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5코스

2023. 6. 18. 17:06지리산 둘레길

1. 일자 : 2023. 6. 18(일)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지리산둘레길 수철마을에주차 후 친구차로 동강으로 가서 종주시작

나. 올때 : 종주 후 수철마을에 주차해 둔 차량 회수 후 영광으로 복귀 

 

5. 지도/지역

가. 지도 : Locus Map 사용

나 통과지역 :  함양군, 산청군 일원

 

6. 종주구간/ 거리/시간 :  동강마을(5구간) ~ 수철마을  11.8km(3시간 56분) / Locus Map 기준

 

 

※ 본인이 종주한 트랙임

 

7. 종주기록

"네번째 종주"

 어제 친구집에서 하룻밤을 신세지고 새벽에 친구와 함께 나와 수철마을회관앞에 주차를 해 두고 친구차를 타고 동강마을로 가서 5구간 종주를 한다. 친구에게 너무 많은 신새를 지고있어 미안한 마음이 고마운 마음보다 더 크다. 

5구간 시작점 인증사진을 찍고 마을을 통과하여 임천 우측의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방곡마을 안내석이 있는 삼거리에서 방곡마을로 향한다. 

이곳의 위치는 자혜교란다.

도로 우측에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안내판이 보인다. 그리고 둘레길이 추모로이다.

추모공원앞에서 

추모공원으로 들어가

추모비와 

안내판

추모시비를 사진에 담고

묘역안내문을 읽어본다. 70여년전 한국전쟁은 동란이었다. 이념이 양민의 아까운 목숨을 앗아가 버린 아픔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또다시 동란이 발생하지 안도록 하기위해 국력을 키우고, 위정자들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것이 어떤것인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이념보다 중한것이 양민들의 생명이니까....

추모공원을 나와 공개바위 등산로 안내판을 읽어보고

공개바위 생긴모양을 사진에 담고 종주길을 이어가는데, 민박집에 등산베낭 여러개가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는 것을 보니 지리산을 종주하는 종주객들이 여기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 구간을 이어가나 보다. 서울서 인월이나 함양, 산청 등으로 다니는 고속버스가 있어 수도권에 사는 분들은 이렇게 종주하는 분들이 많은가 보다. 

계곡으로 접어들어 개울을 따라 올라가다가 만난 상사폭포 안내판을 보고 상사폭포로 향한다. 종주길에서 살짝 비껴난 곳에 자리잡은 

상사폭포를 사진에 담고, 간식으로 기운을 돋운 후 오르막길을 올라가는데, 예전에 화전민들이 개간한 농지가 다시 산으로 돌아가고 있는 곳을 지나는데, 울타리를 쳐 놓고 약초를 재배하고 있다. 

좀더 오르니 집이 나오는데, 자세히 보니 종주객들에게 먹거리를 파는 곳이다. 자물쇠로 잠가놓은 철문을 보니 지금은 장사를 하지 않는가?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집 뒤로 올라서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

쌍재 이정표를 만나는데, 쌍재는 좀더 올라가야 나온다. 

쌍재에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올라가니

조망처인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사방이 트여서 조망이 좋다. 

왕산과 필봉

웅석봉과 가려진 밤머리재와 도토리봉을 사진에 담는다. 

천왕봉을 바라보면서 

왕등습지, 천왕봉, 중봉을 헤아려 본다. 웅석지맥 종주를 할 때 지나간 길이다. 

진주독바위와 함양독바위는 담에 시간을 내어 올라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종주길을 이어가 

고동재에 내려선다.

우스꽝스럽게 생긴 장승이 있는 임도가 통과하는 고갯마루이다. 수철리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고동재농원이 있는 곳을 지난다. 

고동재 맑은물을 한모금 마시고 다시 임도를 따라 긴 내리막길을 내려가 

수철리 마을회관에 도착한다. 

5구간 종점이고 6구간 시작점이다. 2주 후에 다시 오리라 생각하고 마을회관 주변을 둘러본다. 

나무그늘아래 설치된 회락정 정자를 사진에 담는다. 할머니 한분이 쉬고 계신다. 

버스승강장에서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고, 새벽에 주차해 둔 차량을 회수하여 영광으로 돌아간다. 가는길에 친구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담 구간은 친구도 시간이 되면 함께 하겠단다. 둘이서 하면 혼자하는 것 보다 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