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지맥 제1구간 안일지맥 분기점 ~ 주미재 임도

2014. 7. 3. 17:17낙동의 지맥들/3. 안일지맥

안일지맥 제1구간 안일지맥 분기점 ~ 주미재 임도

 

안일지맥 (安逸枝脈. 구 아구지맥)은 ?

 낙동정맥 석개재 남쪽 7.9km지점의 삿갓봉(1119.1m)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5.3km지점에서 북쪽으로 매봉산(응봉산.1000m)줄기를 떨구고 남동진하며 샛재,안일왕산(安逸王山.812m),아구산(653m) ,금산(-0.9km.389m), 바릿재를 지나 비래봉산(20m) 을 거처 왕피천이 동해 바다에 드는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왕피천(61km)의 우측 분수령이 되며 신산경표가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아구지맥을 안일지맥으로 이름을 바꿨다.

 

1. 일자 : 2012. 06. 22(일요일)

 

2. 날씨 : 흐림(흐림. 나뭇잎에 묻은 이슬이 마르지 않고, 한기를 느낄만큰 서늘한 날씨였음 )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때 : 승용차(예천 → 울진군 서면 소광리 155-1)

 나. 올때 :  원점회귀산행

 

5. 지도/지역

 가. 지도 : 영진 1:5만 209쪽 및 개념도

 나. 통과지역 : 경북 봉화군 석포면,  울진군 서면, 북면,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6. 산행구간/거리 : 잠수교 ~ 잠수교 / 17.3km

    잠수교 - 2.5 - 미인송 - 0.8 - 도 경계 - 1.3 - 삿갓재 - 0.2 - 삿갓봉 - 1.3 - 삼거리(대광천 하산도로) - 1.5 - 990(삼각점)봉 - 1.6 - 광산임도 - 0.8 - 응봉산 분기봉 - 1.7 - 암봉 - 1.8 - 주미재 - 1.5 - 잠수교

 

7 . 산행시간 : 08시간 02분/ 잠수교(04:59) - 미인송(05:45) - 도 경계(06:16) - 삿갓재(07:00) - 삿갓봉(07:05) - 삼거리(07:43) - 990봉(08:50) - 광산임도(09:56) - 응봉산 분기봉(10:33) - 암봉(800봉 ; 11:38) - 주미재(12:38) - 잠수교(13:01)

 

8.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전반적으로 양호함

 

 9. 산행기록

     "금강송 군락지 탐방, 원점회귀 산행"

 새벽2시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한 후 차량으로  이동하여  

서면 소광천 잠수교 주변에 주차시킨 후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대광천 화전민 이주정착지가 나오고 이어 양영장이 나온다.

야영장 위 농장 안내간판을 지나니

차단기가 나오고 주차장이 나온다.

차단기를 지나 임도를 따라 오르면 바오밥 나무를 닯은 금강송 한그루가 나오는데 

수령이 530년정도 된 보호수이다.

보호수를 지나 임도를 따라 20여분을 올라가니 미인송이 나오는데

수고가 높아 사진에 쏙들어오게 담기가 어려워 세로로 사진을 찍었다.

미인송 건너편 금강소나무 용기묘목 조림지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계단을 타고 능선으로 오르는데 이슬에 젖은 풀과 나뭇잎에 신발과 바지가 젖는다. 

능선에 올라 지맥능선을 향해 북서쪽으로 0.8km를 올라가니 등로 안내판이 나오는데 여기서 베낭을 벗어놓고 스패츠와 우의를 착용하고 안일지맥 분기봉인 삿갓봉으로 오른다.

낙동정맥 임도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올라가니

삿갓봉이 나오며 삿갓봉에서 낙동정맥 종주꾼 네명을 만났는데 석개재에서 답운치까지 종주를 할 것이며, 새벽 네시에 석개재를 출발하였는데 이슬에 옷과 신발이 흠뻑 젖었단다.

