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개지맥 제1구간 소이산 ~ 북마내미
보개지맥 제1구간 노동당사 ~ 소이산 ~ 북마내미 ~ 담터계곡
1. 일자 : 2018. 07. 07(토요일)
2. 날씨 : 맑음(최고기온 25℃ 정도로 선선한 날씨)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때 : 전곡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열차이용, 철원 13번 버스로 노동당사 이동
나. 올때 : 동생이 데리러옴
5. 지도/지역
가. 지도 : 인터넷 지도, 동아지도(산으로 가는 길)
나. 통과지역 : 강원도 철원군, 경기도 연천군, 포천군 일대
6. 산행구간/거리 : 노동당사 ~ 소이산 ~ 북마내미 ~ 담터계곡/22.1km
7 . 산행시간 : 09시간 23분
8. 산행기록
"추가로 생긴 한북지맥 시작"
한북지맥을 마무리 한 줄 알았는데, 추가로 3개소가 더 있다. 보개지맥, 왕재지맥, 적근지맥 등 인데 그중 동생집에 와서 거리가 가까워 지맥을 시작하며, 먼저 보개지맥을 시작하게 되었다.
새벽에 일어나 동생의 도움으로 전곡역으로 가서 07:14분에 출발하는 백마고지역으로 가는 첫 열차를 타러갔다.
전곡역에서
전곡역의 역사와 지명유래를 살펴보고
백마고지역으로 가는 표를 구매하니 500원을 받는다. 운임이 매우싸다. 역사안으로 들어가
07:14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연천역에 내려서
역광장앞 연계버스를 타고
백마고지 역으로 갔다. 연천역에서 부터 백마고지 역까지는 금년 말까지 노후교량 보강공사를 하는 관계로 연계버스를 운행하며, 전곡역에서 발행받은 기차표는 버스기사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백마고지역에 대기중인 철원군 13번 버스를 타고
노동당사로 이동하여
노동당사 도로건너 장사를 준비중인 철원 DMZ마켓을 구경하고 소이산을 살펴본 후
산행준비를 하여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을 따라
소이산으로 향하는데,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복원 건설공사 현장사무실앞을 지난다. 지금 막 남북철도복원에대해 남북간에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남측구간을 복원하고 있었던 것일까? 하고 생각 해 보고, 미 국무장관인 마크 폼페이오가 북한에 가서 북측 지도자들과 비핵화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협의가 잘 진행되어 북측을 포함한 경원선 전체가 복원되길 기대해 본다.
생태숲길을 따르다 보니 새우젖고개, 동주산성
봉수대 오름길
등의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을 따라 소이산에 올라가니 지맥이 시작되는 좌측 봉우리는 군부대 주둔지가 있어 오를 수 없고
좌측 전망대로 올라가
유리창에 그려놓은 그림과 지형을 정치해 본다. 눈으로 보는 것과 사진을 찍는 것이 달라 사진과 지형이 정확히 정치되지 않는다. 백마고지와 고암산
철원평야와 평강고원
제2땅굴과 노동당사
학저수지와 동주산성 터
금학산 등을 가늠해 보고 되돌아 내려간다.
산을 거의다 내려와 우측 봉수대 가는길에 제초작업을 말끔하게 해놓은 곳으로 조금가다가 목재테크 계단을 내려와 좌측 들깨밭을 통과하니 안부에 도로가 나오고 좌측 도로에 설치된 낙석장애물을 지나 우측 숲으로 들어가
291봉에 올랐다가 좌측으로 내려오니
콘크리트 구조물이 나오는데
이곳이 일제 강점기에 설치한 철원수도국지내 급수탑이며, 대한민국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급수탱크 상부를 사진에 담고
도로로 내려와 낙석장애물을 설치중인 새우젓고개 고갯마루를 넘어가
새우젓고개와 동주산성 안내간판이 있는 곳에서 임도를 따라 올라가니 잡목속에 정자와 데크, 간이화장실 등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왕 설치한 것이면 제초작업도 좀 하여 유지관리를 잘 해주길 철원군에 바라면서 이정표를 따라 좌측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니
동주산성터 안내판이 잡초속에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 올라
안내판을 확인하고
철원평야와 평강고원을 조망해 보면서 경원선 열차를 타고 금강산 구경가는 꿈을 꾸어보는데, 이 꿈이 헛되지 않기를 염원해 본다.
