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호남의 지맥들/1. 천왕지맥

천황지맥 제2구간 비홍치 ~ 갈치

홍승우 2019. 6. 17. 02:05

천황지맥 제2구간 비홍치 ~ 갈치

 

1. 일자 : 2019. 06. 16(일)

 

2. 날씨 : 맑음, 선선한 날씨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남원 육모정 찜질방에서 자고 남원 공용버스터미널뒤 무료주차장에 주차 후 터미널앞에서 260번 버스타고 비홍치 감
나. 올때 : 갈치에서 남원여객 버스를 타고 남원시외버스터미널 앞에 내려 차량 회수 후 집으로 복귀


5. 지도/지역

 가. 지도 : 인터넷 지도

 나 통과지역 : 남원시 일원

 

6. 산행구간/ 거리/시간 : 비홍치 ~ 갈치 km() / 10시간 35분



※ 버스시간표는 남원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임


7. 산행기록


"97번째 지맥 마무리"

 어제 천황지맥 1구간을 마치고 육모정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잔 후 새벽4시반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남원시외버스터미널뒤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260번 버스를 타고 비홍치로 향한다. 거꾸로 산행을 하기로 한 이유는 비홍치에는 버스가 간간히 있고, 갈치에는 1시간에 1대꼴로 버스가 있으며, 스마트폰이 고장나서 비홍치에서는 택시를 부를수도 없고 갈치주변에서는 길찾기가 여의치 않으니 산행시간을 가늠하기도 어려워 거꾸로 산행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260번 버스를 타고 비홍치 버스 승강장에 내려서 한참을 되돌아 올라간다. 지난번 3구간때는 버스기사가 고갯마루에 내려 주었는데.. 

비홍치에서

풍악산 등산안내판옆

이정표를 따라 374봉으로 올라간다.

374봉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꺽어 진행한다.

사라재 안부에서

풍악산을 향해 오른다.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양호하고 오르내림도 그리 심하지 않다.

422봉을 지나고

상의령 갈림길도 지난다.

487봉에서 좌로꺽어 진행하여

헬기장이 있는

응봉을 넘어

신계리 갈림길을 지나

풍악산에 도착하여 암반에 걸터앉아 휴식을 취하고, 주변도 조망해 본다. 연무가 있어 멀리 조망은 안되어도 가까운곳은 뚜렷이 보인다. 우측아래 전주-광양 고속도로 대산IC가 보인다. 노적봉을 향하다가 5명의 산꾼들을 만났는데, 서울사람들로 천황지맥 산행을 하는 중이며, 어제와 오늘 1박2일 산행이란다. 지맥꾼을 만나면 서로 반가워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묻는다. 동질성이 매우 강하다는 증거..

헬기장이 있는

노적봉에 도착하니 산꾼3명이서 휴식과 식사중이다. 안부를 묻고 나도 휵식을 하면서 간단식으로 요기를 하고

계동마을 방향으로 내려간다.

계동마을행복촌 표지기를 따라 내려오다가 동쪽방향으로 내려가던 맥길이 동남쪽으로 바뀌는 곳에서 표지기는 좌측으로 내려간다. 여기서 표지기와 이별하고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전주-광양 고속도로 사매1터널위 임도를 건너 잡목을 헤치고

259봉을 넘어서 내려가다가 길을 놓치고 좌측으로 내려가니 경작지가 나온다. 좌측으로 내려오다가 우측으로 틀어야 하는데, 좌측으로만 내려와서 그렇다. 또다시 스마트폰 탓을 해본다. 

수동고개 축사위 좌측 숲으로 들어가 잡목을 뚧고 힘들게 올라가는데, 여기는 표지기도 간간히 보인다.

242봉에서 동남쪽으로 능선길을 내려가는데, 잡목이 조금덜 심한것 말고는 역시 길찾기가 쉽지않은 길이다.

고공수로와

2차로 도로가 있는 도로에서 직진방향의 임도로 올라서서

토취장 공터를 가로질어 올라와서 뒤돌아보고 지나온길을 사진에 담는다. 무슨용도로 사용한 토취장일까? 토질은 어제본 채석장과 같은 화강암을 모암으로 하는 마사토 지역이다. 이곳에서 정동방향으로 올라가 동남쪽으로 꺽어서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는데, 등로가 좋아진다. 323봉을 가기위한 259봉을 찾는데 너무 쉽게 생각해서 지나쳤는지 찾을수가 없다. 나침반은 정남으로 진행하고 등로도 양호한데, 259봉은 보이지 않으니.. 두어번 주변을 왕복하다가 보니 우측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등로가 보인다. 그리로 내려가

323봉에 오른다. 지나와서 생각하니 259봉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와서 교룡산 방향으로 진행하는 등로로 몇10m 내려가서 좌측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을 유심히 살펴야 했었던 것이다.

팔각정 1.4km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양호한 길이니 한숨이 놓인다.

뒷밤재솔바람길을 따라온것이 이정표를 따라온길이다.

춘향각을 사진에 담고 뒷밤재 내림길의 계단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남은길을 가늠해보는데 만만치가 않다. 피곤하고 지치지만 힘을내어

뒷밤재로 내려와

이순신장군님의 백의종군로를 살펴보고

뒷밤재솔바람길을 따라 올라간다.

370봉 이정표에서 배롱나무길로 진행하며

삼각점을 진난다. 오룩스맵을 이용할 때에는 삼각점이 그리 소중하다고 생각치 않았는데, 종이지도로 길찾기를 할때에는 삼각점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낀다. 363봉 직전 안부에서 배롱나무길은 좌측 사매면 방향으로 내려가고 잡목속으로 난 희미한 길로 올라와 363봉 직전의 잡목과 쓰러진 나무를 우회하여 우측으로 돌아오른

능선마루에서 363봉 방향을 보고 사진을 찍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나분덜재에 내려서니 임도가 나오고 우측아래에도 좌측아래에도 채석장이다. 그리고 여기서 맥길을 따라 올라가도 채석장을 통과해야 하니 좌측임도가 채석장으로 연결되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임도길을 따른다. 채석장으로 내려가는데, 아랫쪽에 크랏샤가 가동중이다. 가까이 가서 보니 모래를 생산하고 있는 중이다. 남원땅이 내륙이고, 섬진강에서 모래를 채취할 수 없으니 산에서 모래를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이 일대에는 모두 화강암을 모암으로하는 마사토 지대이니 모래생산에 적합한 곳이다. 그래서 여기저기 채석장이 많은 것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채석장을 지나 오른 호치에서 좌측 절개지로 오를 수 없어 고개를 넘어가서 채석을 하여 생긴 공터에 태양열전지판을 설치하는 공자중인 곳의 울타리 좌측의 너른길로 올라가

호인치로 오른다.  391봉 직전에 만난 능선마루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좌측아래 채석장을 사진에 담고

애끼재를 건너

310봉에서 좌측으로 꺽어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간다.

통신탑을 만나 우측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니

갈치가 나오고

 버스승강장이 나온다. 산행을 마무리하고 휴식을 취하다가 18:12분에 통과하는 남원행 버스를 타고 남원시외버스터미널앞에서 하차하여 차량을 회수하여 집으로 복귀하였다. 스마트폰이 없이 2일동안 산행을 하였는데, 매우 불편하였다. 이제는 스마트폰이 생활의 수단이 되었으니..


8.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