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16. 15:15ㆍ낙동의 지맥들/11. 보현지맥
보현지맥 제4구간 삼학재(사곡령) ~ 한티재
1. 일자 : 2013. 08. 17(토요일)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때 : 자가용(예천 → 삼학재)
나. 올때 : 한티재 → 히치 → 의성읍 → 농어촌 버스 → 삼학재 차량회수
5. 지도/지역/지맥
가. 지도 : 인터넷 지도
나. 통과지역 : 경북 청송군 현서면, 의성군 사곡면, 옥산면, 의성읍, 점곡면
다. 지맥 : 갈라지맥
갈라지맥[葛羅枝脈]이란
신상경표상의 보현지맥 석심산(=39.4km지점)에서 남쪽으로 팔공지맥(120.7km)을 분기하고,북상하던 지맥은 예재 2.1km지점에서 선암지맥(58.8km)을 남기고 다시 보현지맥 사곡령 북쪽2.9km지점에서 북쪽으로 맥을 하나 남기니.....
이 맥이 반변천 서쪽 울타리 역할을 하며 안동시 용상동에서 낙동강을 만나 그 맥을 다한다.
6. 산행구간/거리 : 삼학재 ~ 한티재 / 25.56km삼학재(사곡령.912도로) - 3 - 550봉(갈리지맥 분기점) - 4.16 - 551.7봉 - 2.96 - 511.9봉 - 2.87 - 주월재(세멘트도로) - 0.77 - 429봉 - 3.6 - 장티재(79번도로) - 2.3 - 352봉 - 5.9 - 한티재(914번 2차선도로)
7 . 산행시간 : 12시간 01분/ 삼학재(04:42) - 550봉(06:14) - 551.7봉(07:44) - 511.9봉(임도따름 ; 09:15) - 주월재(09:56) - 429봉(10:15) - 장티재(11:47) - 352봉(12:48) - 한티재(16:43)
8.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잡목이 심하고 방향이 바뀌는 지점에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표시기를 유의하여 살펴 방향을 가늠하고 진행하면 됨
9. 산행기록
" 후반부에 알바를 심하게 하다. 잡목이 무성한 지도상의 변곡점에서는 유의하여 살펴서 방향을 가늠하고, 지도에 표기된 지형지물보다 지형도를 좀더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새벽3시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한 후 차량으로 이동하여 삼학재에 도착하여 차량을 주차시킨 후
휴게소 건너편 현서쪽의
L형측구위의 표시기를 따라 산으로 들어간다.
산행시작 후 첫봉에 올라 좌측으로 진행하여 묘지가 나오고 묘지뒤로 등로가 없어 되돌아 올라와 주변을 세심히 살피니 우측으로 진행하는 표시기가 보인다. 어둠속에서 지도에 우측(동쪽)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주의표시를 해 둔것을 염두에 두고 좌측으로 내려갔는데, 우측으로 약간 진행하여 북진방향으로 내려가면 맥길이다.
475봉을 지나고
멧돼지 목욕탕을 지나
갈라지맥 분기점인 550봉에 도착하는데, 550봉은 정상으로 직등하는 것이 아니라 좌측 산허리로 우회하여 능선마루에 올라선 후 550 정상을 확인하러 올라가야 한다. 550봉에서 되돌아 나와 편안한 등로를 이어가면
(550봉을 솟봉이란다)
590.2봉 갈림길이 나오고 맥길은 이곳에서
표시기를 따라 좌측 내림길을 내려간다.
잡초에 묻혀버린 헬기장을 지나 660봉을 향해 가는데, 660봉은 좌측 산허리를 따라 양호한 등로로 우회를 한다.
520봉은 지도에 우측으로 우회하도록 표기되어 있으나 우횟길이 보이지 않으며, 정상에 올라 우측으로 꺽어서 진행해야 한다.
양호한 등로를 따라 한참을 진행하면서 머리속으로 490봉을 지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470봉을 지난다.
