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7. 15:59ㆍ백두대간의 지맥들/21. 각화지맥
각화지맥 제1구간 뭉우리재위 석문동 ~ 각화지맥 분기점 ~ 노루재
1. 일자 : 2019. 07. 06(토)
2. 날씨 : 맑음, 산행하기 좋은날씨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승용차로 노루재에 가서 주차 후 춘양면 택시(권종성 : 010-3816-6640) 타고 석문동으로 감
나. 올때 : 노루재에서 차량회수 후 춘양면 소재지 춘양역 건너편 개울가 정자에서 텐트치고 1박
5. 지도/지역
가. 지도 : 오룩스맵, 인터넷 지도
나 통과지역 : 경북 봉화군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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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파일은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것이며, 내가 주행한 트랙파일은 저장이 않되었는지 스마트폰에서 찾을 수 없음
6. 산행구간/ 거리/시간 :석문동 ~ 분기점 ~ 노루재22.94km오룩스맵 기준) / 12시간 44분
7. 산행기록
"104번째 지맥 시작"
노루재에서 석문동까지 이동할 춘양택시를 검색하던 중 지맥길을 친절하게 알려준다는 기사분이 있다기에 기록을 해 두었다가 전화를 하니 새벽시간에도 운행이 가능하단다. 요즘은 새벽에 운행을 하지 않는 택시가 많은데 다행이라 생각하고, 새벽1시에 일어나 차를몰고 270km를 달여 노루재에 도착하여 새벽밥을 먹은 후 택시기사분에게 전화를 하여 택시를 호출한 후 산행준비를 하고 조금 기다리니 택시가 도착한다. 택시를 타고 산에대한 얘기를 하다보니 기사분도 백두대간을 완주하고 정맥과 지맥을 틈틈이 종주한단다.
석문동 마지막 가옥을 지나 공터에 내려주고 택시는 떠났다. 베낭을 메고 차단기를 넘어 임도를 따라 각화지맥 분기점으로 올라간다.
이정표를 지나고
임도끝의 컨테이너를 지나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등로가 잘 보이지 않는다. 선답자의 오룩스맵을 이용하여 계곡을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희미한 등로를 따라 올라간다.
계곡갈림길을 지나 석문으로 올라가는 길은 더욱 희미하다. 비가 많이와서 계곡에 물이 불어나면 올라갈 수 없는 길이다. 십승지길을 이용해서 올라가면 되는데, 택시기사님에게 물어보면 된다.
석문을 지나
석문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좌측의 로프를 따라 올라가는데, 여기서부터는 능선길이라 등로가 명확하다.
능선을 따라 한시간여를 올라가니 백두대간 차돌배기에 닿는다.
녹슨 이정표와 장의자도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이나, 능선을 오르면서 휴식을 취하였으므로 택백산 방향으로 따라가다가
분기점 표식도 없는 곳에 우측 둔덕방향에 표지기가 나뭇가지에 걸려있는데 그곳으로 작은나무를을헤치고 들어가야 한다. 이어지는 등로는 큰 나무아래 작으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능선마루에서 조금아래쪽에 등로가 나있다.
옛길안부를 지나고
1180봉을 지나는데, 오르내림이 별로 없어 산행하기가 수월하다.
각화산을 지나고
왕두산 삼각점을 지나
정상석이 있는 곳을 통과한다.
944봉을 지나
형제봉 갈림길에서 부터는 산불지역이라 진행에 힘이 든다.
형봉을 지나고
아우봉에 도착하니 피로가 몰려온다. 새벽에 차를 운전하였고, 산해도 7시간 이상 했으니 그럴만도 하다. 그늘아래에서 반시간여를 자고일어니 개운하다.
산불지대 잡목을 헤치면서 힘들게 통과하여 산불지대 끝인 766봉을 넘어 산악기상관측장비가 있는 799봉에 도착한다. 양호한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임도안부가 나오는데,
이곳이 설피재이고 옛날 보부상들이 넘나들던 길이다. 잠시 쉬었다가 임도를 따라 올라가니 완경사지에 밭을 만들어서 양배추를 이식하고 있는데, 일꾼이 10여명은 넘는다. 임도끝에서 커다란 양배추밭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가 맥길에 올라서서 희미한 등로를 찾아 넘어가니
높은터가 나오는데, 외씨버선길 안내판이 있고
높은터 안내판도 있다. 높은터 안내판 좌측 뒤 숲으로 들어가니 양호한 등로가 나온다.
삼각점이 있는
화장산을 넘어 급경사길을 내려가니
쭉쭉뻗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는 곳을 통과한다. 지나온길에도 많았지만 그냥 통과하였는데, 이번에는 사진에 담아본다. 황장목, 적송, 춘양목 등으로 명명되는 멋진 소나무이다.
노루재에 내려서니 18:00가 다 되었다. 피로가 몰려온다.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택시기사분이 알려준 곳으로 가서 냇가에서 땀을 씻는데, 한기가 느껴져 간단히 씻고 개울가 정자에 텐트를 치고있는데, 새벽에 태워준 기사분이 자전거를 타고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차한잔 하러 가자기에 춘양시장이 있는곳 까지 가서 차한잔 얻어마시고 돌아와서 텐트안에서 꿀잠을 잤다.
8.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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