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구지맥 제1구간 묘적령 ~ 갈머리재

자구지맥 제1구간 묘적령 ~ 갈머리재

 

1. 일자 : 2013. 11. 23(토요일)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때 : 자가용 → 예천 그랜드모텔앞 → 고항행 농어촌버스(첫차 06:10) → 고항 → 도보로 고항치까지 감

 나. 올때 : 택시 → 예천 그랜드모텔앞 →  차량회수 복귀

 

5. 자구지맥/지도/지역

 가. 자구지맥이란

 

자구지맥(自求枝脈)이란
지리산에서 백두산으로 벋어 오르는 백두대간 묘적령에서 가지를 쳐 옥녀봉( 880m) , 자구산(786m) , 부용산(688.1m) , 매봉산(340.9m) ,냉정산(191.3m) , 남산(130m)을 거처 예천군 계포면 담암리에서 맥을 다하는 서천 서쪽, 한천 동쪽 분수령을 자구지맥이라 한다.

 나. 지도 : 인터넷 지도

 다. 통과지역 : 경북 영주시 봉현면, 예천군 상리면, 하리면, 감천면, 예천읍

 

6. 산행구간/거리 : 묘적령  ~ 갈머리재 / 24.4km

  묘적령 - 2.0 - 고항치 - 0.8 - 옥녀봉 - 1.6 - 971.3봉 -3.0 - 자구산 - 0.4 - 도상자구산 - 1.9 - 732.4봉(대삼각점) - 2.2 - 한티재 - 2.4 - 부용산 - 4.9 - 민트리재 - 5.2 - 갈머리재

   

7 . 산행시간 : 09시간 01분/  고항(07:01) -  고항치(07:49) - 옥녀봉(08:14) - 971.3봉(08:48) - 자구산(10:07) - 도상자구산(10:16) - 732.4봉(11:00) - 한티재(12:17) - 부용산(12:55) - 민트리재(14:40) - 갈머리재(16:02)

 

8.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연화사에서 시항재로 내려가는 길은 연화사 진입도로를 가로질러 내려설 때 초입의 위치가 모호하지만 지도가 가르키는 방향만 잡고 내려가면 되며, 내려서지 말고 좌측으로 돌아가는 도로를 따라가 시항재로 가는 임도를 만나 내려가도 됨

   

 9. 산행기록

     "낙엽밟기, 고항치 묘적령구간은 추후 보충산행"

 새벽5시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한 후 차량으로 이동하여  예천시외버스 터미널 뒤 그랜드모텔앞에서 06:10분 농어촌 버스를 기다리는데 오지않아 06:24분 버스회사에 전화를 하니 잠시후 도착한다던 버스가 06:34분에 도착한다. 버스를 타고

고항 종점으로 가서 

예천곤충생태 체험관을 지나 도로를 따라

45분을 오르니 고항치인데 

예천군에서 설치한 자구지맥 등산 안내도가 있다. 고항치는 예천군 상리면 고항동으로 가는 재라하여 고항재 또는 고리목재라 불렀으며, 전설에 의하면 옛날 고명한 도승이 이 고개에서 예를 사모하고 지났다 하여 모래재 또는 고항재라고 한다.

등산안내도 우측 절개지를 따라 동물이동통로 위로 올라가니 남부지방산림청에서 설치한 백두대간 등산안내도가 있고  

그 뒤에 이정표가 있다. 해가 지기전에 갈머리재까지 갈려면 묘적령을 다녀오는것이 불가능한것으로 판단되어 묘적령 왕복은 추후 보충하기로 하고 옥녀봉을 향해 오름길을 오르는데 등로가 매우 양호하다.

옥녀봉 정상에 올라 주변을 조망해 보지만 연무와 미세먼지로 인해 주변의 산군들이 보이지 않는다. 조망이 좋으면 소백산의 산군들이 한눈에 들어올 것인데.... 옥녀봉의 유래는 산의 형상이 옥같이 아름다운 여자의 모습을 닮았다하여 옥녀봉이라 부른다는데, 정상석과 돌탑이 옥녀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옥녀봉 정상을 지나 내림길을 내려가면 

낙엽송이 쭉쭉뻗은 문곡재 안부가 나오고 안부를 지나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달밭산이다.  

이정표에는 달밭고개로 표기되어 있는데 지도에는 달밭산 안내판이 설치된 곳을 달밭고개로 표기해 두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주변의 산군들을 조망할 수 없지만 그래도 소백산 도솔봉은 흐릿하게 눈에들어온다.

지도에 달밭고개로 표기된 달밭산인데 영주시 노좌동 달밭골로 넘어가는 고개라 하여 달밭고개라 하며,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내림길을 내려가다가  

우측아래 고항마을(버스하차지점)을 내려다보고 

갈참나무 사이로 양호한 등로를 따라 내려간다.

소목재를 지나 오름길을 올라가는데 바람이 실어다 놓은 낙엽이 모여 발목까지 빠지는데 오름길이라 낙엽이 진행을 방해한다. 

