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지맥들/13. 장원지맥

장원지맥 제1구간 수만리 탐방지원센터 ~ 분적지맥 분기점 ~ 장불재 ~ 우치

홍승우 2019. 3. 17. 15:46

장원지맥 제1구간  수만리 탐방지원센터 ~ 분적지맥 분기점 ~ 장불재 ~ 우치

 

1. 일자 : 2019. 03. 16(토)

 

2. 날씨 : 맑음, 모처럼 미세먼지가 없었다.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화순읍에서 택시로 수만리 탐방지원센터 감
나. 올때 : 두레스파랜드 찜질방에서 1박


5. 지도/지역

 가. 지도 : 인터넷 지도와 오룩스맵

 나 통과지역 : 전남 화순, 광주광역시 일원

 

6. 산행구간/ 거리/시간 : 수만리 탐방지원센터 ~ 분적지맥 분기점 ~ 장불재 ~ 우치 30.24km(오룩스맵 기준) / 10시간 06분


7. 산행기록

"95번째 지맥 시작"

 장원지맥을 계획하면서 분적지맥과 연계하여 산행을 하기로 하고 금요일 창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로 가서 147번 버스를타고 화순으로 이동하여 송강테마랜드 찜질방에 들어가니 넓고 따뜻하며 손님이 거의없어 수면하기 좋은 찜질방이다. 푹 자고 일어나 편의점에서 점심용으로 햄버거를 사서 넣고 택시를 타고 수만리 탐방지원센터로 갔다.

탐방지원센터

우측의 이정표를 따라 장불재로 오르는데

어제밤에 내린눈이 등로를 덥고있다. 바위구간은 조심조심 올라간다.

눈꽃이 핀 억새밭이 나오고

장불재 갈림길에서 안양산 방향으로 가다가

분적지맥 분기봉에서 되돌아 내려온다.

장불재를 지나고

입석대에서

사진을 찍고

승천암도

사진에 담고

백마능선을 바라다보니 조금전 다녀온 분적지맥 분기봉의 바위가 앞쪽으로 보인다.

서석대에서

군부대가 자리잡고있는 무등산 정상을 바라보고

광주시내는 구름이 걷히지 않아 사진으로 확인하고

무등산 정상에 대한 설명판을 읽어보고

중봉방향으로 내려가는데

눈꽃이 아름답다. 해발 1천고지가 넘는 무등산이 아니면 어제내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눈꽃을 선사했을까 그리고 광주로 오기전 일기예보에 비가 많이 내린다 하여 무등산에 눈이 많이 쌓이면 산행이 힘들텐데 하고 걱정을 했는데, 기우이고 오히려 아름다운 눈꽃을 선사받았으니 행운이다.

서석대도

사진에 담고 눈이와 얼어버린 바윗길을 조심조심 내려와

임도를 횡단하여 내려가니

다시 임도가 나오는데, 군부대를 이전하고 복원했다는 안내판이 나온다. 군부대 이전지를 따라

중봉에 올라

천제단을 바라보고 따뜻하게 데워진 체열이 식지않도록 하기위해 갈길을 재촉하여

천제단을 통과하여

동화사터 갈림길을 지나

임도상의 전망대에서

광주시내를

조망해보고

바람재로 내려서니 산꾼들이 많이 보인다. 햇살이 올라와 공기가 따뜻해져서 휴식을 하면서 산꾼들을 유심히 살펴보니 거의가 형님이고 누님이다. 젊은이들은 돈벌러 갔나? 아님 꽃놀이 갔나? 치열한 삶의 전장에서 한발 물러서서 산을 찾고있는 저들의 얼굴에서 80년대의 그늘도 현재의 이념도 보이지 않는다. 그저 소소한 일상을 소재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산을 오를 뿐인데, 아직도 이념을 가지고 정치를 하려는 자들은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 과연 그들이 얻고자 하는 것들이 얻어질 수 있을까? 형님과 누님들의 모습에서는 얻을 수 없다는 생각이 더 강한것은  나의 판단착오일까?

낙타봉 분기봉을 지나고

매봉을 지나

맥길이지만 일반 등로를 살짝 벋어나 있는 향로봉을 다녀와

안부에 내렸다가

오름길에 모노레일 빛고을역을 지나고

오솔길 카페를 지난다.

지산유원지를 오르내리는 리프트카를 우측으로 돌아

내려선 안부4거리에서 장원봉쪽으로 오른다.

장원봉 지명유래를 살펴보고

정상석을 사진에 담은 후

잣고개에 내려서서

무진고성을 따라 오르는데

무진주는 광주의 옛이름이란 안내판에서 성을 축성한 설명을 읽업보고 양호한 등로를 따라가며 산객들과 목례를 하며

군왕봉에 도착한다.

삼각산쪽을 조망해 보고 우측으로 내려가

산불감시카메라를 지나

바탈봉쪽으로 오른는데

이정표가 있고 양호한 등로가 있어 그냥 양호한 등로를 따라 가면 맥길이다.

바탈봉이

도상의 태봉이다. 태봉을 지나

내려오는데, 진달래가 피기시작한다. 물론 양지꽃도 노루귀도 피었고, 무등산에는 눈꽃이 피었는데..

분토마을 안내판을 지나

노고지리산에서

노고지리산 안내판을 읽어보고

경렬사 갈림길에서 버스타는곳 방항으로 내려가면 도동고개이다. 

경렬사 안내판도 읽어보고

도동고개로 내려와서

버스종점으로 이동하여 문흥18번 버스를타고 고속도로를 넘어가서

문흥금호아파트로 이동하여

등로를 따라 올라

맥길에 복귀하여 양호한 등로를 따라 간다.

정자가 있는

삼각산을 지나

4지점을 지나

죽지봉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예비군훈련장을 따라 내려와

부대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나가서 우치 좌측 아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명상의집 버스승강장에서 산행을 마치고 매월26번 버스를타고 광주공고앞에서 내려 길건너 등뼈해장국집에서 저녁밥을 먹고 두레스파랜드 찜질방으로 가서 1박을 하는데, 목욕탕시설도 좋고 찜질방 시설도 좋으며 땀이 날 정도로 따뜻하니 더욱 좋으나, 밤늦게까지 떠드는 소리와 어린애 뛰노는 소리에 잠을 설친것은 흠이었다.


8.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