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지맥들/19. 선은지맥

선은지맥 제1구간 대흥사 ~ 도솔봉 ~ 장고개

홍승우 2019. 1. 27. 19:46

선은지맥 제1구간 대흥사 ~ 도솔봉 ~ 장고개

 

1. 일자 : 2019. 01. 25(토)

 

2. 날씨 : 맑음(바람이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추운날씨, 미세먼지는 양호)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승용차 → 해남종합버스터미널 → 택시타고 대흥사 감
나. 올때 : 화산면버스정류장에서 군내버스타고 해남으로 이동 → 해남 종합버스터미널앞 참숫불가마사우나에서 1박



5. 지도/지역

 가. 지도 : 인터넷 지도와 오룩스맵

 나 통과지역 : 전남 해남군일원

 

6. 산행구간/ 거리/시간 : 대흥사~ 대둔산 도솔봉 ~ 장고개 ~ 화산버스정류장 31km(오룩스맵 기준) / 10시간 07분


7. 산행기록


"83번째 지맥 마무리"

새벽2시에 일어나 집을나서서 해남에 도착하니 6시다. 택시를타고 진불암3거리까지 가자니까 택시기사가 자신있게 갈수 있다고 말하더니 대흥사 우회길앞에서 길이 막혔다고 내려주고 가버렸다. 산행을 하면서 확인을 해보니 대흥사로 들어가서 진불암3거리까지 갈 수 있을것인데....


아무튼 택시는 여기에다 내려주고 가버렸고, 강풍주의보가 발령되어 바람이 세차게불어 기온은 높지만 한기가 든다. 산행준비를 하고 간판뒤로 들어가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관음암입구를 지나고

진불암삼거리에서 차량이 출입할수 없도록 막아놓은 KBS 대둔산송신소를 향해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오름길에 일출을 맞이하고 도로와 산길이 갈리는 곳에서 산길로 들어가니 키를 넘는 산죽과 잡목이 초입부터 진행을 방해한다. 좀더올라가 둔덕을 넘으니 도로를 따라 오다가 대둔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잘 정비하였는데 그걸모르고 생고생을 했다.

도솔봉에서 정상석을 사진에 담고

두륜산과

선은지맥분기점 안내간판

대둔산정상을 사진에 담고 선은지맥을 시작한다.

되돌아 내려와 잠시 도로를 따르다가 앞에 보이는 봉으로 올라가는데, 등로가 양호하다. 오도치까지만 양호할까 생각했는데, 오십치까지는 등로가 비교적 양호하다.

연화봉인 612봉을넘어 바람을 안고 내려가다가

대흥사를 사진에 담고

혈망봉은 오르지않고 바로

오도치로 내려간다.

천년숲옛길 안내판이 있는데, 화원지맥 분기봉 입구에 간판을 멋지게 세워놓았는데, 정작 등로는 벌목을 하고 잔해들을 널부려놓은데다가 굴삭기로 이리저리 파헤쳐놓아 오르지 못한 기억이 떠오른다. 그저 보여주기위한 간판과 임도마다 설치한 이정목보다 실제로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도록하는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고 해남군 관계자들에게 말하고싶다.

된비얄을 포함해 한오름올라 향로봉에 올라서고

405봉에서 좌로꺽어 내려간다.

341봉과

229봉을지나

229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

송전탑과

송신탑을 지나

860지방도 만안고개에 내려서니

삼산면과

현산면의 경계다. 우측 삼산면쪽으로 조금가서 가드레일뒤로 올라가니 등로도 양호하고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묘지가 있는 안부에서 바람을 피해 휴식과 영양보충을 하고 가파른 바윗길을 올라서니

308봉이 나온다. 조망이 트여

해남읍과 선은지맥 그리고

두륜산과 대둔산등을 품에안은 땅끝기맥이 한눈에 들어온다. 낮은봉을 오르내리다가 급경사에 잡목이 성가시게하는 오르막을 힘겹게 오라

병풍산에 도착한다.

291봉을 지나고

태양산을 지나며

241봉을 지나 내려가니

부서진 의자와 탁자가 있는

모시미재가 나온다. 잔봉들을 오르내리면서

삼각점이 있는

245봉을 넘고

275봉을 넘어

내려오니 좌우로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뚜렷한 오십치가 나온다.

오십치는 구시터널 상부 고갯마루로 우측은 시등마을로 좌측은 오시골로 내려갈 수 있다. 오십치를 건너 산으로 들어가 잡목을 헤치고 300여m쯤가다가 길이막혀 되돌아와 좌측 오시골로 내려가는데, 등로가 양호하여 마을까지 이어진다. 오시골 견공들이 반갑게 짖어대는 마을을 지나 도로를 따라

장고개에 올라서서 도로를 따라

  화산면사무소앞까지 가서 버스를타고 해남으로가 저녁식사를하고 참숫불가마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자고 내일 사자지맥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8.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