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지맥 제2구간 버등재 ~ 신동역

2015. 1. 4. 19:53낙동의 지맥들/16. 황학지맥

황학지맥 제2구간 버등재 ~ 신동역

1. 일자 : 2015. 1. 4(일요일)

2. 날씨 : 맑음(포근한 날씨)

3. 산행인원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승용차 → 자천농협(신동초교) → 200번버스(대구 북부정류장 08:10분발 : 08:40분경 신동초교앞 도착) → 황학 → 도보 → 버등재

나. 올 때 : 신동농협 차량회수 복귀

5. 지도/ 지역

가. 지도 : 영진 1:5만 358, 386쪽 및 인터넷지도

나. 통과지역 : 칠곡군 지천면, 석적읍, 왜관읍,

6. 산행구간/거리 : 버등재 ~ 신동역/ 14km

   버등재 - 2.0 - 요술의고개 - 1.9 - 자봉산 - 2.7 - 장원봉 - 3.6 - 고속철도위 터널 - 1.3 - 신동역

7. 산행시간 : 05시간 25분 / 버등재(09:03) - 요술의 고개(10:10) - 자봉산(11:29) - 조암공원묘지(11:56) - 숙적산(14:10) - 신동역(14:28)

8.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전반적으로 양호

9. 산행기록

"행운"

황학지맥 산행을 1구간부터 해야 하지만 1구간에 눈이 있으면 혼자가는 길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2구간부터 하기로한다. 물론 어제 기룡지맥을 하고 오늘 1구간을 진행하기가 무리이기도 하지만.

차를 자천농협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신동초교앞 버스 승강장에서 대구 북부정류장에서 08:10분에 출발하는 200번 버스를 타고 종점으로 향하는데 기사님이 말을 걸어온다. 기사님이 산에 관심이 많고, 대구에서 가까운 산들을 다니고 싶단다. 산에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종점인 황학에 도착하여 들머리로 올라가는 길을 찾는데 동네주민 한분이 차를 몰고와서 창을 내리더니 타란다. 차를타니 황학산을 가느냐고 묻길래 소학산을 간다고 하니

소학산 등산로 입구에 내려주고 간다. 산을 좋아하는 버스기사를 만나고 마음씨 좋은 주민을 만나 차를 얻어타고 들머리까지 올라왔으니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라 생각하고

소학산 등산안내도를 지나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이정표를 지나고

송전탑을 지나 가파른 계단길을 오르니

소학산이 나오는데, 돌탑에 소학산이라 써놓았고

등산안내도와

소학산의 유래가 적힌 안내판이 있는데, 유학산의 학이 소학산과 황학산으로 날아갔다는 전설을 보니 이곳에 학이 많았나 보다.

소학봉 정상봉뒤로 유학산과 황학산이 보이는데, 이곳은 한국전쟁당시 대구를 사수하려는 한국군과 대구를 빼앗으려는 북한군 사이에 뺏고 빼앗기는 접전이 벌어진 곳으로 중앙고속도로 다부IC 근처에 다부동 전적비가 새워져 있다. 소학산 돌탑 좌측아래로 급경사를 내려와 우측으로 완만한 능선을 따라내려오니

요술의 고개가 나온다. 앞에 보이는 곳이 오르막 경사인데 눈으로 보기에는 내리막으로 보인다는 것인데, 자세히 살펴보니 S커브를 도입하다 보니 횡방향으로 생긴 편경사가 착시를 일으킨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도로를 건너 풀숲으로 난 양호한 등로를 따라 오르니

440봉이 나오는데

이곳이 삼계봉과 장원봉 갈림봉인가 보다.

안부에 내렸다가

오르니 돌탑봉이 나오는데 이곳을 자북봉이라고 하는가 보다.

다시 안부로 내려가니 양호한 등로가 나오는데 송전탑을 건설하느라 만든 임도인가 보다.

안부에는 좌우로 넘나드는 옛길의 흔적과 성황당 흔적이 보인다.

오름길에 송전탑을 지나 올라

좀 나아가니 삼각점과

지봉산 안내판이 있다. 양호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조금오른 봉에

좌봉산 안내판이 붙어 있는데 이곳에서 시산재를 지내고 음복을 하고 있는 분들을 만났다.

이분들은 요맥회 회원들로 박종률님과 회원들을 소개해 준다. 음식을 나누어 먹고, 박종률님과 사진을 찍고 함께 조양공원묘지 까지 가면서 종주산행 이야기도 나누었다. 이것이 세번째 행운인데, 앞의 2번의 행운도 특별난데, 이렇게 박종률님을 만나다니.... 지맥 산행을 하면서 그분의 지도와 산행기를 가장많이 참고하였는데.

조양공원묘지를 만나 묘지위로난 임도를 따르다가

묘지와 좌측아래 계곡을 사진에 담고 진행하여

묘지가 끝나는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안부에서 좌측으로 꺽어 가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가다가

장원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앞에보이는 숲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점심을 먹기위해 임도를 따라 가는데, 요맥회 회원님 한분이 따라온다. 얘기를 나누다보니 녹산수문이 있는 가락동이 고향이란다.

그분이 이곳에 와서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앞에 걸린 표지기와 우측정상에서 내려온 산길이 보여 맥길인줄알고 나도리로 따라 내려갔다. 앞서가던분이 맥기리 아니라고 되돌아와 다시 임도로 올라간다. 점심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이곳이 적당한 것 같아 점심을 먹고 임도로 올라와 임도를 따라가니

장원봉에서 내려온 맥길이 만나는 곳이 나온다.

자전거길 안내판 뒤 숲으로 들어가면 표지기가 걸려있고 등로도 양호하다.

묘지군을 지나

내려간 안부에

성황당 흔적이 있고

이곳을 피난고개라 이름을 붙여놓았다.

송전탑을 지나

오른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다시 송전탑이 나오고

안부를 지나 오르다가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올라가 능선길을 따라가니

돌탑과 체육시설이 있는 숙적산이 나온다.

지천면 소재지를 내려다본 후 숙적산 체육시설이 끝나는 곳에서 좌측을 보면 등로가 보이는데 그리로 내려가 마을길을 빠져나오니

길건너에 신동역 간판이 보인다.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니 신동역 버스승강장 안내판이 나온다. 신동역은 우측으로 내려가면 되나 가지않고 직진하여

자전농협으로 가서 농협앞에 세워둔 차량을 회수하여 포항으로 복귀한다.

1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