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3. 17:56ㆍ백두대간의 지맥들/22. 문수지맥
문수지맥 제5구간 무시골재 ~ 신득골고개(34번국도)
1. 일자
가. 1차 : 2013. 08. 3(토요일)
나. 2차 : 2013. 10. 6(일요일)
2. 날씨 : 1차 : 맑음, 2차 ; 흐림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1차
1) 갈때 : 자가용(개포 → 안동 교보생명) → 54번버스(05:55 출발, 옹천 신전행 버스) → 신전리 → 도로따라 이동 → 무시골재
2) 올때 : 오치고개 → 풍산택시 → 풍산종점→ 11번버스 → 안동 교보생명에서 차량회수
나. 2차
1) 갈때 : 자가용 → 신득골고개 → 차량주차 → 예천버스 → 풍산 → 풍산택시 → 오치고개
2) 올때 : 신득골고개 주차차량 회수 복귀
5. 지도/지역
가. 지도 : 인터냇지도
나. 통과지역 : 경북 안동시 북후면, 서후면, 풍산읍, 예천군 보문면, 호명면
6. 산행구간/거리 : 무시골재 ~ 신득골 고개 / 16.5km
무시골재 - 1.75 - 814봉 - 0.55 - 학가산 분기봉 - 0.9- 당재 - 1.85 - 원통재 - 0.9 - 갈마령 - 1.5 - 보문산 - 2.25 - 오치고개(보문터널 상부) - 1.35 - 506.9봉 - 1.55 - 394봉 - 0.6 - 백붕현 - 0.45 - 266봉 분기점 - 1.6 - 대봉산 - 1.25 - 신득골 고개(34번 국도)
7 . 산행시간
가. 1차산행 : 05시간 11분/ 무시골재(07:01) - 814봉(08:24) - 학가산분기봉(08:53) - 당재(09:17) - 원통재(10:07) - 갈마령(11:15) - 보문산(11:38) - 오치고개(13:12)
나. 2차산행 : 03시간 40분/오치고개(10:36)- 506.9봉(11:26) - 394봉(12:21) - 백붕현(12:46) - 266봉 분기점(12:59) - 대봉산(13:48) - 신득골 고개(14:16)
8.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가. 보문산 내림길 : 보문산을 지나 내려오다가 능선마루가 끝나면서 나타나는 내림길에서 직진이 아니라 좌측길이며, 산불로인한 싸리나무 잡목이 무성하여 등로를 구분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서 진행
나. 보문산 내림길 340봉 직전 능선에서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는 느낌으로 내려감(초입에 표지기가 있으나 좀더 내려가면 잡목으로 등로를 찾기 어려우나 잡목을 헤치고 진행해야 함)
다. 보문산에서 오치고개까지는 산불로인해 만들어진 잡목지대로 등로를 만들어서 진행해야 하므로 녹음기 산행은 매우 어려움
9. 산행기록
가. 1차산행
" 보문산 산불지대 잡목에 KO 당하다."
새벽4시반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한 후 차량으로 안동 교보생명앞으로 이동하여 유료주차장에 주차 시킨 후 교보생명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05:55분 54번 신전리행 버스를 타고 신전리에 하차한다.
(신전리 버스정류장)
(신전리행 버스는 05:55분이다) 버스정류장에서 도로를 따라 조금내려가 만나는
이정표가 가리키는 국사봉 방향으로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4구간 종료지점인 메밀단지 이정표가 나온다.
시멘트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제1주차장 이정표를 지나
좌측 숲에 보이는 표지기를 보고 숲으로 들어가 이슬과 잡풀을 헤치고 올라가니
철조망이 나온다. 철조망 우측으로 어렵게 진행하여
헬기장을 만나고 헬기장을 지나
도로로 나가 우측 아랫방향으로 내려가면
임도 삼거리이다. 도로에서 좌측 숲으로 들어가는 것이 맥길이긴 하지만 녹음기나 적설시에는 그냥 도로를 따라 올라오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임도삼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올라가면
KBS 학가산 송신소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따라가면
(윗사진 근경)
또다른 삼거리가 나오는데, 도로는 여기까지이고, 앞쪽 전봇대가 있는
등산로 팻말을 따라 나무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등산로 팻말)
올라가면 신선바위와 국사봉을 가르는 갈림봉으로
등산안내도가 있다. 국사봉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유선봉이 나타나는데 유선봉은 우측으로 우회하여 진행한다.
이내 국사봉이 나타나며
국사봉에 올라보지만 안개로인해 조망은 없고 정상석 하나가 외로이 서있다. 국사봉을 내려와 이정표를 따라 당재방향으로 진행하면
이내 당재 갈림길 이정표가 나타난다. 당재방향으로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가는데 습기가 많아 길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내려간다.
