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0. 06:22ㆍ백두대간의 지맥들/42. 덕유지맥
덕유지맥 제2구간 어각치 ~ 금강, 남대천 합수점
1. 일자 : 2021. 9. 18(토)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승용차로 무주군 안성면 안성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주차 후 산행
나. 올때 : 서면버스승강장에서 16:10분 버스타고 무주가서 무주서 16:30분 버스타고 안성가서 안성에서 1박
5. 지도/지역
가. 지도 : 인터넷 지도, 오룩스맵
나 통과지역 : 무주군 일원
6. 산행구간/ 거리/시간 : 안성시외버스터미널 ~ 어각치 ~합수점 ~ 서면버스 승강장 23.45km(10시간 36분) / 오룩스맵 기준
※이 트랙은 산행에 참고한 트랙임
※이 트랙은 본인이 산행한 트랙임
7. 산행기록
"139번째 지맥 마무리"
추석연휴가 5일동안 이어진다. 집으로 가는길에 덕유지맥을 마무리 하고 가려고 계획하고, 새벽 2시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무주군 안성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주차를 하고 걸어서 어각치로 간다. 어각치로 가던중에 승합차가 올라가더니 어각치 도착전 임도 삼거리에서 검문을 한다. 어디서 왔는기 묻기에 영광에서 왔다니 올라갈 수 없단다. 산행을 하러 왔다고 설명을 하니 올라 가란다. 버섯철이라 검문을 한단다.
어각치에서 좌측 숲으로 들어가니 잡목이 심하고, 잡목에 맺힌 이슬이 옷을 적신다. 옷이 반쯤 젖었을 때 잡목지대를 지난다. 이 후는 등로가 양호하다.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무주 방향과
안성방향에 낮게 드리운 안개구름을 사진에 담고 오름길을 올라
775봉을 지난다. 이 후 봉화산 오름길은 막바지에 급경사이다.
급경사를 올라 봉화산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진행하니
856봉을 지나고
846봉을 넘어가니 등로에 사람이 보인다. 버섯을 채취하러 온 주민들이다. 검문을 하던 사람은 면에서 돈을 받고 일하는데, 지역주민들이 버섯을 따는 것을 단속하진 않겠지? 버섯을 채취하는 것은 불법이라 하나 지역 주민은 니땅 내땅 없이 예로부터 버섯을 따 왔지 않을까? 요즘이야 인심이 그러하니 이해 하지만, 옛날에는 인심이 그러하지 않았으니 옛날이 사람 살기는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임도에 내려서니 버섯채취꾼이 주차해 둔 승용차가 보인다. 임도를 넘어 양호한 등로를 따라 가면서
522봉과
버드산
511봉을 넘어
가지가 믿둥보다 굵은 소나무 안부를 지나고 조금재 터널위를 지나
486봉을 넘어
묵은임도에 내려선다. 임도를 넘어
구리골산에 오르니
삼각점이 잘 보존되어 있다. 요즘은 GPS를 이용해 측량을 하니 삼각점의 용도가 없어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산불감시 카메라에 산불감시 초소가 사라지듯이..
601봉을 지나 편안한 등로를 만나 진행하다가 여성분을 만났는데, 도로건너 봉우리까지 다녀오는 중이라고 한다. 산행이야기를 나누다가 헤어져 진행하다가 도로 절개지를 만나 절개지 끝에 가 보니 도로로 내려가는 곳이 급경사이고 낙석 방지망이 설치되어 있어 되돌아 와서 좌측 절개지로 내려가니 낙석방지망이 없다.
낙석방지망이 설치되지 않은 곳으로 내려와 도로를 따라 올라가
처음에 내려오려던 곳을 보니 낙석방지망이 설치되어 있다 표지기 아래 개구멍을 이용하면 통과는 가능하겠지만 되돌아 가서 울타리가 없는 곳으로 내려온 것이 잘한 선택으로 생각된다. 혼자하는 산행이니까..
급경사를 올라 멀산을 넘어
마향산으로 향하는데, 이정표가 있고
정상 주변에는 돌을 쌓은 흔적이 있다. 산성터인가?
마향산을 넘어 그늘에서 휴식을 한 후 다시 내림길을 내려간다.
636봉과
말목산까지 이어지는 등로는 양호하며 말목산에서 맥길을 따라 급경사를 내려가서 막바지에 잡목지대를 만나며, 잡목을 뚧고 내려선 인삼밭 근처에는 아예 등로가 보이지 않는다. 인삼밭 좌측으로 갈까 하다가 우측으로 내려가 축사가 있는
임도 우측에 내려서서 285봉을 넘는 것은 생략하고 도로를 따라 우회하여
285봉에서 내려오는 용포교회를 지나
늘목마을을 통과하여 금강변으로 진행한다. 막바지 맥길이 잡목지대이면 고생이 심하니까..
금강을 따라 내려가다가 만나는 합수점과
서면교를 건너면서 남대천 쪽에서 바라본 합수점을 사진에 담고
서면 애향비와
서면마을 안내문을 읽어본다. 옛날에는 무주사람들이 금산을 가기위해 이곳을 통과해야 했나보다.
서면 버스승강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휴식을 취하다가 16:10분에 도착한 행복버스를 타고 무주로 가서 무주에서 16:30 안성행 버스를 타고 안성에 가서 내일 1구간 산행을 위해 1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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