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의 지맥들/6. 검단지맥

검단지맥 제1구간 한남정맥분기점 ~ 남한산성 남문

홍승우 2019. 10. 30. 03:27


검단지맥 제1구간 한남분기점 ~ 남한산성 남문

 

1. 일자 : 2019. 10. 29(화)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강남역티월드 버스정류장에서 1241번 버스타고 구성지구 물푸레마을 4,6단지 감

나. 올때 : 남한산성 버스정류장에서 9번 버스타고 남한산성입구역 가서 전철타고 집으로 복귀


5. 지도/지역

 가. 지도 : 인터넷 지도, 오룩스맵

 나 통과지역 : 용인시 광주시 성남시 일원

 

6. 산행구간/ 거리/시간 : 물푸레마을 4,6단지 ~ 한남정맥분기점 ~ 남한산성남문 30.4km / 09시간 33분


검단지맥 1-1.GPX

검단지맥 1-2.GPX

검단지맥 2-1.GPX


이 트랙은 산행에 사용한 트랙임


2019-10-29 검단지맥 물푸레마을 4,6단지 ~ 남한산성 남문.gpx

이 트랙은 본인이 산행한 트랙임


7. 산행기록


"115번째 지맥 시작"

 일요일 도솔지맥 4구간을 마치고 큰누님댁에서 하루를 쉰 다음 검단지맥 1구간 산행에 나섰다.

 새벽 5시에 집을나와 95번 버스를 타고 강변역으로 가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강남역으로 가서 강남역티월드 버스정류장에서 1241번 버스를 타고 구성지구 물푸레마을 4,6단지로 가는데, 버스 전면유리에 물방울이 맺혀있어 비가 내리고 있는줄 알았는데, 엊저녁 내린비로 인해 만들어진 새벽안개가 만들어낸 물방울이다.

 버스에서 내려

버스승강장에서 청덕생태교를 지나

우측 도로를 따라 공원으로 들어가 배수지를 지나 오른다. 실제 검단지맥 분기점은 동백리향린촌 뒷편이나 88CC가 맥길을 가로막고 있어 물푸레마을에서 출발해야 한다.

88CC 골프장 울타리까지 가서 좌측 계단을 따라 올라가

데크가 설치된

법화산 정상을 확인하고 되돌아 내려와 운동시설이 있는 정자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잘 발달된 등로를 따라 맥길을 이어간다.

무등재를 지나

천주교 공원묘지를 만난다. 묘지 규모가 엄청 크다. 우측 송전탑앞에 김수한 추기경 묘지가 있단다. 요즘처럼 어지러운 세상에 추기경님 같은 분이 살아 있다면 좀 덜 어지럽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묘역을 좌측으로 삥 돌아 울타리가 있는 곳 까지 왔다. 맥길은 좌측 317봉에서 죽전동으로 내려간다는데, 선답자의 트랙은 여기까지 안내한다. 철문을 열고 들어가 밖에서 철문을 잠그고 잡목과 이슬방울을 헤치로 내려서니 안개속에 집들과 레미콘공장이 나오고 좀더내려오니

대치고개 우측아래 43번국도 통로박스가 나온다. 통로박스를 지나 좌측 연결로로 올라가

대치고개에서 철망대문

우측으로 울타리사잇길을 따라 올라가 양호한 등로를 따라

대지산에 오른다.

대지산 정상석을 사진에 담고 정자에서 쉬었다 간다.

구미동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가는데

불곡산 일대에서 한국전쟁 당시 1.4후퇴때 전투가 벌어졌다는 안내판이 있다. 이 일대의 전투에서 승리하여 다시 휴전선까지 올라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불곡산을 지나

태재에 내려선다.

이곳이 웃태재이다.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

4거리에 내려선다. 아랫태재쯤 된다. 사거리를 건너

세처장옆 좌측 계단을 따라 올라가 마루금을 이어가는데, 우측으로는 집들이 등로와 붙어있다.

안부

새마을 고개를 지나 일곱삼거리고개를 넘어가는데, 일곱삼거리고개의 고개형상이 뚜렷하지 않아 어림짐작으로 여기쯤인가 생각하고 넘어간다.