우측 임도로 내려와 임도를 따라 진행하며 지도의 축적이 작은 지도라 진행이 무척 빠른 것 같은 느낌이 들며, 마치 진행이 일사천리로 이루어 지는 것 같다. 오전에 이런 진행은 오후 더위와 피로에 지칠때 쯤이면 오전생각만 하고 진행하므로 자칫 알바하기 십상이다. 따라서 산행시 오전과 오후, 피로할 때와 피로하지 않을 때의 진행속도를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임도와 헤어져 다시 숲으로 들어가며
공수봉이라 표기된 520봉을 지나
삼각점이 있는
551.7봉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내림길을 잡아 휴식을 취한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준다.
묘 3긱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며, 조금진행하여 능선을 오르려는데 좌측 산허리로 우회하는 양호한 등로가보여 그리로 따르니 520봉은 좌측으로 우회하게 된다.
우회지점을 거의다 와서 능선마루에 복귀하는 지점엔 솔숲이다.
470봉을 지나고
망부석 묘를 지나
지도에 450봉 묘와 능선을 가로지르는 횡단도로가 표시된 지점엔 산상습지가 있어 가뭉에도 물이 고여있다. 습지 바로아랜
멧돼지가 목욕한 흔적이 있다. 그리고 등로와 그 주변은 멧돼지가 무엇을 먹으려고 파헤쳐 놓았는지 밭갈이를 해놓았다.
지도에 표기된 묘5기가 있는 곳을 지나
사과밭을 지나고
좌측아래 임도와 가까운 능선안부에서 임도로 내려서서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유동재에서 포장도로를 만나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
주월재 직전의 갈림길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점심식사를 한다.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사곡면 우측방향의 산이 오토산인가 보다)
주월재 이동통신탑
뒷쪽의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칡넝쿨속에 산불초소와 기상관측 설이 있는 주월산이 나온다. 산불초소 좌측의 칡넝쿨을 헤치고 진행하여
묵은 삼각점이 있는
429봉을 지난다.
430봉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며
402봉을 지지나 잡목지대에 들어서서 묵묘와 축대묘등 지도에 표기된 지형지물을 찾으며 진행하였는데 보이지 않느다.
표시기를 지나
만나는 칡넝쿨과 잡목이 무성한 곳에서 직진을 하였는데 묘지가 나와 되돌아 올라와 살피니 표시기가 보이고
맥길은 잡목을 헤치고 우측으로 진행해야한다.
묵묘2기를 지나
안부에 내렸다가 오른 너른봉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며
363봉에서는 좌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엄개나무와 침엽수 묘목이 심어진묵밭을 지나고
묘2기와
구덩이를 지나
묘3기를 지나 오르는데 지도에는 간격이 넓게 표기되어 있으나 간격이 좁아 그다음의 380봉 까지는 한참을 진행해야 닿을 수 있다.
큰 소나무에 표시된 표시기를 지나 좌측으로 내려가며
320봉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가니
칡넝쿨넘어 장티재에 통신탑이 나온다.
이곳은 옥산면과
점곡면의 경계인
79번 국지도의 고갯인 장티재이다. 길건너 L형측구와 가드레일이 만나는 전봇대 뒤로
장티재 표식을 따라 올라 맥길을 진행하며 여기서부터 한티재까지는 초입의 솔밭지대를 지나면 잡목이 무성하고 지도에 변곡점이 많아 알바하기 쉬우니 녹음기에는 여유를 가지고 찬찬히 살피면서 진행하여야 한다.
솔밭에 들어가 휴식과 음식을 섭취한 후 양호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햇볕이 따가워 그늘모자를 쓰고 진행한다.
멧돼지 목욕탕을 지나면서 오르는 지도상의 큰소나무 봉은 좌측으로 비껴간다.
