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덕지맥 제3구간 퇴강리 ~ 성심원

2022. 4. 4. 06:14백두대간의 지맥들/33. 숭덕지맥

숭덕지맥 제3구간 퇴강리 ~ 성심원

 

1. 일자 : 2022. 4. 3(일)

 

2. 날씨 : 맑음(새벽기온은 여전히 차다)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상주리치마트 주차 후 06:40분발 퇴강리행 240번 버스타고 종점가서 거꾸로 산행

나. 올때 : 성심원에서 43번 버스타고 리치마트 가서 차량회수 후 영광복귀

 

5. 지도/지역

가. 지도 : 인터넷 지도, 오룩스맵

나 통과지역 : 상주시 일원

 

6. 산행구간/ 거리/시간 : 퇴강리 ~ 성심원/ 17.13km/(8시간 2분) / 오룩스맵 기준

2020-06-20 숭덕지맥3구간 토파이재..(중부내륙고속도로)_퇴강리(낙동강 영강 합수점)__20200620_0853 (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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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랙은 산행에 참고한 트랙임

2022-04-03 숭덕지맥 3구간 퇴강리 ~ 성심원.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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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랙은 본인이 산행한 트랙임

 

7. 산행기록

 

"147번째 지맥 마무리"

어제 상주에서 1박을 하고 새벽에 나와 김밥집에서 김밥을 사서 점심을 준비하고 상주리치마트 앞에서 240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퇴강리로 가면서 낙동강 건너 보현지맥과 금오지맥의 끝머리를 가늠하며 퇴강리에 도착한다.

퇴강리 버스승강장에서 우측

낙동강칠백리 시작점을 알리는 정상석을 사진에 넣고 되돌아 와서

천주교순절지 안내석을 지나 

성당앞을 지나 오르는데 돌에 로마문자를 새겨넣은 것이 간간히 나오고 

예수상앞에서 

이정표를 따라 군암산에 오르는데 오름길이 가파르지만 등로정비가 되어있어 진행은 용이하다.

군암산을 내려가 

갈티고개를 지나 올라가는데, 산불이 난 지역이라 급경사 오름길에 바윗길, 가시잡목, 쓰러진 나무 등으로 어렵게 올라간다.  

퇴옹바위와 매호바위는 어디인지 확인치 못하고 막바지 산불지대를 올라간다. 

산불영향지를 통과하여 뒤돌아 보니 힘들게 올라온 산불지대와 낙동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고 공사중이다. 이곳이 이정표에서 가리키는 마리산인가? 조망이 트인다. 미세먼지가 없다면 좀더 멀리까지 보일텐데..

공사중인 전망대 쪽으로 낙동강과 의성땅을 조망해 본다.

상주시에서 패러글라이딩장을 조성중이고, 정상은 국사봉이다. 숭덕지맥에는 국사봉이 많다...

임도를 건너 진행하는데, 아직 산불지대를 통과하는 중이라 가시잡목이 진행을 더디게 한다. 

건지산에 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감시원을 배치하지 않았지만,

산불로 벌거숭이가 된 능선마루를 진행하여 

철망울타리를 따라 내려가는데 불탄나무가 이리저리 쓰러져 있어 진행이 무척 어렵다. 가시잡목에 얇아진 바지속의 다릿살을 찔러대는 가시에 피멍이 맺히고 따갑기까지 한다.

서낭공개를 내려오니 산불영향지역은 끝이난다. 아무튼 산불은 산객까지 힘들게 한다.

공사중인 마을길을 넘어

오랜만에 만나는 234봉을 지나 비교적 편안한 등로를 이어가나 어제오늘 이틀 산행과 산불영향지역을 빠져나오느라 힘이 빠져 진행이 느리다. 

봉우재 

이정표를 따라 오봉산으로 오른다.

해맞이자리 안내석 앞에있는 의자에 앉아 함창과 문경땅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270여km를 운전하여 영광으로 돌아가야하는 것만 아니면 의자에 누워 한숨자고 가고싶다. 

오봉산 정상에는 해맞이공원 정상석이 있다.

오봉산 안내판이 초라해 보일 정도로 큰..

안부에 내려와 192봉 오름길을 보니 벌목을 하여 여기도 잡목지대로 보인다. 가시잡목지대를 또 통과할려니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면서 우측 마을로 내려가 오토재로 향한다. 

길가에 복숭아꽃이 만개하였고

배꽃이 피려고 한다. 봄을 알리는 꽃들이 아닌가. 도리, 이화에 월백하고... 오늘이 음력 3월 초사흘이니 이화에 월백이 가능 하겠구나.

토파이재, 35번 고속국도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성심원 버스승강장에 도착하여 43번 버스를 타고 상주로 가서 차량을 회수하여 영광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