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지맥 제3구간 노귀재 ~ 삼학재(사곡령)

2013. 8. 15. 20:55낙동의 지맥들/11. 보현지맥

보현지맥 제3구간 노귀재 ~ 삼학재

 

1. 일자 : 2013. 08. 15(목요일)

 

2. 날씨 : 맑음(산위에서는 바람이불어 산행이 용이하였음)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때 : 자가용(예천 → 노귀재)

 나. 올때 : 삼학재(사곡령)에서 현서 택시(054-872-5101) → 노귀재 차량회수

 

5. 지도/지역/ 지맥

 가. 지도 : 인터넷 지도

 나. 통과지역 : 경북 청송군 현서면, 영천시 화북면, 군위군 고로면, 의성군 춘산면, 사곡면

 다. 지맥

  1) 팔공지맥

백두대간의 매봉산(태백)에서 시작한 낙동정맥은 주왕산.통점재를 지나 가사령에 내려서기전 1.1km 지점에서 서쪽으로 큰 산줄기 하나를 가지치고 가사령으로 내려서 침곡산으로 간다.

 서쪽으로 가지친 큰 산줄기는 베틀봉.면봉산.보현산을 지나 석심산에 이르러두갈래 갈라지며 남서진하는 산줄기가 팔공지맥으로 방가산.화산.팔공산.을 지나고 가산에서 북진하여 베틀산.청화산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새띠마을에 이르는 길이 119km 되는 산줄기이다.

 

  2) 선암지맥

 낙동정맥에서 가사령에서 분기하여 위천과 낙동강을 가르면서 벋어 내리던 보현지맥이 예재 2.1km지점 X747.9봉에서 가지를 쳐 매봉(798.6m),매봉산(614.3m), 뱀산(837.7m), 선암산(878.7m),선방산(436.9m),큰골말랭(259.4)을 거쳐 상주시 중동면에서 맥을 다하는 군위 위천 북쪽 분수령을 선암지맥(船岩枝脈)이라 한다

 

6. 산행구간/거리 : 노귀재  ~ 삼학재(사곡령) / 21.6km

    노귀재 - 0.9 - 석심산(팔공지맥 분기봉) - 3.8 - 선암지맥 분기봉(740봉) - 1.4 - 사금령(싸리재, 16번 군도) - 1- 어봉산 - 3.5 - 갈비봉(문봉산) - 3.3 - 화목재(춘산재, 68번국지도) - 2.85 - 구무산 - 3.75 - 삼학재(사곡령)

 

7 . 산행시간 : 10시간 22분/ 노귀재(05:40) - 석심산(06:15) - 선암지맥 분기봉(07:57) - 사금령(08:39) - 어봉산(09:09) - 갈비봉(10:57) - 화목재(13:07) - 구무산(14:34) - 삼학재(16:02)

 

8.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전반적으로 양호함(가뭄으로 인해 잡목과 잡풀이 마른덕에 길찾기가 양호하였음)

 

 9. 산행기록

     " 가뭄으로 인해 더위는 기승을 부렸지만 이슬에 옷이 젖지않고, 잡목과 잡풀이 마른덕에 길찾기가 양호하였음"

 새벽3시반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한 후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졸음으로 인해 의성군 사곡면 사곡댐 부근의 갓길에서 한숨을 잔 후 청송군 현서면을 지나 노귀재에 도착한다.  

노귀재는 35번 국도가 지나가는 자리였으나 노귀재 하부에 터널이 뚤려서인지 통행차량이 보이지 않는다. 노귀재의 유래도 흐릿하게 보이는데, 관할기관에서 보수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

노귀재 유래 안내판 앞에 주차를 해 두고 영천쪽으로 이동하여

휴게시설을 통과하여 잡풀을 헤치고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초입에서만 맺힌 이슬이 신발을 적시더니 조금올라가니 이슬이 전혀 맺히지 않아 뽀송뽀송한 신발을 신고 산행을 하니 상쾌한 느낌이 든다. 가파른 오르막을 한참 오른 후에 좌측으로 돌아 올라가니  

삼각점이 있는

석심산이 나온다.  석심산을 넘어가니

팔공지맥 분기점이 나오고(좌측방향)

우측방향으로 보현지맥을 알리는 표시기들이 걸려있다. 내림길을 내려갔다가 조금 오르니

659봉이 나오고 659봉에서는 우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우사면을 벌목한 벌목지대 나타나 널부러진 벌목된 나무를 피하느라 진행이 느리다.

642봉을 지나 내려가는길도 벌목지대라 조심조심 내려간다.

이곡재를 지나 574.3봉은 우측으로 우회하며

(이곡재 내림길은 출입금지 안내 현수막으로 인해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야 한다)

591봉을 지나 오름길을 오르는데 능선길이 뚜렷하며, 좌측 능선으로 우회하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선답자의 산행기엔 좌측능선으로 우회하였다는데) 또한 705봉 오름길도 능선길이 뚜렷하다.

705봉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이정표를 만나는데 무슨의미인지 모르겠다.

720봉을 지나 긴 오름을 오르면 등로는 선암지맥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벗어난 능선마루에 오르게 되고 능선마루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선암지맥 분기점 표찰이 있다고 하나 보이지 않는다.

