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종주기

달마고도 트레킹

홍승우 2023. 2. 20. 08:24

1. 일자 : 2023. 2. 19(일)

 

2. 날씨 : 맑음(비온 후)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미황사 주차장에 주차 후 산행

나. 올때 : 주차장 차량 회수 후 영광복귀

 

5. 지도/지역

가. 지도 :  오룩스맵

나 통과지역 :해남군

 

6. 산행구간/ 거리/시간 :달마고도 순환 트레킹17.78km(6시간 00분) / 오룩스맵 기준

이 트랙은 본인이 산행한 트랙임

 

7. 산행기록

"달마고도 모바일 스템프투어"

어제는 비가 온다고 해서 산행계획을 잡지않고 금요일밤 문상을 다녀와서 푹 쉬다가 영광에서 불교도래지를 돌아보는 운동을 하였다. 낮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고, 저녁부터 새벽사이에 비가 조금 내렸다. 일기예보도 밤에만 비가 온다고 하여  일요일 산행을 달마고도 트레킹으로 계획을 하였다. 밤사이 비가 내렸다면 맥길은 아침에 빗방울에 젖은 나뭇가지와 잡목들로 인해 마른산행을 하기 곤란하기 때문이다.

미황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스템프북을 수령하려고 가니 모바일로 인증을 한다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안내판을 읽어보고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 안내판과

미황사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안내지도

달마고도 안내도 등을 읽어보고 사진에 담는다.

미황사 일주문을 지나 

108계단을

올라가는데

나뭇가지를 기대어 놓은 바위가 나온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기억이 있다. 나뭇가지가 바위를 받치고 있다는 뜻일까?

108계단을 올라와

우측을 보니 뿌리에 환모양의 고리가 형성된 나무가 보인다. 왜일까? 사연이 있겠지...

사천왕문

안 복판에

윤장대가 있고

사천왕상이 우

좌에 있는데, 사천왕의 모습이 여느절에서 보는것과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사천왕문 앞에 설치된 남파랑길 안내판과

달마고도 안내도 

옆으로 난 달마고도를 따라 트레킹을 시작한다.

목재로 된 달마고도 이정표를 따라간다. 비가와서 등로가 젖어 있지만 주변정리를 잘 해 놓아서 영향을 받지 않고, 등로가 잘 정비되어 걷기가 편하다. 이정도 등로면 누구든지 쉽게 걸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대흥사 갈림길 이정표에서 달마고도 삼거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달마고도 삼거리와 

임도삼거리를 지나 임도를 따르다가

또다른 임도삼거리에서 큰바람재 방향으로 진행한다.

달마봉으로 오를 수 있는 갈림길을 지나 

너덜지대를 통과한다. 우측에 보이는 암봉은 관음봉이다.

또다른 달마봉 오름길이 있는 갈림길을 지나 

큰바람재를 넘어간다. 큰바람재는 땅끝기맥이 통과하는 지점이다. 오래전에 이곳을 통과하여 암릉을 타고 땅끝기맥을 종주하던 때를 잠시 회상해 본다. 암릉을 마지막으로 통과하고 주차장으로 내려갈 때 힘이 들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관음암터 아래에 

설치된 관음암터 인증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증하고 

샘터를 사진에 담는다. 식수가 가능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고 트레킹을 이어간다. 

문수암터에서 

두번째 인증을 하고 

마라골잔등을 지나 

현위치 이정표에서 현재 나의 위치를 가늠해 본다. 

평암리로 내려가는 노지랑골 1과

대밭사거리로 올라가는 노지랑골 2 이정표를 지나 

3번째 인증을 한다.

석재로된 이정표는 지나오는 길 500m 마다

목재로된 이정표는 1km 마다 설치되어 있는데, 두 이정표 사이가 달마고도 트레킹의 중간지점이다. 

도시랑골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능선으로 올라가면

도솔암이 나온다. 

이곳에서 네번째 인증을 하고 편안한 산복길을 따라 가면

능선길이 나오는데 이곳이 몰고리재가 아닌가라고 생각이 드는데, 몰고리재는 700m 정도 더 가야 한다.

모퉁이길 삼거리를 지나 

땅끝기맥 이정표가 있는 몰고리재에서 

다섯번째 인증을 한다. 

작전도로를 건너면

현재위치를 알리는 안내판이 나온다. 4km남짓 더가면 달마고도 트레킹의 종점이 나온다.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지는 느낌이라 중간에 쉴 엄두가 나지 않아 쉬지않고 진행을 한다. 임도를 따라 한참을 진행한다.

도솔암을 올라가는 갈림길을 지나 좀더 가면

삼나무숲을 경유하거나 임도를 따르거나 선택할수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나무 숲을 경유하여 가기로 하고 숲길로 올라간다. 삼나무 숲을 지나 

갈라진 길이 만나는 삼거리에서 미황사쪽으로 가다보면

첫 너덜을 지나 남파랑길 안내판이 나오고

여섯번째 인증지점이 나온다. 마지막 인증을 하고 해남군으로 전송을 하니 투어를 완주했다는 문자가 온다.

부도암 사거리에서 부도암을 다녀오기로 하고 부도암으로 올라간다.

부도암 사진이다. 암자와 부도 뒷쪽의 달마봉이 보인다.

부도전에서

안내판을 읽어보고

암자로 들어가 

마당보다 낮은 비석을 사진에 담는다.

비석에 비문은 새겨져 있는데, 풍화가 되어 알아보기 힘들것 같다. 탁본을 하면 될까?

서거정저수지 삼거리를 지나 미황사를 거쳐

사천왕문을 지나고

일주문을 지나 주차장으로 들어선다. 꼬박6시간이 걸렸다. 뻐근한 다리를 풀어주고, 차량을 회수하여 영광으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