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5. 17:09ㆍ남도여행/영광여행
새벽에 일어나 팔봉지맥을 종주허러 출발하는데, 눈보라가 날리고 도로에 눈이쌓여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으로 다닌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면 괜찮겠지만 눈쌓인길을 운전을 하려니 혹시 교통사고라도 날까 두렵다. 해서 팔봉지맥 종주산행은 다음주로 미루고 남도여행을 하기로 하고 느즈막이 집을 나가 백수해안도로로 가서 제8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마항과
영광대교를 사진에 담고
남도뱃길 6000리 노을길을 따라
설치된 데크로를 따라 걷는다.
눈발이 날리고 바람이 불며 기온이 차다. 우측으로 구시포 앞바다에 설치된 해상풍력단지와 좌측 칠산앞바다에 설치된 해상풍력단지가 보이는데, 둘 다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칠산앞바다에 설치된 해상풍력단지는 사진에 담지 못했다.
전망대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에 찬바람이 머리를 맑게 한다.
그리고 바람이 파도를 하얗게 부셔놓기도 하고..
365계단을 내려갔다가 올라와
노을종에서 종을 쳐 본다.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린다. 긴 여운을 남기면서... 한 번 치니 웃을일이 생기고, 두 번 치니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며, 세 번 치니 행복한 일이 생긴다. 안내판에 쓰인 말대로 그러한 것 같다.
사랑의 자물쇠가 걸려있다. 소원도 들어주나 보다.
자물쇠는 따로 가져오지 않아도 된다. 자판기에서 팔고 있다. 5천원이면 살 수 있다.
노을 전시관으로 향한다.
바닷가에 설치된 하얀 등대가 아름답다.
줌으로 댕겨본다.
노을전시관에 들어가
영광군 지형도를 살펴보고
사진속의 노을을 사진속에 담아본다.
그리고 특별히 마음가는 사진을 다시
찍어서 옮겨본다.
세계노을 영상을 관람해 본다.
케냐
그리스
인도네시아 등등
노을이 태양의 선물이란다.
영광군의 사계절과
9경 9품 9미를 영상으로 감상해 본다.
불갑사 등...
나머지는 입구에 전시된 사진으로 대신한다. 9경은 백수해안도로, 4대종교 문화유적지, 불갑사, 칠산타워, 가마미 해수욕장,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숲쟁이 공원, 송이도, 천일염전 등이고 9미는 굴비한정식, 민물장어, 간장게장, 청보리한우, 보리떡(빵), 백합, 보리새우, 맛조개, 덕자찜 등이다.
9품은 영광굴비, 미싯잎송편, 천일염, 대마할머니 막걸리, 간척지 쌀, 영광딸기, 태양초 고추, 찰보리쌀, 설도젓갈 등이다.
백수 해안 노을길은 노을전시관부터 제8주차장 전망대 까지 데크릴고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한국의 아름다운도로 우수상, 대한민국 자연경관 최우수상, 환상의 국도 드라이브코스 BEST 10에 선정된 도로이다.
노을전시관 건너편에 글로리비치가 있는데
건물의 규모가 꾀 크다. 팬션이 있다니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이 함께 여행오면 이용해도 되겠다. 저녁노을을 감상하면서... 이곳에서 되돌아 가는 길은 데크길을 따르지 않고 77번 국도를 이용해서 돌아간다. 별도의 보도가 없지만 차량들이 속도를 내어 달리지 않아 도로를 따가 갈 수 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주차장이 있기도 하고.... 그리고 일부구간은 보도도 설치되어 있다.
이쁜 조형물과
정자에 걸어놓은 싯귀를 감상 하며 그 의미를 새기기도 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도로 선정 기념탑을 사진에 담고
칠산정에 올라 바다를 조망해 보고 내려와
8주차장 가까이 오니 주차장 건너편에 삼리랑 어촌 체험관 건물이 있다. 건물안에 들어가 더덕쥬스 한잔을 사 마시며 휴식을 취한 후
밀물로 드러난 갯벌을 사진에 담는다.
삼미랑 어촌 체험관에는 숙소도 운영한다. 가격도 싸고 건물도 깨끗하니 숙박을 해야 하면 한번 이용해봄직 하다.
8주차장을 출발하여 법성포로 들어가 숲쟁이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로 걸어가서 법성포구로 들어가는 바닷길(밀물로 갯벌만 보인다)과 77번 국도상의 영광대교를 사진에 담고
불교 도래지를 둘러본다.
이곳은 법성포로 들어가는 바닷길이다.
보리수 나무와 법당, 사각대불
간다라유물관
탑원
을 둘러보고 산길을 돌아 오는데, 숲쟁이공원 산길인가 보다.
법성포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서
법성포를 사진에 담고 주차장으로 가서 차량을 회수하여 집으로 돌아갔다. 숲쟁이 공원은 다음에 살펴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