율동마을 유래를 알리는 안내판이 나온다. 밤의 명산지란다. 율동은 좌측 아래에 있다.

영장산을 오르기전 응달평산을 거쳐서 가는데, 평평한 산무루에는 낡은 좌판이 하나 보인다.

이정표에 응달평산이라고 명기해 놓았고..

운장산 정상에서 떡으로 점심식사를 하는데, 중년의 남자가 천둥번개시 대처요령을 읽고선 내게 묻는다. 일어서거나 땅바닥에 업드리지 말고 쪼그려 앉으라는데, 땅바닥에 업드리지 말라는 말은 이해가 안되니 혹시 왜그런지 알고있으면 설명을 해 달란다. 해서 지락전류에 의한 심정지 피해를 덜 입기위해서라는 내용을 설명하니까 이해하겠단다. 내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한 것인지 모르겠다..

영장산을 올라올 땐 이정표 뒷쪽의 빤빤한 길로 올라왔는데, 반대편으로도 불곡산과 태재고개로 내려갈 수 있나보다. 이배재고개로 향하다가

만나는 삼각점이 고불산인가? 아니면 지나온 357봉인가? 모르겠다. 삼각점이 있는 이산이라고 짐작하고 지나간다. 

그리고 이곳에 영장산에대한 안내판이 있다. 정상에다 설치하면 더 좋을것 같은데, 정상에는 여러개의 이정표와 쉼터의자가 있어서 일까?

갈마치를 동물이동 통로로 지나간다. 이곳은 동물로 데크를 타고 넘어간다? 가장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지형상 다른형태로 설치하기가 뭐시기 하니까.

연리지옆에 사랑의 자물쇠가 있는데, 숫자는 적다. 이곳에 자물쇠를 가지고 와서 잠그는 사람은 이곳을 잘 아는 사람만이 할 수 있으니까..

소나무 연리지다. 수령이 40년쯤 된단다. 확실한 연리지이다. 보기드문..

이배재이다. 오늘 여기까지 산행을 하려고 계획했는데, 시간도 체력도 충분하니 더 진행하기로 하고 육교를 넘어간다.

경사가 급한곳을 두어군데 지나 오른 망덕산이다. 누가 덕을 잊어버려서 이름을 망덕산이라 지었나?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지 말라고 지은 이름 이겠지.. 편안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여

오른 헬기장 좌측 구석에

검단산 정상석이 초라하게 서 있다. 검단산 정상은 좌측 통신탑이 있는 534봉인데 그곳은 통제구역이라 이곳에 옮겨서 설치해 놓았나 보다.

 헬기장부터는 포장도로를 따라 가다가 남문쪽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있어 성벽 외곽으로 진행하여 남문에 도착한다. 남문앞 역사터 안내판을 읽어본다. 인조반정으로 집권한 인조가 병자호란을 격은것은 명나라를 배신할 수 없다는 반정세력들의 주장을 뿌리칠 힘이 없었던 것이 아닐까?(명나라를 배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실권할 것 이니까..) 그래서 임금은 이곳에서 굴욕을 당하고..

 그 모양새가 지금의 형국과 같다. 수권이 먼저인가? 국가가 먼저인가? 위정자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옛날 청년장교 시절에 이곳에 역사교육차 다녀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나라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교관(역사학 교수)님께서 강조하셨는데..

 이념은 그 다음이고, 국가는 국민이, 국민은 국가를 우선시 하여야 하는데..

남한산성 남문은 보수중이다. 보수해서 잘 보존되기를 바라면서

남문의 다른 이름인 지화문 안내판을 사진에 담고 남문을 통과하여 버스정류장에서 9번버스를 타고 산성역으로 가서 전철로 갈아타고 다시 9번버스로 환승하여 큰누님댁에 갔다.



8. 지도



















검단지맥 1-2.GPX
0.07MB
2019-10-29 검단지맥 물푸레마을 4,6단지 ~ 남한산성 남문.gpx
0.16MB
검단지맥 1-1.GPX
0.11MB
검단지맥 2-1.GPX
0.13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