이중서의 묘와
394봉의 격려문을 지나고
솔밭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큰 무덤을 깊게 파헤친 무덤을 지나
만나는 안부를 횡단하여
삼각점이 있는
352봉을 지나고
안동김공의 묘를 지난다.
또다른 묘지를 지나고 300봉 근처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나 직진을 하는 바람에 알바를 하고 말았다. 내림길에 만나는 심한 칡넝쿨을 칼로 잘라가면서 지나고
낮게 오른 봉우리에서도 칡넝쿨을 잘라내면서 진행하였는데 알바라니... 되돌아 올라와 보니
진행방향에 이렇게 친절하게 표시기를 설치해 두었건만.... 더위탓에다가 9시간여를 진행한 피로감이라고 하기엔 변명이 너무 궁색한 것 같아 변명을 하지말아야 하겠다. 다만 근래의 지맥산행에서 자주하는 실수인데 잡목이나 변곡점이 많은 구간에서는 표시기를 찬찬히 살펴서 방향을 잡아 진행하는 것이 때로는 지도보다 낳을때가 있다는 것을인색하여야 한다.
잡풀과 잡목을 헤치고 진행하는데 임도가 나온다. 표시기는 임도건너편에 걸려있어 그리로 올라보지만 그다음 표시기가 보이지 않고 등로가 희미하여 되돌아 내려와 주변을 살펴보지만 맥길은 처음 올랐던 길 뿐이라 다시 올라가 진행하니
벗나무 조경수가 나온다.
성황당터를 지나 조경수 밭 좌측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가 표시기를 보고 조경수 밭을 빠져나가
능선마루로 올라가
묘지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한다.
묵은 밭을 지나 솔숲능선으로 올라가
만나는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가니 가도가도 나오지 않을 것 같던 황룡고개가 나온다.
이곳은 점곡면과 의성읍의 경계로
912번과 914번 지방도를 이어주는 군도이다.
묘지를 지나
오른 뽀족봉 정상직전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며 내림길에 잡목이 심하고 길이 사납다.
전봇대가 있는
잡풀이 심한 안부를 통과하여 330봉 초입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심한 잡목을 헤치고 나가면
과수원 철조망이 나온다. 이곳도 잡목이 만만찮으므로 조심조심 진행한다.
묘지군이 있는 곳에서
김종일의 묘를 찾아 확인하고 내려가니
임도가 나온다. 여기서부터 한티재 까지도 잡목이 심하다니 그냥 임도를 따라 내려갈까 망설이다가 맥길을 따라 진행한다.
270봉을 지나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는 듯한 느낌으로 진행하며
또다른 270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우전방에 한티재가 빤히 보이는데 그리로 진행하는 등로는 없다. 온통 잡목더미 뿐이다.
그동안 길안내를 해주던 연두색 무명표시기가 좌측아래에 걸려있는 묘지를 보과 내려가니 그 묘지가 지도에 표기된 그물망묘이다. 그물망을 건너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나 길이 보이지 않고 잡목과 잡초가 뒤엉켜있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느다. 그런데 좌측아래에 연두색의 무명표시기가 보이고 그 방향에서 차소리가 난다. 표시기를 따라
그물망묘 아래 묘지를 지나 우측으로 내려가니
도로가 나온다. 이곳은 한티재 아래지도상에 손가락 모양으로 들어간 곳이다
그리고 좌측아래에는 임도를 따를까 망설이던 임도가 도로와 접하는 부분이 보인다. 여기서 산행을 접고 좌측아래 쉼터에서 옷을 갈아입고 도로로 나와 차를 세우는데 몇대가 그냥지나치고 나서 1톤트럭한데가 서더니 얼른 타란다. 연배가 지긋한 분인데 버스타는곳까지 친절히 데려다 주고 가신다. 버스정류소에서 20여분을 기다려서 사곡.현서행 농어촌버스를 타고 삼학재로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하여 집으로 돌아오니 보현지맥 제3구간이 끝이난다.
10.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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