남영사지 갈림길을 지나고 또다른 이정표를 지나 내려가면
당재가 나온다.
이정표 뒷쪽의 소나무가 당나무인가? 당나무라 하기엔 너무초라해 보인다. 도로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조금가면
좌측으로 진행하는 길이 나오는데 앞에보이는 독립가옥까지 진행하여(개조심) 독립가옥 직전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제초제를 뿌려서 잡풀이 죽어있다. 이럴땐 제초제가 고맙기도 하다)을 따라 올라가 만나는 능선마루에서 사과밭(관리가 되지않는 사과밭)우측 가장자리를 지나 능선을 따라가면
임산물재배지 울타리가 나타난다. 울타리를 따라 한동안 오르다가 울타리와 헤어져 올라가면
620봉이 나오고, 620봉에서 내림길의 양호한 등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가면
원통재가 나온다.
원통재 삼거리에서
좌측에 당나무가 있는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앞쪽의 고추밭으로 들어가서 진행해야 맥길이지만 고추밭 뒷쪽의 넝쿨이 "여기는 등로가 없다"라고 경고하는 것 같아 도로를 따라 더 올라가 고개마루에서
우측에 사과나무 밭이 있는 곳의 좌측 묘지뒤 잡풀을 헤치고 올라가니 이내 등로가 양호해 지며 표지기들이 많이 붙어있다(특히 예천군 산사랑회 표지기가 많다)
묘지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
전망참꽃봉이란 곳은 봉우리 아래 좌측사면길로 우회하여 진행하며, 평평한 1자형 봉우리를 지나 내려가면
체신주가 있는 고개가 나오는데 여기가 갈마령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원통재를 지날때 부터 허기가 느껴지기 시작해서 앞의
577봉에 올라가 점심식사를 하고 좌측으로 급경사 내림길을 조금내려가니
고개가 나오는데
서낭당 흔적으로 보이는 흙이 덮어진 돌무더기(?)가 있는것을 보니 여기가 갈마령인가 보다(선답자의 산행기에도 여기가 갈마령이란다) 고개를 지나 오름길에 만난 꽃뱀이 머리를 치켜들고 공격을 할 자세를 취하고 있다. 스틱을 이용해 뱀을 옆으로 치워버리고 가파른 등로를 올라가니
623봉 헬기장이 나타난다. 헬기장을 지나 보문산을 향하는데
산불흔적과 싸리나무 잡목이 진행을 방해한다. 그래도 보문산까지 오르는 길은 양호하다.
보문산 정상에 오르니 산불초소와 헬기장이 있고 뙈약볕이 내리쬐기 시작한다. 산객에게 산불을 내지 말아야 하는 단순한 이유는 뙈약볕과 잡목이다.
문수지맥 이정표(예천군에서 설치한 것으로 보임)를 따라 문수지맥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능선마루가 끝나는 지점 바위덩어리가 뒹굴고 있는곳에 직진의 내림길과 좌측의 내림길이 있는데 직진의 내림길은 그래도 등로라고 판단이 되나 좌측의 내림길은 잡목이 가려버려서 등로라고 판단이 되지 않는다. 좌측 맥길을 잡목을 헤치고 내려가다가 중대바위 갈림길에 거의 다와서 좌측으로 가야 맥길인데 우측으로 가다가 잘못가는 것을 알고 좌측으로 복귀하려는데 산딸기등 넝쿨식물까지 가세한 잡목의 공격으로 잡목을 헤치다가 다리에 경련이 발생한다. 간신히 추스려서 맥길로 복귀하여 중대바위 갈림길을 지나고
묘지가 있는 440봉에서
좌측아래로 신양저수지와 중앙고속도로를 조망해 본다.
