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의 지맥들/2. 독조지맥

독조지맥 제3구간 문드러니고개 ~ 합수점

홍승우 2019. 9. 5. 06:21

지맥 제3구간 문드러니고개 ~ 한강과 청미천 합수점

 

1. 일자 : 2019. 09. 03(화)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승용차로 상승대 버스승강장으로 가서 주차 후 문드러니고개로 감

나. 올때 : 장안4리에서 120번 버스로 점동고등학교앞으로 가서 37번버스로 갈아타고 장호원으로 간 후 장호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상승대까지 직행버스를 타고 가서 차량회수 후 복귀


5. 지도/지역

 가. 지도 : 인터넷 지도, 오룩스맵

 나 통과지역 : 이천시, 여주시 일원

 

6. 산행구간/ 거리/시간 : 문드러니고개 ~ 합수점 ~ 장안4리 28.85km(오룩스맵 기준) / 09시간


이 트랙은 본인이 산행

2019-09-03 독조지맥 문드러니고개 ~ 합수점.gpx

한 트랙임


7. 산행기록


"102번째 지맥 마무리"

 어제 휴식을 취하고 독조지맥을 마무리하기위해 새벽에 집을 나서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일기예보를 믿으며 이천휴게소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한다. 비가 계속해서 온다면 산행을 취소해야 하므로 차에서 한숨자고 일어나 판단하기로 하고 한숨자고 일어나니 빗방울이 긋기 시작한다. 

 상승대삼거리 버스승강장으로 가서 주차 후


도로를 따라 문드러니 고개로 가서 잡풀을 헤치고 들어가 맥길로 들어서서 독조지맥 제3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편안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여

삼각점이 있는

214.4봉을 지나

내려서니 복숭아밭이 나온다. 선답자의 트랙을 따라 검은막이 쳐진 복숭아밭 가장자리를 따라 내려가니 골프장울타리와 복숭아밭 울타리가 만나서 형성된 울타리로 인해 진행이 안된다. 골프장으로 들어가 울타리가 쓰러진 곳의 울타리를 넘어가

골프장 울타리가 있는 외곽의 잡목지대를 따라 한참을 진행하다가

울타리가 트인곳에서 골프장 바깥으로 나가서 조금 진행하니

임도처럼 생긴 곳의 울타리가 트인곳에서 다시 골프장으로 들어간다. 골프장 도로를 따르다가

마지막에는 페어웨이를 넘어 숲으로 들어가는데, 캐디가 뭐라고 한마디 한다. 골프장에서 우측 도라지밭으로 나가서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데, 복숭아 과수원이고 아직 복숭아를 수확중이다. 개짖는 소리에 개주인이 개에게 조용하라고 한다. 남의 농장에 들어온것이 미안해 조용히 내려가니

대문이 설치되어 있다. 대문을 열고 나가니

송천농원 안내판이 있다.

좌측 삼거리에서 숲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우측 농로를 따라 올라가 숲으로 들어가니 길이 더 나쁘다.

다시 농로로 나왔다가 농로를 따라 올라가니 수천평은 됨직한 고구마밭이 갈길을 가로막고 있다. 고구마줄기를 밟고 올라가려다가 몇발짝 지나서는 고구마밭 주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진입할 곳을 찾다가 고속도로를 지나 골프장까지 도로를따라 우회하기로 하고 되돌아 내려와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또다른 골프장에 들어가니 또 제지를 한다. 산행중이고, 이 길 말고는 갈길이 없다하니 공에 맞을까봐 걱정이 되어서 그런다고 조심하란다. 알았다고 하고

골프장 도로를 따라 올라가 숲으로 들어간다.

203봉을 지나 한참을 진행하니

예수님 동상이 나오고

특수작물 재배지의 경계인 울타리가 나오며

이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신통산이 나온다.

신통산을 지나 내려서 한참을 진행하니 전원주택지가 있는 동점면소재지가 나오고 전원주택지를 지나 내려서니

구 37번국도가 나온다. 밥푸는집앞의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오르니

도로끝에 잡풀이 무성하며, 자동차소리가 난다. 신설된 37번국도를 이용해 달리는 차소리인지라 잡풀과 잡목, 절개지를 내려갔다가 4차로인 국도를 횡단하기 싫어 또한번 도로를 따라 우회하기로하고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빙 돌아서 진행한다.

도로를 따라 바디고개까지 우회하여 좌측 숲으로 들어가

달걀봉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여

도원사로 올라가는 도로로 나와서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여

산촌전원마을 앞에서

장승이 있는곳으로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나 확인해보니 보이지 않아 전원마을로 도로를 따라 들어가

좌측으로 능선이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 맥길에 복귀한다.

능선마루를 넘어간 안부에 설치된 이정표가 가리키는 건장이마을 방향으로 올라가

중군이봉에 도착한다. 독조지맥의 마지막 봉으로

우측 건장이마을로 내려가

남한강과 청미천이 만나는 합수점을 확인하고(박종률님의 지도에는 중군이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간 것으로 되어 있으며, 지도를 확인하니 좌측으로 내려간 곳이 합수점이다. 그러나 청미천을 확인할려면 건장이마을로 내려가는 것이 맞다) 4대강사업으로 발생된 골재를 산더미처럼 쌓아놓아 가시잡목밭으로 변해가는 골재무덤길을 따라 장안4리(건장이마을)로 가는데, 왜 4대강사업에 수십조의 나랏돈을 쏱아부었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돈으로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게 산업구조조정을 했더라면 지금의 경제불황이 조금이라도 개선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이미 지나간 일이라고 치부하려고 해도 아쉬움이 남고, 지금의 정부도 소득주도성장이란 미명아래 생산성이 없는 곳에 돈을 쏟아붙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후손에게 빛을 물려주고, 그리고 그들이 사는 세상은 복지의 함정에서 허우적거리는 나라들의 현실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장안4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하고 120번 버스를타고 점동면 점동고등학교앞으로 나가서 37번버스로 장호원으로 간다. 장호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타고 상승대에가서 승용차를 회수하여 서울로 올라간다.


8. 지도









2019-09-03 독조지맥 문드러니고개 ~ 합수점.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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