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제19구간 안적고개 ~ 지경고개

2010. 11. 29. 11:09대간 및 정맥/낙동정맥

낙동정맥 제19구간 안적고개 ~ 지경고개

 

1. 일자 : 2010. 11. 27(토)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오선산악회 낙동정맥팀

 

4. 산행구간/거리 : 안적고개~지경고개 / 21.2km  

    안적고개 - 3.3 - 제2천성산 - 3.6 - 원효암갈림길 - 6.7 - 운봉산 - 3.0 - 299봉 - 3.1 -남락고개 - 1.5 - 지경고개 

 

 5 . 산행시간 : 07시간 22분/영산대학(07:58) - 천성산제2봉(09:17) - 원효암갈림길(10:09) - 운봉산(12:54) - 299봉(13:54) - 남락고개(14:37) - 지경고개(15:20) 

 

6.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등로가 여러갈래로 나있어 독도에 유의하여야 함  

 

7. 애로구간

   전반적으로 용이한 구간임

 

8. 지맥

 가.용천지맥 : 천성산 원효암 갈림길에서 임도를 드나들다 올라선 삭가고지엣 분기하여 용천산, 백운산, 아홉산을 거쳐 기장읍을 서쪽으로 애워싸고 돌아 구곡산을 거쳐 달맞이 고개에서 맥을 다하는 지맥

 

9. 산행기록

 

   겨울이 성큼 다가선 느낌이다. 새벽에 차량탑승지인 남양초등학교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춥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의 출발지인 영산대학에 도착하여

 기념촬영을 한 후

 안적고개가 아닌 천성산에 가까운 쪽으로 들머리를 잡고

 등산안내도를 지나

 가파른 능선길 1km를 오르니

 임도에 이정표가 나온다.

 임도에서 3갈래로 갈라진다. 안적고개를 확인하고 오려는 팀은 베낭을 벗어놓고 안적고개로 향하고, 산길을 따라서 제2천성산을 오르려는 팀은 능선길로 접어들고, 일부는 임도를 따라서 진행을 한다. 나도 김재수님의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자는 제의를 받아들여 임도를 따라서 종주산행을 시작하였다.

 임도를 따르니 산행길이 편안하다. 김재수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40여년간 이어온 산행 노하우를 들으니, 산을 좀더 좋아하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82세의 나이에 지난번 구간과 이번 구간이 낙동정맥길에서 빠진구간이라 땜질을 하러 오셨다니 그 생각에 감탄을 하고, 젊은이들과 보조를 맞추어 마루금을 이어갈 수 있는 체력에 감탄을 하게 되며, 나를 채찍질 하는 계기가 된다.

 임도 중간에 설치된 이정표를 확인하면서

 천성산 제2봉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산을 오르니

 바람이 몹시 분다. 쌀쌀한 날씨에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주니 이건 한겨울 날씨이다. 복장을 여미며 사진을 찍으며 아래를 보니 능선길을 택한 팀들은 벌써 천성산 제2봉을 지나 저만치 앞서가고 있다. 조망이 좋아 이곳저곳 살피다가

 천성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한장더 찍은 후 내려서서 천성산으로 향하는데 먼저간 팀들이 알바를 하는 바람에 함께 가게 되었다.

 은수고개를 지나

  천성산으로 오르는 길은 억새가 아직도 장관이다.

 억새밭에서 사진도 찍고

 역광으로 바라보는 억새가 아름다워

 두어장 더 사진에 담은 후

 양산단층대와 지나온 정맥길인 영남알프스를 조망하고

 화엄늪 갈림길에서

 군부대에서 설치한 안내판을 확인 한 후

모두모여 기념사진을 찍은 후 철조망을 따라 정맥길을 이어가면서 동남쪽의 고속전철 철로를 확인하면서 화엄늪과 고속전철 철로가 어떤 연관이 있어서 스님이 그렇게 애태워 반대했는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철조망을 지나니 원효암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 이전에 구름다리를 건너야 한다.

 원효암 갈림길에서 아랫방향으로 방향을 잡은 후

 임도와 능선길을

  오르내리다가

 천성산이 바라보이는 공터에서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화장실 옆으로 난 숲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임도로 빠져나와 능선길을 오르니

 용천지맥 분기봉인 사각고지가 나오고

 이내 용천지맥 분기점을 알리는 표지판이 나뭇가지에 걸려있다.

 정맥길엔 낙동정맥 표지판도 걸려있어 그 길을 따르니

 또다시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조금 진행하다가

 군부대 정문 부근에서 철조망을 따라 우회하는

길을 따르니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의 능선에서 임도를 좌측에 두고 이어내려 가다가

 송전탑 공사를 위해 만들어 놓은 공터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점심식사 후 다시 마루금을 이어가는데

 596.6봉에 설치된 삼각점을 확인하고

 전위봉 갈림길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후

다람쥐 캠프장 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상수원 보호구역 표지석에서 부터 시작되는 

 방화선을 따라

 급경사길을 내려서니

 범고개가 나오고

 범고개를 지나 운봉산을 향하는 길에 잘 정비된 헬기장을 사진에 담고

 오른 곳이 운봉산이다. 운봉산에 모여 각자 사진을 찍은 후

 운봉재로 향하는 길가에 있는 전망바위 옆으로 살짝 비켜내려가

 운봉재에 도착하여 간식거리로 가져간 복숭아 통조림을 비우고

 다시 오름길을 올라 437.6고지에 오르지 않고 우측(서남쪽)으로 이어가다가 299 고지로 향하는 길에 송전탑

 2개를 지나니

 준.희님께서 설치한 299봉 안내판이 나뭇가지에 걸려있고

 삼각점이 있다.

 299고지를 지나니 너른 임도가 나오는데

 임돌를 따라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줄지어 걸어내려가니

 1077번 지방도에서 산지마을을 이어주는 군도의 군자고개가 나온다. 군자고개를 횡단하여 

 좌측 으로 L형측구가 끝나는 곳에서 다시 능선길로 접어들어 산길을 이어가니

  임도가 나오고 임도건너 송전탑쪽으로 능선길을 이어가니

 또다시 임도가 나오는데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능선길로 접어들어 산 마루를 올랐다 내려서니

 마을이 나오고 마을길을 따라 모퉁이를 돌아내려가니 형제목장 안내판이 있고 앞쪽으로

 1077번 지방도가 나오는데 이 도로를 횡단하여 마루금을 이어가야 하는데 주변을 살피니 횡단보도가 보이지 않는다. 해서 중앙분리대를 무단횡단하여

 건너편 마을의 수레길을 따라 오르다가

 철탑이 보이는 곳의 주차장 옆으로 이어가

 부산컨트리클럽 뒷산을 오르니 284고지 정상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뒤쪽으로 돌아선 자리의 전망바위에서 다음번에 이어갈 정맥길과

 1077번 도로의 인터체인지를 조망하고 내려서서

 골프장 옆의 녹동육교 입구에서 마무리 사진을 찍고

 녹동육교를 건너

지경고개 버스정류장에서 오늘의 정맥종주를 마무리 하였다.

 

1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