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12구간 냉정고개~망천고개

2010. 5. 3. 12:42대간 및 정맥/낙남정맥·신낙남정맥

낙남정맥 제12 구간 냉정고개 ~ 망천고개 ~ 나밭고개

 

1. 일자 : 2010. 05. 02(일)/2011.08.06(토)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낙남정맥팀

 

4. 산행구간/ 거리 : 냉정고개~망천고개/15.84km + 4.23km 계 20.07km

    냉정고개 - 1.55km - 장고개 굴다리 - 5.9km - 황새봉 - 2.7km - 덕암묘원입구 - 2.35km - 낙원묘원매점 - 3.34km - 망천고개/  나밭고개 -2.64 - 상리고개(16번군도) - 1.59 - 망천고개

 

5 . 산행시간 : 5시간 25분 + 2시간 09분 계 7시간 34분 / 냉정고개(11:00) - 장고개굴다리(11:33) - 황새봉(13:23) - 덕암묘원입구(14:14) - 낙원묘원매점(15:21) - 망천고개(16:25)/ 나밭고개(09:47) - 상리고개(16번군도 ; 10:53) - 망천고개(11:56)

 

6. 산행기록

 

 오랜만에 낙남정맥을 이어간다. 엊그제 백두대간 늘재~갈령 구간을 종주한 휴유증으로 피곤하고 피곤하나 약속이 돼 있은지라 마지못해 종주를 하다보니 나밭고개까지 다 가지 못하고 망천고개에서 산행을 마쳤다. 오전 11시 진례에서 김해까지 도로확장공사중인 냉정고개 교랑아래 차를 세워놓고 산행준비를 마친후 냉정고개 들머리를 찾는다. 들머리 입구에서 리본을 보고 사진을 찍은 후 마루금을 오르니 소나무숲속에 호젓한 오솔길이 산객을 반긴다. 리본과 얼마전 지난간 것으로 추정되는 산악회 시그널이 있다. 숲속을 20여분 걸어서 내려서니 남해고속도로가 나온다. 고속도로가 마루금을 짤라 먹었다. 해서 고속도로 갓길 밖으로난 평지를 따라 200~ 300m 정도 냉정쪽으로 내려오니 장고개 고속도로 통로박스가 나온다. 그리고 애마를 세워놓은 공사중인 교량도 지척에 보인다. 아무튼 마루금을 따라오다보니 지척의 거리를 돌아서 온 것이다.

 

 ▷ 냉정고개에서 망천고개방향 들머리

 

 장고개 고속도로 통로박스를 지나자마자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가다가 앞서간 산악회에서 설치해놓은 시그널을 따라 우측으로 논밭을 가로질러 마루금쪽을 향하다보니 이정표가 서있다. 이정표를 지나 조금더 오르니 낙남정맥 마루금과 합류하며, 콘크리트로 포장된 임도를 횡단하여 오른곳이 175봉우리이다. 여기에도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그리고 산행길 내내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있어 길을 잃거나 잘못들 염려는 없다. 날씨는 초여름 날씨이고 오르막을 오를땐 덥다는 느낌이 든다. 등로옆으론 벌써 철쭉이 피어있다. 영월엔 엊그제 눈이내렸는데....

 

 ▷ 남해고속도로가 짤라먹은 마루금을 배경으로(통로박스 통과후)

 

 ▷ 먼저간 산악회에서 놓아둔 시그널

 

 ▷ 냉정고개에서 처음으로 만난 이정표

 

 ▷ 대간길엔 진달래가 정맥길엔 철쭉이 피었다.

 

 ▷ 175봉에 설치된 이정표

 

 175봉부터 338봉까지는 임도길과 능선길이 번갈아 나타나며 오르내림이 완만하게 이어진다. 338봉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땀을 말린 후 불티재로 내려가 396봉까지 고도100m를 올라친 후 332.9봉 까지는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332.9봉에서 조금내려가니 소나무 숲속에 한무리의 산꾼들이 점심식사를 하고있다. 우리는 황새봉에서 식사를 할 요량으로 오르막길을 올라쳐서 보니 여긴 그늘도 쉼터도 없다. 잎이 막 돋아나는 도토리나무아래서 점심을 먹고 잠시 쉰 후 대간길을 이어간다.

 

 ▷338봉우리 이정표

 

 ▷338봉우리 쉼터

 

 ▷황새봉정상

 

 황새봉에서 작은오르내림과 내리막길을 40여분 내려오니 덕암묘원입구이다. 여기서부터 아스팔트길을 따라가다가 목이말라 자판기에서 쥬스를 꺼내 마시고 아랫묘역을 통과하여 윗묘역 뒤로난 능선을 따라 산길로 들어섰다가 다시 내려와 금음산을 향해 오르면서 혹시 노대통령이 서거한 독수리 바위가 보이는가 살펴 보았지만 나무들이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금음산 이정표를 지나니 쇠금산이라고 쓰인 특이한 글씨체의 정상석이 보인다. 여기서 사진한장찍고 내려서니 낙원공원묘역이 나타난다.

