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산지맥 제3구간 안간리고개 ~ 갈골고개

2022. 10. 24. 01:00백두대간의 지맥들/10. 갑산지맥

갑산지맥 제3구간  안간리고개 ~ 갈골고개

 

1. 일자 : 2022. 10. 22(토)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갈골고개 주차 제천택시로 국사봉 앞까지 가서 산행

  나. 올때 : 갈골고개 차량 회수 후 제천에서 1박

 

5. 지도/지역

가. 지도 : 인터넷 지도, 오룩스맵

나 통과지역 : 제천시, 충주시

 

6. 산행구간/ 거리/시간 

 국사봉 앞 ~ 갈골고개 13.78km/9시간 13분

갑산3.gpx
0.09MB

이 트랙은 산행에 참고한 트랙임

 

7. 산행기록

   "160번째 지맥 계속"

2주만에 산행에 나선다. 가을이 부쩍 깊어가고 있다. 새벽에 일어나 갈골고개로 향한다. 어제 제천택시를 예약 해 두었으니 부지런히 가면 된다. 동충주 IC를 빠져나와 산척면을 지나 동량면으로  접어드는데, 도로상태가 영 시원치 않다. 갈골고개에 가까워 지면서는 도로폭이 좁고 구불구불 구비길이라 운전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택시를 예약해 둔 시간이 있어 갈골고개에 도착하여 제천택시 기사에게 전화를 한다. 40여분 후에 도착한 택시를 타고 안간리고개를 지나 국사봉 앞으로 간다. 지난번 산행 때 비가 오지 않았으면 달랑고개까지 넘어 갔을터인데, 그래도 무리하지 말라고 날씨가 잡아주었으니 한편으로 고맙기도 하고...

당진 ~ 제천간 고속도로 금성터널 환기시설 직전에 택시에서 내려 우측 공터를 지나 국사봉을 오른다. 

국사봉 직전에 베낭을 벗어놓고 국사봉에 

올랐다가 되돌아 내려와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며, 낙엽지는 등로를 따라 

614봉을 넘어 

내려온 안부 한 귀퉁에서 바람을 피하며 휴식을 취하다가, 노란색으로 물든 단풍나무를 사진에 담아본다.

온산이 가을색으로 물들었다. 바람에 날리며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510봉과

마미산을 넘어

달랑고개에 내려선다. 좌측으로 내려가서 도로를 따라 올라가 700봉을 향해 오른다. 가파른 오름길이라 쉬엄 쉬엄 쉬어 간다. 

부산 분기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676봉에 닿는다. 오르내림이 심해 진행이 더디다. 오늘 합수점을 갔다오기는 무리인것 같다. 산행속도를 늦추어 천천히 진행한다.

삼각점이 있는 660봉에 닿으니

바랑봉 안내판이 있다. 

631봉을 지나고 

504봉을 넘어

477봉 삼각점을 지난다. 요즘은 GPS로 측량을 하니 삼각점에 오를일이 없어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426봉을 넘어

갈골고개에 도착하였다. 

날머리는 이렇게 절벽이라 직전에 우측 도로로 내려왔다. 여기서 산행을 접고 제천으로 향하는데, 도로변에 뛰엄뛰엄 사람들이 살고있다. 그리고 농가에서는 가을걷이에 한창 바쁘다. 제천으로 와서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