선암지맥 분기점을 사진에 담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조금진행한 자리) 묵은 수렛길을 따라 가다가

좌측 능선으로 올라가면 보현지맥 안내판 보이고 맥길은 안내판 뒤로 급한 내림길을 따라간다.

내림길을 내려가다가 능선마루를 벗어난 양호한 등로가 이어지는데 그 길을 따라 조금내려가면 좌측으로 등로가 이어지고 표시기들이 걸려있다. 좌측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의성김공묘를 만나면 묘지 좌측으로 능선길을 내려가며, 내림길에 설치된 올가미에 걸려 올가미를 풀고 내려가니

도로가 나오고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마을을 지나

의성군 춘산면과

청송군 현서면의 경계지점인

16번 군도 고갯마루 사금령이 나온다. 면계표주 건너편에 걸린 표시기를 따라 올라가면 묵은 임도가 나오는데 임도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면

묘지가 나온는데 여기까지 묵은 임도가 이어진다.

(지도에 표기된 이종호의 묘) 묘지를 지나 능선마루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오르면 어봉산으로 우회하는 좌측능선길이 이어지는데 어봉산 정상을 확인하기위해 능선마루로 올라가

삼각점이 있는

어봉산에 도착한다. 어봉산을 지나 좌측방향으로 내려가면 양호한 등로가 이어지는데 한참을 내려가니

숙인 경주이씨 묘가 나온다. 묘지앞에서 휴식을 취한 후 편안한 등로를 따라 내려가

초막재를 건너 편안한 오름을 오르면

(초막재 당나무)

551봉이 나온다. 551봉을 지나

지도에 표기된 넓적묘아래(확인불가) 안부를 지나고 긴 능선을 오르다가 만나는 바위는 좌측으로 우회하여 오르면

갈비봉이 나온다. 이 안내판을 지나 좀더 진행하니 또다른 갈비봉이 나오는데 아마 그곳이 갈비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갈비봉은 봉우리이지만 평평하다.

문봉산이라 하는데 아마 이것도 잘못 표기한 것 같다.

삼각점과 개똥쑥이 있는

산두봉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가면 지도에 바위계단이 있다고 표기되어 있는데 확인이 불가하고

640봉을 지나 좌측으로 내려간다.

내림길에 500고지의 작은 봉우리를 넘고

또다른 500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475봉을 좌측으로 우회하고

450봉에서 좌측을 유의하여 살펴 표시기를 찾아 내려가면

이동통신탑이 나온다. 이동통신탑을 지나 잡풀을 헤치고 내려오면

68번 국지도의 화목재가 나온다. 도로우측 산으로 난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햇살이 따갑고 지열과 태양열에 몸이 금방 데워진다. 숲에서 느끼지 못한 열기를 받으며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우리에 갖혀 짖어대는 견공을 보며, 길손에게 무작위로 짖어대는 견공에 대한 두려움이나 미움보다 무더위에 좁은 우리에 갇힌 견공에대한 불쌍한 마음과 견주는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든앞선다. 뙈약볓 임도를 지나 숲으로 들어서서 휴식을 취하면서 몸의 열기를 식히는데, 등로 주변에 약초를 심어놓은 산주인이 차를타고 올라와 이길은 등로로 사용하면 안된다고 하다가 더위에 지친 나의 모습을 보더니 시원한 얼음물을 주면서 마시라 하고, 그 부인은 참외와 커피를 타서 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란다. 고마운 대접에 보답은 그저 고맙다는 인사뿐 그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부디 이곳에 심은 약초가 잘 자라서 부자가 되길 빌어본다. 게다가 출발전에 물까지 보충을 시켜주니 황송할 따름이다. 사실 그 시간에 내가 생각한 것은 집에가서 시원한 참외등 과일과 얼음물을 들이키는 생각뿐 다른 생각은 떠오르지 않은 상황이었다.

좀더 올라가면 갈림길로 앞에보이는 차가 고마운 분의 차량이다. 등로는 임도와 헤어져 좌측으로 올라가 가파른 오름을 오르면 580봉이 나오고 580봉에서 편안한 등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헬기장이 있는 636봉이다. 헬기장을 횡단하여 좌측으로 진행하여 오름길을 오르면 지도에 표기된 동원 김수영의 묘 우측의 능선마루에 올라서게 되며, 능선마루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구무산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이 울타리를 넘어가야 맥길이 이어진다. 구무산에서 직진하다가 우츠긍로 내림길을 내려가면

 묵은 헬기장이 있는 570봉이 나오고 570봉을 지나 우측으로 내림길을 내려가는데 지도상에 간벌지로 표기되어 있으나 등로는 양호하다.

 사과밭 좌측의 안부를 지나 잔솔밭을 오르는데 등로는 양호하며

 잔솔밭은 송이 채취지역이라 송이철엔 종주를 금해야 할 것 같다. 화목재에서 부터 잔솔밭 구간까지 약초와 송이밭을 지나야 하는데, 종주를 하는 맥꾼과 약초와 송이밭 운영자가 공생을 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 같다.

 (잔솔밭)

 긴 종주의 막을 알리는 임도가 나오고

 비포장 임도는 포장도로로 바뀌면서

드디어 삼학재에 도착하게 된다. 삼학재 좌측의 쉼터에서 땀에찌든 옷을 갈아입고 현서 택시를 불러 노귀재로 가서 차량을 회수하여 집으로 돌아오니 보현지맥 제3구간을 마무리 하게 된다.

 

1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