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5. 12:25ㆍ대간 및 정맥/금남호남정맥 및·호남정맥
호남정맥 제21구간 새재 ~ 토끼재
1. 일자 : 2012. 3. 24(토)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갑장과함께(오선 불참구간 보충산행)
4. 지도/지역
가. 지도 : 영진1:5만지도 507, 508, 534쪽/ 인터넷지도
가. 통과지역 : 전남 구례군 간전면, 광양시 봉강면, 옥룡면, 진상면, 다압면
5. 산행구간/거리 : 새재 - 토끼재(23.8km)/ 성불사 - (접속구간 :1.5) - 새재 - 2.0 - 도솔봉 - 2.0 - 따리봉 - 1.2 - 한재 - 2.3 - 백운산 - 3.3 - 매봉 - 5.2 - 갈미봉 - 2.6 - 쫓비산 - 2.7 - 토끼재
6 . 산행시간 : 09시간 46분/ 성불사입구(07:59) - 새재(08:56) - 도솔봉(09:49) - 따리봉(10:51) - 한재(11:17) - 백운산(12:38) - 매봉(14:05) - 갈미봉(15:48) - 쫓비산(16:53) - 토끼재(17:45)
7.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매우 양호하나 백운산 정상을 내려오자말자 만나는 이정표가 가리키는 매봉방향으로 좌회전 하여야 함
8. 지명/유래
가. 억불지맥
9. 산행기록
" 눈꽃산행"
39사앞에 주차를 하고 허박사 차를타고 갑장과 창공부부 5명이서 성불사로 이동하는데, 고속도로 광양톨게이트를 지나면서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성불사 입구에선 제법 많은비가 내린다. 혹 우중산행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걱정은 기우로 끝나고
성불사 주차장에 내려준 허박사와 창공 부부는 그들의 산행지를 향해 떠난다.
비그친 성불사 입구를 통과하여 성불사 뒷쪽으로 오르니 등로에 눈이 쌓여있다. 봄눈이라 힘이없으니 눈채비를 생략하고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는데 도랑엔 제법 많은 물이 흘러내린다. 한참을 오르니 형제봉과 새재 갈림 이정표가 나온는데 형제봉 방향으로 올라가야 지난번 내려온 접속부인데, 간과하고 새재 방향으로 오른다. 능선안부에 도착하여 안개속에서 방향을 찿아 좌측으로 더 올라가니
새재 바로위 등주리봉이다. 새재로 내렸다가 오를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강풍에 앞이보이지 않으니 생략하고 도솔봉을 향한다.
(등주리봉에서 찍은 기념사진 : 바람은 매섭지만 아직은 한시간여의 오름길에 데워진 온기덕에 엉거주춤 사진을 찍었다)
눈길에
강풍으로 생긴 눈꽃에 취해
어린애처럼 마냥 즐거워 하며 진행을 하지만 바람의 세기가 초속 15m는 넘는것 같고 앞이 보이지 않는 눈길을 진행할려고 하니 산행시간이 많이 걸릴까봐 걱정이 앞선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바람이 더 거세게 불고 눈꽃이 더 아름답게 핀 길에 300여m 간격으로 세워진 이정표를 더듬으며 진행하는데
무덤처럼 생긴곳에서 갈림길이 나온다. 속초봉 갈림길인가 하고 지도를 꺼내 확인해보는데, 속초봉 갈림길은 이미 지났고 도솔봉 방향이 북동진이니 무덤처럼 생긴 봉우리를 좌로돌아 진행하는길이 정맥길이다.
이어 도솔봉에 오르지만 안개때문에 주변을 가늠할 수 없으니 사진한장찍고 이정표를 따라 따리봉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눈길이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한다.
논실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고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오니
참샘이재이다. 다시 오름길을 올라 따리봉을 향하는데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분다.
따리봉 정상직전의 계단과
나뭇가지에 만들어 놓은 눈꽃만 봐도 바람의 세기를 가늠케 한다.
정상석을 사진에 담고 이정표를 따라 한재로 향한다.
따리봉 삼거리에서 한재방향으로 급한 내림길을 내려오니
한재이다. 백운산을 오르기위한 일반산꾼들이 더러 보이기 시작하고 바람은 잘줄 모르지만 안개는 걷히기 시작한다.
이정표 뒤로 오르다가
전망바위에서 기념사진 한장찍고
눈꽃이핀 구상나무와 하늘위의 구름과 지리산 천왕봉의 조망이 너무좋아 배경사진도 찍어본다. 이어오름길에 암릉을 지나고
밧줄에 의지하여 바람을 이겨내고 오른 백운산 정상에서 사진한장 찍고 얼른 내려온다.
(갑장이 찍어준 기념사진 : 바람때문에 사진을 제대로 찍기가 어려웠다)
정상을 내려서자 말자 만나는 이정표에서 가리키는 매봉방향의 언덕을 넘어 바람을 막아주는 바위아래에서 얼른 점심을 먹고 매봉을 향하는데 고도가 낮아지기 시작하니 눈이 녹기시작한다.
내회마을 갈림길을 지나
헬기장이 있는 매봉에서 관동방향으로 5분여를 진행하니
쫓비산과 항동마을 갈림길 삼거리가 나온다. 쫓비산 방향이 맥길이며, 남향의 내림길이라 거세게 불던 바람이 자는듯 하고 눈이 모두녹아 아이젠을 벗고 맥길을 이어가는데
512.3봉과
천황재를 지나는 길은 봄기운이 완연하다.
게밭골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고 급경사길을 힘들게 오르니
갈미봉이다. 간식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쫓비산을 향하는데, 이어지는길이 완만하여 진행이 쉽다.
이어 쫓비산에 도착하니 허박사로부터 전화가 온다. 토끼재에 도착할 시간이 엇비슷할 것 같아 남은 간식을 챙겨먹고 토끼재를 향한다.
매화마을 갈림길을 지나 벌목을 하고 임도를 내는등 알수없는 공사가 진행되고있는 토끼재 직전의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서니
울타리가 쳐저있는 농원아랫쪽이다. 다음정맥길이 농원을 가로질러야 하는데 울타리가 쳐저있으니 아랫쪽 울타리 밖으로 진행을 해야 할 것 같다.
울타리가쳐진 도로를 따라 100여m올라와 토끼재에서 사진을 찍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10.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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