 

 ▷덕암묘원입구

 

 

 ▷윗묘역

 

 ▷ 금음산 이정표

 

 ▷ 쇠금산

 

 묘역입구를 지나 포장도로를 내려오니 컨테이너로된 매점이 있다. 매점에서 쥬스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갈증과 피로를 달랜후 다시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묘역뒤로 가파른 능선이 나타난다. 그 능선을 타고 271.9고지에 오르니 우측아래로 묘역 전체가 조망되고, 완만하고 편편한 내리막숲이 나온다. 밤나무 밭인데 죽은가지와 나무들을 방치한 것을 보니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는것 같다. 밤나무밭 중간쯤에서 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면서 목을 축인 후 도로에 내려서니 선답자들의 산행기에서본 성원ENT(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시설)가 나온다. 그냥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 산행을 종료할까  하다가 맘을 고쳐먹고 도로우측으로 돌아가니 채석장과 성원ENT 사이에 또다른 작은도로가 나타난다. 그 도로앞쪽 능선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500여m 정도 도로를 따라오르니 도로방향에서 180도를 턴 하여 숲 속으로 들어가는 곳에 길과 리본들이 붙어있다. 그 길에 들어서서 조금가니 가파를 내리막길이 나타나사 따라내려가니 14번국도인 망천고개에 도착하여 오늘의 낙남정맥 종주를 마무리하고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차를 회수하여 집으로 향한다.

 

 ▷낙원묘역 매점

 

 ▷ 낙원묘역과 골프장 그리고 지나온 정맥길

 

 ▷ 성원ENT

 

 

 ▷도로끝에 180도 회전하여 나타난 정맥길

 

 ▷ 망천고개

 

나밭고개 - 망천고개 추가산행

 

얼마남지않은 나머지 구간을 이제사 마무리 하게 된다. 엊저녁 열대야로인해 잠을 설치며 새벽녁에 뒤척이다 일어나 준비를 하여 일행과 함께 자가용을 타고

 나밭고개에 도착한다. 뒤돌아 보니 상동메리에서 나밭고개까지 산행을 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반이 지났다.

 산행준비를 하여 산행을 시작하는데, 원 정맥길은 이곳 채석장 뒤로 난 절개지 비탈면을 따라 347.4고지로 올라야 하나

 좌측 아스팔트길을 따라 오르니 임도가 나오고 임도끝에서 잡풀을 헤치고 우측으로 이동하면 원 정맥길과 연결되나 작은 골짜기를 따라 등로 겸 물길이 형성된 곳으로 마루금으로 올라가는데, 벌레와 모기들이 극성이다.

 드디어 마루금에 복귀하여 우측 347.4고지에 오르는 것을 생략하고 좌측의 능선마루를 따라 이동하여

 392고지 직전에서 고지로 오르는 길이 희미하고 잡풀과 잡목이 많아 이곳에서도 고지에 오르는 것을 생략하고 좌측 등로를 따라 내려간다.

 중간 중간에 데크도 설치되어 있고 등로도 정비를 하였지만, 16번 군도의 상리고개 직전에는 외래종 넝쿨식물이 무성하여 진행이 어렵고 도로 절개지 상부에서 바로 내려오는 길이 있지만 찾지못하고 우측으로 내려와 다시 포장도로를 따라 상리고개로 이동하니 좌측 절개지에 리본이 보인다. 상리고개에서 우측 L형측구위로 난 가파른 절개지를 올라

 공원묘원이 좌측에 보이는 벌목지를 지나 송전탑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내림길을 내려 잡으니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따르다가 또다른 송전탑이 나오기전 좌측의 능선마루를 따라 내려가면 조금전 따른던 임도를 다시 횡단하여(임도를 계속 따라내려가도 됨) 숲으로 들어갔다가 내려서니

16번 군도가 갈라져서 망천고개로 이어지는 포장된 도로를 만난다. 여기서 좌측으로 이동하여 들머리를 찾아 숲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도로로 내려서니

 조금전에 만났던 16번 군도가 우측으로 돌아서 내려오는 곳에서 다시 만난다.

도로를 내려와 14번국도 망천고개에서 중앙분리대를 넘어 자동차 개스 충전소앞에서 택시를 타고 나밭고개로 이동 차량을 회수하여 복귀한다.

 

▷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