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31코스 및 32코스 일부

2024. 2. 5. 11:01코리아 둘레길/서해랑길

1. 일자 : 2024. 2. 4(일)

 

2. 날씨 : 흐림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도리포에 주차 해제행 버스타고 수포마을회관가서 종주시작

나. 올때 : 도리포에서차량 회수 후 복귀

 

5. 지도/지역

가. 지도 : 두루누비앱 사용

나 통과지역 :  무안군 일원

 

6. 종주구간 : 수포마을회관 - 도리포

 

7. 종주기록

"서해랑길 종주 아홉번째"

어제는 종일 비 예보가 있어 종주를 하지못하고 일요일인 오늘 종주를 하러 도로포로 간다. 컨디션 난조로 도리포를 중심으로 종주거리가 짧은 구간을 선택하여 종주를 하려고 31구간과 32구간 일부를 종주하기로 하고 도리포에서 7시에 해제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면서 기사에게 수포를 들리는가라고 물으니 모른단다. 버스기사가 모르면 누가 알꼬? 해제에서 내려서 알아보니 그차가 봉대산을 둘러서 수포를 들렸다가 다시 해제로 와서 무안으로 가는 버스인데... 택시를 타고 수포마을 회관으로 간다.

해제터미널 옆에 있는 해제 택시 전화번호다.

택시를 타고 수포 31구간 시작점으로 가서

수포마을회관을 지나 종주를 시작하는데, 봉대산을 돌아오는 버스가 지나간다. 

수령이 350년된 곰솔나무가 마을을 지켜주고 있는 곳을 지난다. 

석용리 곰솔, 외지인은 곰솔에 치성을 드리지 말란다. 외지인이 감정마을의 기를 빼앗지 말라는 것인가?

바닷가 조망이 좋은곳에 자리잡은 가옥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겠지, 목가적이다. 낭만적이다. 외롭다. 등등

조망처에 설치된 투박한 나무의자, 날씨가 좋다면 잠시 앉아서 조망을 즐기다 가도 좋겠다. 그리고 임도를 돌아서니 절간이 나오는데, 발바리가 나와 짖다가 물려고 덤빈다. 발로 제지를 해도 않되어, 짱돌을 들고 던지는 시늉을 하는데, 왠 아낙이 차에서 내리면서 개에게 던지지 말란다. 제기랄, 개가 짖고 덤빌때는 가만 있더니... 절에온 보살인것 같은데, 부처님이 그렇게 가르켰나? 하긴 살생을 금하니까 이해도 간다마는, 그래도 사람이 짐승만 못하지는 않으니 개가 먼저 덤빈것을 사과하는것이 먼저가 아닌가? 하긴 유명한 선사가 예기한 것 처럼 뭐 눈에는 뭐가 보인다더니, 개눈에는 개가 우선으로 보이나 보다...

31코스를 마무리하고 32코스를 진행한다. 

이정표에 삼강공원이 나와 무슨뜻인가 했더니

이런 뜻이다. 

또한 광산김씨 7효열각과 충열각이 있는데

효자 다섯분과 효부 두분

열부 하나, 충신 한분을 기리는 비각도 있다. 

염전을 지나고

방파제를 따라 가는데 이런곳이 있다. 옆에 세워둔 쓰레기 무단투기금지 간판이 다소 부끄럽지만, 이렇게 쓰레기를 버리도 태우는 사람들이 누구일까? 제얼굴에 침뱉는 격이 아닐까? 그래도 그렇지 않은 마을이 더 많으니 그것을 위안으로 삼고 방파제를 따라가다가 다시 도로로 나와 마을을 지나는데, 회관앞에 잘 지어진 정자가 있길래 잠시 쉬었다 간다. 

방풍림으로 소나무가 멋지게 세워져 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천연기념물이 될 수 있으니 잘 보존하기를 바라면서 방풍림을 횡단하여

바닷가로 들어가 따라 간다.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보인다. 

방풍림을 빠져나와 도리포로 들어간다. 

도리포항과 

칠산대교가 보이는 곳에서 종주를 마무리하고 차량을 회수하여 영광으로 복귀한다. 

그리고 이곳이 해저유물 매장지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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