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16. 13:31ㆍ대간 및 정맥/금북정맥·금북기맥
금북정맥 제10구간 나본들고개 ~ 무르티고개
1. 일자 : 2011. 04. 03(일요일)
2. 날씨 : 맑음(흐렸다 맑았다 하면서 오전엔 바람이 차가웠음)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지도/지역
가. 지도 : 영진 1:5만 241, 215쪽 및 개념도
나. 통과지역 : 충남 서산시 해미면, 운산면, 예산군 덕산면
5. 산행구간/거리 : 나본들고개 ~ 무르티고개 / 21.1km
나본들고개 - 1.1 - 뒷산 - 0.7 - 한티고개 - 3.2 - 가야봉 - 2.3 - 석문봉 - 2.2 - 일락산 - 1.5 - 용현리임도 - 3.7 - 상왕산 - 4.5 - 동암산 - 1.9 - 무르티고개
6 . 산행시간 : 07시간 36분/ 나본들고개(07:04) - 뒷산(07:41) - 한티고개(07:57) - 가야봉(09:29) - 석문봉(10:18) - 일락산(10:57) - 용현리임도(11:19) - 상왕산(12:36) - 동암산(14:18) - 무르티고개(14:40)
7.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전반적으로 양호함
8. 지명/유래
가. 갈산지맥 : 산행시 확인(산경표엔 없음)
나. 석문지맥 : 석문봉에서 분기 예산과 서산경계를 따르다가 당진으로 진입하여 당진군 신평면 운정리 삽교호에서 맥을 다하는 지맥으로 북으로는 역천으로 남으로는 삽교천과 남원천으로 물이 갈라짐
9. 교통
가. 갈때 : 서산에서 시내버스로 해미로 이동(06:05분부터 자주있음) 택시로 나본들 고개인 고려한식뷔페로 이동
나. 올때 : 날머리에 세워둔 자가용 이용
10. 산행기록
" 가야산 원효봉,가야봉, 석문봉, 옥양봉을 잇는 조망산행을 해보고 싶도록 아름다운 산길이다."
아침에 일어나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에서 우거지국을 먹고 터미널 뒤편의 김밥집에서 점심용 김밥을 사서 터미널로 들어가, 서산터미널에서 06:05분 버스를 타기위해 13번 탑승구에 5분전에 도착하였는데 버스가 오지 않는다. 06:10분쯤 다른버스 기사에게 물어보니 이미 가버렸단다. 그럼 탑승구가 비어있었는데 다른데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느냐고 물으니 그럴리 없단다. 그럼 결행인가? 어제도 차리고개에서 터미널로 오는 버스가 16:00에 출발한다고 적혀있었는데 5분전에 도착하여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더니... 서산의 버스들은 다 그러한가? 그렇다면 서산시와 버스회사와 버스기사중 누구의 잘못일까? 시간표는 승객과의 약속일진데.... 그걸 지키지 않는 자와 지키지 않는지도 모르는 자와 그걸 믿고 기다리는 자는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그냥 대충 넘어가야 하는가? 약속은 지켜져야 하지 않을까?
06:25분 버스를 타고 해미로 이동하여 택시를 콜하여(041-688-2250) 나본들 고개 고려한식 뷔페에 도착하여
식당마당 우측 이정표가 있는 느티나무 뒤의 절개지를 올라
밭뚝을 따라 하늘색 슬레이트 지붕이 보이는 곳을 향해 이동하여
우측으로 난 수레길을 따라 오르다가
수덕산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고
컨테이너가 보이는쪽의 돌담 우측을 따라 컨테이너를 지나
밭뚝길을 벗어나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서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니
갈산지맥 분기점 표지판이 있는 뒷산이다. 산경표에는 갈산지맥이 없음
이곳에서 리본이 많이 걸려있는 우측으로 꺽어내려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다 보니
천주교 순교 성지가 있는 한티재이다.
한티재를 가로질러 잡목숲으로 들어가
등로옆에 피어있는 앙증맞은 봄꽃을 사진에 담고
억새밭을 가로질러
411.2고지(삼각점은 확인하지 못했음)를 지나
상왕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바뀌어 북진을 계속한다.
427고지를 지나
산불난 지역에 접어드니 보기는 흉해도 주변의 조망은 좋다.
능선아래 한서대학을 조망하고
470고지를 지나
490고지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오름길을 오르니
약초재배지가 나온다. 약초재배지 간판을 따라 능선을 따르다가
가야산에 설치된 통신탑을 바라보고
통신탑 울타리에서
좌측 억새숲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을 찾아 간다. 언제나 그렇듯이 우회길이다보니 길이 험하다.