삿갓봉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사진한장 찍고(실로 오랜만에 찍어보는 인증샀이다)

안일지맥 분기점을 사진에 담고 되돌아 내려와

삿갓재를 통과하여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표지기가 걸려있는 이곳에서 임도와 헤어져 우측 숲으로 들어가

1010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양호한 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베낭을 벗어둔 삼거리가 나온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을 먹고나니 손이 시렵고 한기가 느껴진다. 얼른 베낭을 메고 맥길을 따라 동쪽으로 진행한다.

내림길로 이어지던 등로가 안부에서 가파른 오름길로 바뀌어 한참을 올라가니 바위가 있는 봉우리가 나오고 이어 두번째 봉은 다소 완만하게 오른 후

세번째 봉도 가파른 오름길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오르니 이정표가 나오고 이정표 뒤쪽으로 잡목을 헤치고 올라가니  

삼각점이 있는 990봉(관문봉)이 나온다. 삼각점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려고 하는데 개미집을 건드려서 개미떼가 목덜미를 물어서 따끔거리는 지라 몸과 베낭, 우의에 붙은 개미를 털어내고 삼각점 뒤의 표지기가 걸린 곳으로 잡목을 헤쳐서 길을 찾아 가파른 내림길을 조심조심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오던 내림길이 안부를 지나면서 또다시 가파른 오름길로 바뀌어 힘겹게 오르니 폐 헬기장 터가 있는 봉우리가 나온다. 봉우리에서 동남쪽으로 이어지는 내림길을 남쪽으로 내려간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표지기를 따라 내려가니 산죽밭이 나오고 산죽밭을 내려오다가 우측으로 내려가는 양호한 등로와 직진으로 내려가는 덜 양호한 등로가 갈리는 곳에서 표지기를 따라 직진방향으로 내려오니

대밭목재의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는 이런 푯말이 설치되어 있으며 임도좌측으로 내려앉은 능선때문에 이곳이 아닌 좌측으로 좀더 이동한 곳이 대밭목재인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이곳이 대밭목재이다. 도로건너 표지기를 따라 오르면 산죽밭에 양호한 등로가 보이며 

산죽밭을 통과한 안부에 구조목이 보이는데, 구조목은 이곳 한군데에만 설치되어 있다.

응봉산 갈림봉인 920봉에 오르니

안개가 봉우리에 걸려있고 이곳이 쇠치지맥 분기점이라는데 쇠치지맥은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걸까? 낙동의 28지맥에는 쇠치지맥이 없는데 새로이 찾아내어 이름을 붙인 것일까? 안일지맥을 따라 이곳에서 남쪽으로 진행하는데 초입에 표지기 두개가 걸려있더니만 쓰러진 나무둥걸과 바위지대만 보이고 등로는 흐릿하여 보이지 않는다. 초입의 희미한 등로를 헤치고 내려가면 바위지대가 나오며

지도에 뽀족봉이라고 표기된 곳을 지나 내려가는 길은

바위능선이라 조심조심 내려간다.

조망이 좋다는 867봉은 안개로 인해 조망이 없으며, 이봉을 직진으로 내려갔다가 안부에서

다시오른 앞봉에서 직진이 아닌 좌측으로 내려가면 능선이 살아난다.

우측 사면이 훤히 트이는 능선길을 따르다가

좌측으로 능선이 이어지면서 잘생긴 금강송이 보이는 곳에서 우측으로 내림길을 내려가면 능선이 살아난다.

능선을 따라 안부에 내렸다가 오른 능선갈림봉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며

조망이 좋다는 바위도 안개때문에 바위만 사진에 담고 통과한다.

간벌을 하여 금강송이 돋보이는 능선을 따르다가

오른 봉에서

금강송 사이를 날등을 타고

2분정도 진행하여 만나는 Y능선 갈림길에서 또다시 우측으로 내려간다.

안부에 내렸다가 오른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이어가다가 다시 우측으로 꺽어

오른 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주미재 임도가 나온다.

주미재 임도에는 강우측정탑이 있으며, 2구간 들머리를 확인하고 임도를 따라 내려가

잠수교를 건너

아침에 주차해 둔 차량을 회수하여 예천집으로 복귀하니 안일지맥 제 1구간이 끝이난다.

 

1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