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지맥 제7구간 검실재(912번 지방도) ~ 돌고개(912번 지방도)

2014. 3. 16. 14:20낙동의 지맥들/11. 보현지맥

보현지맥 제7구간 검실재(912번 지방도) ~ 돌고개(912번 지방도)

 

1. 일자 : 2014. 03. 09(일요일)

 

2. 날씨 : 눈온 후 맑음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때 : 자가용(예천 → 돌고개) → 안평택시 → 검실재

 나. 올때 : 돌고개 차량 회수 복귀

 

5. 지도/지역

 가. 지도 : 영진 1:5만 334쪽 및 인터넷지도

 나. 통과지역 : 경북 의성군 안평면, 안사면, 비안면, 안계면

 

6. 산행구간/거리 : 검실재  ~ 돌고개 / 15.4km

   검실재(912번 지방도) - 0.8 - 420.4봉 - 2.3 - 433.1봉 - 3.2 - 해망산 - 3 - 화두산(290.7봉) -2,4 - 중리고개 - 1.0 - 골두봉(315봉) - 1.9 - 253.5봉 - 0.8 - 돌고개(912번 지방도)

     

7 . 산행시간 : 07시간 05분/ 검실재(09:14) - 420.4봉(09:45) - 433.1봉(10:54) - 해망산(12:07) - 화두산(13:34) - 중리고개(14:33) - 골두봉(15:06) - 253.5봉(16:02) - 돌고개(16:19)

 

8.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가. 골두봉 내림길 : 정사에서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오다가 표지기가 좌측 소나무 가지에 걸려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흐릿한 족적을 따라 수평이동하여 우측내림길로 내려오면 능선이 살아남(주의하지 않고 직진하면 알바하기 쉬움) 

 

 9. 산행기록

     "봄눈, 매우힘든산행"

 새벽6시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하여 나서는데 집앞에 눈이 제법 쌓였지만 도로는 녹아 이동에는 지장이 없다. 차량이동 중 어제 예약해둔 안평택시 기사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도로에 눈이 샇였는데 산행을 할 것이냐는 확인전화다. 이동중이라고 말하고 59번도를 이용 삼강을 지나 우망고개에 오르는데 눈이 제법 쌓였다. 풍양쯤 갔을 때 다시 기사님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왔는데, 신평고개는 넘지못해서 봉양으로 돌아서 온단다. 내용인즉은 택시요금이 비싸지고, 도착시간이 늦다는 것이다. 도로가 미끄러워 나도 늦을 것이니 그리하라고 하고 안전운전을 하여 안사면사무소 주차장에 도착하여 눈채비를 하고 조금기다리니 택시가 도착한다. 택시를 타고 검실재로 가다가 도로가 미끄러워 검실재전방 1km지점에서 하차하여 택시를 보내고 걸어서

검실재에 도착한다.  

고개넘어 신평방향으로 조금내려가면 좌측 L형측구 위쪽에 표지기가 보이는데 그리로 오르려니 급경사에다가 눈이쌓여 미끄럽다. 게다가 어제 무리한 산행으로 인해 다리근육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진다.

급경사지를 올라서서 완경사 능선마루를 타고  

고도 100여m를 오르니 420.4봉 앞의 맥길이 좌로 꺽이는 지점이다. 좌측으로 진행하여 내림길을 내렸다가 오르기를 반복하며  

420봉을 통과하고  

424봉을 통과하여 급경사를 내렸다가 오른 

 봉을 지나

420봉에서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는데 일기예보는 새벽에만 눈이 온다고 했는데 싸락눈이 계속 내리고 있다.

4331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사과를 깍아 먹는데 체열이 식어 금방 한기가 온다. 여기는 좌측도 양호한 등로가 있는 갈래길이지만 맥길은 우측이다.

눈과 낙엽때문에 미끄러운 내림길을 내려와 커다란 느티나무를 지나고

연일정씨 묘를 지나 내려오니

임도가 나온다.  

맥길은 임도좌측으로 이어지지만 길이 미끄럽고 어제 무리한 산행탓인지 다리근육이 아파서 임도를 따라 급경사를 오르내려야 하는 해망산구간을 점핑하기로 하고 고개넘어

 임도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임도를 따라와

마담재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임도와 헤어져 우측으로 산으로 올라 바람이 불지않는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나니 눈이 그치기 시작한다.  

완만하던 등로가 급경사로 변하는 곳에서 급경사지를 올라 367봉을 통과하여 다시 급경사를 내려갔다가

 급경사를 오른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350봉에서 주변을 조망해보고  다시 급경사를 내렸다가

끝봉에 오른다. 

 이젠 눈은 완전히 그치고 날씨도 맑아 졌으나 바람이 심하게 분다.  

삼각점이 있는  

화두산에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는데 빨래판처럼 오르내리던 봉우리들이 다소 완만해져서 진행이 수월해진다.  

주변의 조망이 좋아지는 바위를 지나 내려가다보면 좌측으로 골두봉이 보이고 좌측으로 양호한 등로가 나오지만 계속 직진하여 끝까지 간다고 생각하고 진행하여 표지기를 따라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좌측 숲으로 들어가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당산나무가 있는 중리고개가 나온다. 당나무앞 농로를 따라올라 계단논 건너편에있는 묘지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등로가 살아나며 급경사지를 올라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휴식을 취한 후 얼굴바위가 있는 곳을 힘겹게 통과하여 오르니  

골두봉이 나온다. 주변 조망이 좋으나 바람이 차고 다리가 아프며 피로가 몰려와 갈길을 재촉하여 내려가는데 표지기가 있어 주변을 살피며 내려가다보니 좌측에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고 희미한 등로가 보여 그리로 수평이동을 하여 20여m를 진행하니 아랫방향으로 등로가 살아나 등로를 따라 조금내려가니 조망이 트이면서 가야할 맥길이 뚜렷해 진다.

안부를 지나 급경사를 오르니

조망이 좋은 210봉이 나오는데

지나온 맥길과

다음구간(어제 미리 종주했지만)의 맥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늘 종주한 구간의 지질은 사력암과 사암지대이다. 그중 이렇게 산화된 붉은 모래가 많고, 풍화되어가는 바위에 붙은 부처손(바위손)이 무척 많았다. 

삼각점이 있는 

253.6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오다가  

묘지가 있는 곳에서 다시 우측으로 꺽어내려와 수렛길을 따라 내려오면  

안사파출소가있는 돌고개가 나온다. 눈이내렸고, 바람이 심하게 불었으며, 오르내림이 심한 봉우리들이 많은데다가 어제 11시간여를 종주한 후유증으로 힘이들어 지루하기까지 하였지만 이틀에 걸친 보현지맥 7,8구간 종주를 마치니 후련한 느낌이 든다. 쌍호와 구담을 거쳐 예천집으로 돌아가는데 40여년전 고인이된 김홍문과 함께 다녀간 쌍호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려해도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다.

 

1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