울타리와 맞닿아 있는 곳에는 위험하여 베낭을 벗고 울타리 철망을 잡고 조심스레 내려와 돌들이 흘러내린 너덜지대를 조심조심 이동하다가 가야봉을 확인하기위해 너덜을 따라 위로 올라가는길과 우회하기 위해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우회길로 방향을 잡아 좀더 편한길을 따라가니
이내 능선에 합류하며 능선에서 뒤돌아 보니 가야봉에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가야할 방향을 바라보니 암릉이 멋지게 펼져져 있다. 그러나 등로는 암반지대가 거의 없고 대부분 양호한 길이다.
쉼터삼거리 갈림길을 지나
609암봉을 우측으로 우회하고
머리모양의 암주를 지나고
두번째 삼거리를 지나니
석문봉이다.
백두대간 종주 기념탑이 있고 이곳이 산경표에 나오는 석문지맥 분기점이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옥양봉을 향하면 석문지맥이고 일락사로 향하면 정맥길이다. 이곳에 아이스크림 장수가 있다는데 오늘은 추워서 오지 않았나보다. 아직 이른시간인가 산객들이 띄엄띄엄 눈에뛴다. 일락사 방향으로 정맥길을 따르니
소나무아래 멋진 쉼터가 나온다. 좌측으로 올라가면 봉우리이니 그길이 정맥길이나 무하고 우측의 양호한 우회길을 따라 편안한 등로를 이어가니
일락고개이다.
솟대와
시비가 있다. 계속해서 편안한 등로를 따라가니
정자가 있는 일락산이 나오며 등객들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한다. 일락산에서 우측으로 내림길을 잡아 내려가다
이정표가 나오고(용현계곡 방향) 이내 임도가 나오더니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의 임도를 따라 가는데
이 길이 서산 아라메길 1구간 지선이란다. 아라메길이 뜻하는 것은 둘레길이나 올레길과 같은 것이리라 생각하면서
등로에서 살짝 비켜난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을 먹고
서해안쪽은 안개때문에 조망이 좋지않아 정맥길만 조망을 해본다.
되돌아 나와 임도를 따라 편안한 길을 이어가다가
개심사 갈림길을 지나고
보원사지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서 숲속의 임도(용도가 없어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음)를 계속 따르니
목장용 초지가 나오고
초지를 지나 숲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초지를 만난 후 초지와 헤어지는 곳에 설치된 철조망을 통과하여 숲으로 들어가니 여기도 용도가없어 희미해진 임도를 계속 따르게 된다.
상왕산 안내판이 있는곳에서 임도와 헤어져 산길로 들어서서 능선길을 오르는데
진달래가 길가에 피어있다. 비록 두송이지만 그래도 올 해 새로핀 진달래를 보았다.
상왕산엔
삼각점이 있으며, 상왕산에서 우측으로 반바퀴 돌아
철탑이 있는 280고지를 지나면서 우측에 고풍저수지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또다시 만나는 목장 울타리를 따라 가다가 206고지에서 좌측으로 급하게 꺽어내려오니
송전탑이 있는 곳에서 좌측 목장쪽으로 접어들어
목장길을 따라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647번 지방도와 618번 지방도를 이어주는 마을길인 시멘트 도로가 나온다.
도로반사경을 배경으로 사진한장 찍고 정맥길은 철문뒤쪽의 울타리를 따라 올라야 하지만
농협중앙회 가축개량 사업소 길을 따라 이동하다가 축사를 지나고
좌측으로 보이는 드넓은 초지를 바라보고
내려서니 문이 닫혀있다. 출입문 우측으로 도로로 나와 우측에 보이는 파란기와집 앞으로
내려서니 647번 도로상의 가루고개이다. 도로를 건너 버스정류장 간판 뒤로 난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 송전탑을 보고 진행하며
이어 만나는 삼거리에서도 우측 흙길로 이어가다가
뒤돌아서서 지나온 마루금을 조망해 본다.
송전탑을 지나
묘지가 있는곳에서 우측 으로 들어가 소나무가 빽빽한 절개지로 내려왔는데, 묘지우측으로 내려와 고속도로 옆 공간으로 내려오면 더 편할 것 같다. 서해안고속도로 지하통로가 있는 이곳이 모래고개이다.
통로를 지나자 말자 우측 고속도로 옆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마루금에 연결이 되는데
집앞에 핀 꽃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에 담아본다.
이것도...
마루금으로 연결하기위해 절개지를 오르다가 운사면 소재지를 사진에 담아보고
173고지 직전에 핀 노란꽃도 사진에 담아본다.
두명의 나뭇꾼이 나무를 모으다가 아닌척 하는 173고지를 지나
동암산을 통과하여
132고지에서 좌측으로 돌아내려오니
서해컨벤션 웨딩홀부페가 나오는데 너무 썰렁해 보인다. 좌측으로 돌아나와 확장하기전의 32번도로(시내버스길)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다가
32번도로 지하차도를 건너
어제세워둔 차량이 있는 날머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마무리 정리를 하고 영월로 복귀하여 1박2일간의 금북정맥 종주를 마무리 한다.
11.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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