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지맥들/43. 정수지맥

정수지맥 제2구간 비득재 ~ 둔철고개

홍승우 2016. 7. 10. 09:43

정수지맥 제2구간 비득재 ~ 둔철고개

 

1. 일자 : 2016. 07. 09(토요일)

 

2. 날씨 : 맑음(무더운 날씨)

 

3. 산행인원 : 밝음웃음 부부와 함께

 

4. 이동수단

 가. 갈때 : 승용차(김해 →둔철고개) 산천군 차황면 택시→ 비득재

 나. 올때 : 둔철고개 승용차 회수 복귀

 

5. 지도/지역

 가. 지도 : 인터넷 지도

 나. 통과지역 : 경남 산청군 차황면, 산청읍, 신등면, 신안면

 

6. 산행구간/거리 : 비득재 ~ 둔철고개 13km



7 . 산행시간 : 08시간 54분(샤워시간 포함)/ 비득재(07:55) - 정수산(10:24) - 척지(12:11) - 둔철산(14:28) - 둔철고개(16:49)

 

8.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전반적으로 양호

 

 9. 산행기록

     "염천"

 오랜만에 지맥 산행을 한다. 여러가지 일이 겹치고 비가 와서 한동한 지맥 산행을 하지 못했는데, 다행이 오늘은 날씨가 좋아 산행을 하기로 하고 북창원에서 밝은웃음 부부를 만나 의령을 거쳐 신등면 소재지를 지나 하천변 정자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둔철고개로 올라 차황택시를 타고 비득재에 도착하니 벌써 덥기시작한다.

비득재

좌측의 아치모양을 한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맥길은 우측 숲으로 들어 490봉을 넘아가야 한다. 도로를 따르다가 490봉 산복임도를 찾아 임도를 따라 가야 하는데, 별생각없이 도로를 따라가 독립가옥에서 우측으로 올라갈려니 잡풀이 우거져 풀을헤치며 진행하려니 힘이든다. 게다가 풀잎에 맺힌 이슬을 털면서 진행하려니 더욱 힘이든다. 490봉 아래 안부에서 간벌목을 헤치면서 급경사지를 올라서니

임도가 나오는데, 도상임도와 일치하는것으로 생각하고 정비중인 임도를 따라 가는데, 능선마루가 나오지 않는다. 이 임도는 새로이 개설하는 임도이며 조금가니 임도가 끝이난다. 임도끝에서 능선마루로 올라 서려니 경사가 심하고 간벌목이 가로막아 땀꾀나 흘린 후 능선마루에 올라섰는데, 도상 임도는 구분하기 어렵고 간벌목이 능선마루를 점령하고 있다. 간벌목 지대를 한참을 따라간 후 에 양호한 등로가 나타난다. 여기서부터 새신바위까지는 등로가 매우 양호하다.

도상 정수산에 올라 황매산을 바라보니 황매산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황매산 전체를 바라보는 것은 처음이라 생각이 들고, 산 정상위의 구름을 보니 오늘 산행은 더위로 고생좀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수산 정상에 내수봉이란 간판이 붙어있는데, 도상정상과 달라서 내수리의 이름을 따서 붙인 이름이라고 추측을 해 본다.

내림길에 우측 나무사이로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을 사진에 담고 양호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니

830봉이 나오는데, 이곳을 정수산이라고 이름표를 붙여놓았다.

가재산에 오르니 정수산 정상석이 있고

좀더 가니 또다른 정수산 표석이 있다. 산 하나에 이름도 많고 정상석도 두개가 있으니, 도상 정수산과 가재산을 통틀어서 정수산이라고 하는것이 어떨까 생각을 하면서 내림길을 내려간다.

도성사와 척지 갈림길 안부를 지나 오르니

새신바위 안내판이 있는 719봉이 나온다.

앞으로 나아가니 조망이트이고 건너편에 새신바위가 보이고 신등면 면소재지와 너른들이 보인다. 조망을 즐기면서 휴식을 취하고

내려서서 새신바위 갈림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새신바위 전설을 읽어보고 되돌아 올라와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등로가 희미하다. 한참을 내려가 마을을 지나

60번 국지도에 내려서서 좌측 척지고개로 올라가 느티나무아래 정자에서 점심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개미가 많아 포기하고

정자앞 집뒤로 마을길을 따라 가서 대형축사 2개를 지나 임도에 접어들어 조금올라가다가 점심식사를 하고 임도와 헤어져 우측숲으로 들어간다. 숲속으로 들어가 봉분에 석축을 두른 묘지뒤로 올라가는데, 맥길은 맞지만 등로가 보이지않아 고생고생 하면서 우회등로와 만나는 곳까지 올라갔다. 봉분에 석축을 두른 묘지앞에서 직진하여 우회하여 올라가야 잡목과 까시를 피할수 있을것이다. 첫번째 암봉을 오른 후 2번째 암봉은 철쪽나무사이로 우회하여 올라가 빽빽한 철쭉나무 숲을 뚧고 넘어가니 양호한 등로가 나와 우측으로 올라가니

도상 둔철산이 나오는데, 뒤쪽의 정상석이 있는 곳을 다녀오는 것은 생략하고 되돌아 내려가

척지마을에서 올라오는 일반등산로 갈림길 안부를 지나

와석총 갈림길에서

와석총에 가서 사진을 찍고 되돌아 온다. 와석총은 달팽이 무덤이라 하는데, 바위들이 달팽이를 닮았다는 것으로 추측되고, 이런 돌무덤은 빙하기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둔철 생태숲 갈림길에서 정취암쪽으로 진행하여

조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긴 후

635봉(표찰은 599봉)을 지나

대성산 정자에서 휴식을 취한 후

이정표를 따라 정취암으로 내려갔는데, 맥길을 벗어나 둔철생태숲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니 화장실이 나와 혹시 땀에찌든 몸을 씻을 수 있을까 확인해보니 씻을수 있어 이곳에서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나와

마지막 맥길을 확인하고

차를타고 철고개인 동물이동통로를 지나 집으로 돌아온다.


10. 지도




척지고개에서 둔철산을 오르는 상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