또다른 묘지를 지나고 내려오다가 만나는 340봉 직전에서 우측으로 표지기를 따라 내려가다가 잡목으로 등로가 없어 되돌아 올라와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니 맥길 좌측아래 계곡으로 빠져 나간다. 도로를 만나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올라가니
오치고개로
문수지맥 이정표를 설치해 놓았다. 계속 진행하려고 하였으나 잡목으로 등로를 분간키 어렵고 잡목을 헤칠 기운도 부족하며, 무더위가 심해 여기서 산행을 접고 풍산택시를 불러 풍산으로 내려가면서 산불이 난 시기를 물어보니 2년전에 예천 고평에서 시작한 산불이 크게번져서 여기까지 피해를 주었단다. 풍산에서 11번 버스를 타고 안동 교보생명앞으로 가서 차량을 회수하여 예천집으로 복귀하니 문수지맥 제5구간은 미완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나. 2차산행
새벽3시에 일어나 TV를 켜 일기예보를 보니 비예보가 있어 컴퓨터를 켜서 구미시 장천, 산동면 일대의 예보를 보니 오전중에 비가 온단다. 팔공지맥4구간 종주에 10시간 이상 걸릴것인데 이가을에 우중산행을 하려고 하니 아무래도 내키지 않아서 문수지맥 6구간을 종주하기로 하고 산행준비를 하여 예천시외버스 터미널옆 그랜드모텔앞에서 06:30분에 출발하는 풍산행 버스를 타고 수박골에 내려
이정표를 따라 보도육교를 건너 산행을 시작하는데
죽은나무둥걸을 버섯이 둘러싼 지점을 지나 밤나무아래를 지나는데 밤이많이 떨어져 있길래 밤을 줍다보니 어느새
한보따리가 되었다. 문수지맥 6구간을 종주하려 하였으나 밤을줍다보니 6구간 종주는 틀린것같아 주운밤을 집에 가져가기위해 수박골로 다시나와 버스를 타고 예천집으로 간다. 예천집에와서 밤을 정리한 후 여름에 종주하다만 문수지맥5구간 나머지 구간을 마무리 짖기위해 자가용을 몰고 신득골고개(수박골)로 가서 신득골고개에 주차해 둔 후 신득골고개에서 예천버스를 타고 풍산으로 가서 풍산택시로 오치고개로 간다.
오치고개에서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니
여름에 무성하던 족제비싸리가 한풀 누그러 졌고, 벌초를 하느라 길을 만들어 놓아 한결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산불난 나무가 쓰러진 곳은 이리저리 피해가며
올라선 능선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불에탄 소나무가 흉물스럽고
소나무 아래에서 간신히 자라던 족제비싸리가 무성히 자라 등로에 이리저리 엉켜있다.
키를 훌쩍넘는 족제비싸리 아래에선 마치 터널을 뚧고 지나가듯이 싸리나무를 헤치고 지나가 한참을 오르니
528봉 갈림봉이다. 좀더진행하여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풍산일대와
문수지맥 5구간을 조망해 본 후 좀더진행하니
삼각점이 있는
506.9봉이 나오는데 소나무가 불에타버려서 가릴것이 없는지라 조망이트인다.
예천읍과
예천비행장 주변의 구릉지와
풍산일대를 조망 해본다. 506.9봉에서 진행방향은 좌측으로 꺽어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만운지를 당겨서 찍었다)
(풍산들을 당겨서 찍었다)
급경사지를 내려오니 내림길도 만만치 않게 족제비싸리가 길을 막고있다.
내림길에 만난 불탄소나무도 사진에 담고 좀더내려오니
안동김공의 묘가 나오는데 묘지아래에서 잡목을 헤치고 안부에 내려섰다가 다시 긴 오름을 오르면
394봉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좌측으로 꺽어서 급한 내림길을 내려가야 한다.
좀더 내려오면 조림을위해 간벌한 곳이 나오는데 맥길은 우측 간벌경계지점으로 내려가야 하나 잡목에 시달리기 싫어 중앙부 간벌지로 내려가 계곡을 건너 맥길로 복귀한다.
사과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사과밭아래
백붕현에서
사과밭으로 올라가 사과밭을 통과하여야 하는데 사과가 익고있어 혹시 사과서리를 하러온것으로 오해받을까 염려되어 조심스레 사과밭을 통과한다.
사과밭을 지나 오르니 등로가 매우 양호하다. 지나온 산불지대도 불이나지 않았다면 등로가 이렇게 양호할 수도 있었을 것인데...
266봉 직전의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급하게꺽어 진행하며
진행중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우측방향이다. 우측으로 틀어 내려오다가 밤나무아래에서 밤을 한됫박쯤 주워서 베낭에 넣고 숲을 빠져 나오니
칡넝쿨이 우거진 칡밭이 나온다. 칡밭을 통과하여
만나는 수렛길을 횡단하여 숲으로 들어가 묘지가 있는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숲을 빠져나가면
돈사가 나오고 돼지거름 썩는냄새가 진동을 한다.
자주고개 삼거리에서 우측아래
나무에 걸린 표지기를 따라 밭으로 올라가
콩밭을 지나고 묘지아래 우측가장자리로 돌아서 오름길을 오르면
능선마루가 나오는데 여기서 좀더 직진해서 올라가야
200봉이다. 200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다가
만나는 묘지를 지나 내려가 안부를 횡단하여 오르면
대봉산이 나온다.
대봉산에서 우측으로 급경사지를 내려가
만나는 수렛길을 횡단하여 다시 오르막을 오르면
편안한 솔밭능선을 만나는데 솔밭을 따라 진행하다가 190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신득골 고개가 나온다. 신득골고개에 도착하니 비가내리기 시작하는데 산행도중 비를 맞지않은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오전에 세워둔 자가용을 회수하여 예천집으로 돌아가니 여름에 마무리 짓지 못한 문수지맥 5구간을 마무리 하게되었다.
10.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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