821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  

만나는 안부  

임도가 있는 길에서 임도를 따르지 말고 안부를 건너 오름길을 오르면  

786봉이 나오는데 예천군에서 이곳을 자구산으로 표기해 두었으나

지도상의 자구산은 757.5봉인 이곳이다. 자구산은 옛날에 자식을 못낳는 사람이 이 산에서 공을 드리고 자식을 얻었다 하여 자구산이라 한다. 자구산을 내려가  

660봉의 송전탑을 지나고   

지르매기재에 내려서는데 지르매기재는 소등에 지르매를 지운 형상이라 하여 지르매기재라 한다는데 그형상이 닮기는 닮았다. 지르매기재를 지나 오르면 

740봉이 나오고 740봉에서 직진하여 내려가 다시 오르니 

부춘산으로  

대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부춘산을 지나 만나는 705봉에서는 우측으로 진행하며,  그동안 활엽수림으로 두껍게 쌓인 낙엽을 밟으니 푹푹빠지고 미끄러워서 힘이들었는데

송림이 나타나면서부터는 힘이 덜든다.  

약초재배지 경고판과

경계 울타리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멧돼지가 파헤쳐놓은 묘지가 있는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또다른 송전탑이 나오는데 송전탑을 지나 589봉으로 향하다가 좌측아래 농막을 보고 그리로 내려가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 후 밭을 지나 적당히 내려와 수렛길에 닿아 수렛길을 따라가서  

한티재에 도착한다.  한티재의 유래는 한티고개 밑에있는 예천과 영주의 접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부용봉 바람이 시원하고 차서 한티라고 했다하며, 약300년전 박한수라는 사람이 설던 곳으로 한이 살던 터라하여 한기라고도 했단다.

한티재에서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  

595봉에서 내려와 만나는 곳을 지나  

임도우측의 날등으로 올라가 오름길을 오르니 

억새밭이 된 묵은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을 지나 오르니  

산불초소가 있는  

부용봉이 나온다. 부용봉은 산의 모양이 연꽃봉우리와 같다하여 부용봉이라고 하는것으로, 고려초 어떤 대승이 이 산밑에 절을 짓고 산 형상이 연꽃과 같다하여 연화사라 하고 산이름을 부용봉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산불초소를 지나 내려가니 

연화사가 나오며 연화사 진입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나가다가 

진입도로가 좌로굽어지는 곳에서 우측의 급경사지를 내려가니  

시항재가 나온다.  

성황당 당나무 건너 산으로 들어가 

멧돼지가 파헤쳐놓은  

은진송씨묘를 지나  

557봉에 오른다. 우측으로 진행하여  

488봉을 지나 내려가는데 

철조망이 나타나서 철조망 우측을 따라 내려가니  

놋점이 고개가 나온다. 놋점이 고개에는 철망문을 설치해서 진입이 불가하고   

좌측에 경고판과 함께 설치한 울타리 우측으로 민트리재 까지 진행해야 한다. 

장씨묘 2기가 있다는 457봉은 좌측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며 

민트리재 동물이동 통로를 건너가 우측으로 내려가니 맥길이 아니어서  

도로로 내려가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니 

도로우측에 성황당 흔적과 당나무가 있다. 그렇다면 이곳이 민트리재인데 동물이동통로를 설치한 곳을 민트리재로 착각하였다. 민트리재는 옛날 이고개를 넘던 길손들이 미투리 바닥의 흙을 털고 쉬어가던 고개라 하여 민트리재라 한단다.

성황당 흔적이 있는 민트리재를 지나 좌측 절개지 위로 올라가 오름길을 오르니  

소나무 숲속에 418봉이 나오며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415봉과

411.9봉을 지나고  

395봉과

391봉을 지나 

370봉직전에 좌측으로 분기하는 등로를 지나 오른 370봉에서는 직진하여

365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365봉에서 가야할 지맥길과 문수지맥의 산군들을 조망해 보고 내림길을 내려가서 묘지를 지나 좌측으로 가니

잡목속에 묻혀가는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가다가 

안동김씨묘를 지나고

멧돼지의 습격을 받은 묘를 지나  

송전탑을 좌측으로 통과하여 내려가면 

귀밑마을 임도가 나온다. 귀밑마을은 옛날에는 구미로 불리다 차차 변하여 귀밑이라 불리었단다. 임도를 건너 산으로 난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 

만나는 임도4거리를 건너가 임도를 따르다가   

갈구1리 마을 뒤에서 맥길을 따르지 않고 

마을로 내려가 마을을 통과하여  

갈구1리 회관을 지나  

구28번 국도에서 좌측고갯마루 갈머리재를 사진에 담고  

우측으로 내려가 갈구1리 버스승강장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예천택시를 불러 차량을 회수한 후 오늘이 기일인 아버지 산소에 들러 부모님의 안부를 묻고 집으로 복귀한다.

 

1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