임도를 따라 가다가 헬기장 2개를 지나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조금가면 너른공터가 나오는데 우측에 표지기 1개가 걸려있고, 붉은색 노끈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임도와 헤어져 우측 숲으로 들어가 등로를 따라 진행하면
묘지가 나오는데 묘지건너 가야할 지맥길과 수정봉을 가늠해보고 묘지를 내려가는데, 마지막 묘지에서 칡넝쿨이 우거져 길이 없어 우측으로 나무와 잡목을 헤치고 내려가니 군부대 울타리가 나온다. 울타리 옆으로 내려가
3번군도를 횡단하여 우측에 보이는 이동통신탑 옆으로 잡목을 헤치고 들어가니 군부대 훈련장이 잡초에 뭍혀있는데 그곳과 우측 숲의 경계지점으로 올라가는데 간간히 붉은 노끈이 보이나 잡목으로 인해 등로를 찾기가 여간어려운 것이 아니다. 잡목속을 이리저리 헤메면서 간신히 길을 찾아 잡목지대를 통과하니 군사시설물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군사시설물 을 통과하여
328봉을 지나고
362봉을 지나
수정봉에 오르는 임도를 만나
임도 좌측으로 진행하여
임도가 우측으로 꺽어내려가는 곳에서 붉은색 노끈이 매어져 있는곳으로 들어가 급경사지를 내려가니
우측으로 돌아 내려온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가 숲으로 들어가기 전에 임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416봉에 올라 우측으로 진행하니
416봉을 좌측으로 돌아온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보면
사격장 피탄지라 출입을 금지하는 간판과 경계초소를 만나는데, 사격이 있는날은 점심식사를 한 임도 3거리에서 임도를 따라 진행해야 한다.
임도를 계속 따라가다가 사격장 피탄지 출입금지 현수막이 있는곳에서 임도와 헤어져 숲으로 들어가 등로를 따라가면 묘지와 마사토 채취지역을 지나는데, 마사토 채취지역을 통과하면 잡목지대가 잠시 나오다가
포장임도가 나온다. 포장임도를 건너 묘지군이 있는 곳에서 묘지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잡목지대를 통과하면 뚜렷한 등로가 나오며 급경사지이다. 군사시설물이 설치된 급경사길을 따라올라
470에서
530정도되는 봉우리 두개를 지나
철조망을 넘어 오르면 헬기장과 삼각점이 있는 숙향봉이 나오며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가면 다시 철조망이 나오고 철조망을 넘어 군사시설물들이 있는곳을 지나 내려가면
숙향봉과 금학산 사이 안부가 나온다. 앞에보이는 절개지를 오를 수 없으므로 우측으로 돌아가면
타이어로 설치된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타고 금학산으로 오르다가 낙엽이 깔린 교통호를 통과하는데 좌측 무릅상부에 근육경련이 난다. 잠시 주물러 보았지만 금학산을 오르기에는 무리가 있어 금학산 오르기는 포기하고 다시 임도로 내려가 임도를 따라
고갯마루로 올라가니 금학산을 올랐다가 내려오는 등로가 좌측에 보인다. 고갯마루에 설치된 낙석장애물을 통과하여 임도사거리의 이정표를 지나 직진하니 너른 공터가 나오고 공터거너 좌측에 타이어 계단이 보이는데 그곳으로 올라가니 보개산을 오르는 양호한 등로가 나온다. 등로를 타고
보개산에 오르니 핼기장이 있고 주변 조망이 양호하나 정상석은 보이지 않고
이정표가 보이는데 이정가 가리키는 지장봉방향으로 내려간다. 때론 칼날등 같이 좁기도 하고, 때론 바위봉을 우회하기도 하며, 나무잎에 가려 조망이 불량하면서도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양호한 등로를 따라 한시간 반여를 진행하니
북마내미고개 임도에 도착한다.
이정표를 따라 철원 상노리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데, 전술도로로 개통 되었다가 용도가 사라져 관리가 되지않아 차량통행이 불가한 임도를 따라
30여분을 내려가니 우측으로 지장고개가 보이는 임도 삼거리가 나오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가는데, 이곳은 그래도 4륜구동 차량은 통행이 가능할 정도로 관리가 되고 있다.
임도를 따라 20여분을 더 내려오니 죽동교가 나오고 죽동교를 건너 비포장 도로를 따라 수도중앙교회 수양관으로 내려와 나를 데리러온 동생차를 타고 전곡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오랜만에 지맥 한 구간을 종주하게 되었다.
9.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