 준비 까지 하였다.

 과치재 직전의 용주사 입구에 주차하여 용주사 방향의 도로를 따라

호남고속도로 통로암거를 통과한 후

 고속도로 좌측의 부체도로를 따라 올라가

 고속도로 옆으로 이어가면

 호남정맥 안내판이 나온다. 안내판 뒤의 산마루측구를 따라 가파른 오름길을 한차례 오른 후 완만한 산길을 한참을 진행하니  

 통명지맥 분기점인 연산 정상이다. 통명지맥은 좌측으로 90도 꺽여서 갈라지나 분기능선을 확인치 못했는데, 연산 정상에 오르기 전에 분기점이 나타나는 것 으로 판단된다(정상 이후에 분기점을 확인키 위해 주의를 기울였으나 확인치 못했음). 다시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오다가 오가피나무 밭 가장자리를 지나 농로를 따라 나오니

 3번군도가 지나가는 방아재가 나온다. 다시 만덕산을 향해 오름길을 오르는데

 390고지까지 가파르게 한번 올라챈 후 우측으로 꺽어내리니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잠시 따라올라 우측 숲으로 들어가

 다시한번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채니 만덕산 할미봉 분기점이다.

 우측으로 조금더 이동하니 할미봉이 나오며 조망이 좋아 담양군 창평면 일대가 조망된다.

 되돌아 나와 정맥길을 따르는데 신선바위 주변에서도 조망이 확 트인다. 

 이 후 편안한 정맥길이 이어지며, 530고지 오르기전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90도를 꺽어 능선길을 이어가다보면

 돌담을 횡단하고

 조망이 확 트이는 곳을 지나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를 건너 수양산 이정표를 따라 진행하면

 잡초가 무성한 450.9봉을 만난다. 잡초속에 묻힌 삼각점을 확인치 못하고 우측 벌목지대로 방향을 틀어 이어가다가

다시한번 임도를 만난 후

호남정맥 중간지점에 도착한다. 눈을 밟으며 시작한 종주길이 한여름의 막바지에 중간지점을 통과하는 감회에 젖어보지만 가야할 길이 천리길이라 발길을 재촉한다.

다시 임도를 만나고 

 수양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리니

 선돌이 있는 입석리고개이다. 897번 지방도가 마을을 가로지르지만 식사와 휴식을 취하는 30여분동안 이동하는 차량이 한대도 보이지 않는다. 초등학교도 있던곳이나 변화하는 세상을 따르기엔 버거운 곳인가보다. 황토색 기와집에서 식수를 보충한 후

 이정표를 따라 노가리재로 향한다.

 농로를 따르다가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다랑논을 감아돌아 잡풀을 헤치고 산으로 진입하여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니 국수봉이 나온다.

 국수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급한 내림길을 내려가 완만한 등로를 따르니 468.3고지 직전의 절개지가 나오고 등로는 좌로 꺽인다.

염소목장 울타리를 따르다가 전망바위에서 담양군 창평면 일대를 다시한번 조망해보고 길을 이어가니

 폐 활공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어진행하다가

 만난 활공장에서

 다시한번 창평면 일대를 조망하고

 내려선 곳이 노가리 재이다. 노가리재는 확장공사를 하다보니 절개지를 올라야 하는데 우기라 매우 미끄럽다. 공사장을 벗어난 곳으로 등로를 개설해 주고 공사를 하면 좋으련만...

 노가리재에서 올라선 450고지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이어가다가

 429.4고지 삼각점을 지나고

 410고지 능선 분기점에서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해남리 갈림길(조선시대 민가정원의 대표정원이 있는 소쇄원 주차장 가는길)을 지나

 최고봉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다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완만한 등로를 이어가니

 삿갓봉 갈림길(까치봉을 지나 전남도 교육연수원을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꺽어 활모양으로 한바퀴 휘돌아 이어가다가

 16번 이정표를 만나고 한참을 진행하니

 17번 이정표가 있는 새목이재에 도착한다.

 새목이재에서 낮지만 힘이드는 오름길을 오르니 유둔봉이 나오는데 지도상엔 헬기장이 있으나 잡목으로 확인 할 수 없고

 456.5고지 삼각점을 확인 한 후 맥길을 이어간다.

 어산이재를 지나 오른430고지 산불감시초소에서 좌측으로 꺽어 한참을 진행하다가

 우측 골짜기로 내려가는 듯한 곳으로 꺽어내리니 묘지군과 이정표가 나온다. 묘지를 지나면서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오늘의 종착지인 유둔재가 나온다.

 유둔재엔 가사문학 등산 안내도와

 한여름을 즐기는 백일홍과

 내왕이 없고 집중호우에 쓸려 내려온 흙이 방치된 887번 지방도가 있을 뿐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200여m를 내려가니 자창리마을이 나오며 마을 우물에서 땀을 씻고 호남정맥 9번째 종주를 마무리 한다.

 

11.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