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지맥들/39. 금오지맥

금오지맥 제1구간 수도암 ~ 분기점 ~ 누루목재

홍승우 2015. 6. 22. 08:11

금오지맥 제1구간 수도암 ~ 분기점 ~ 누루목재 

금오지맥(金烏枝脈)은?
백두대간의 전북 무주군, 경북 김천군, 경남 거창군등 삼도가 만나는 대덕산(大德山 1,290.9m)에서  남쪽으로  300m정도 떨어진 삼도봉(일명 초점산.1250m)에서 시작하여 수도산(1317m),우두산(1046.2mn),비계산(1130m)두무산(1038.4m),오도산(1120m)을 지나 합천군 청덕면 청덕교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수도지맥이라한다.

수도지맥의 수도산에서 동북으로 가지를 쳐 추량산(△589.4m), 삼방산(864.2m), 염속산(869.9m), 염속봉산(679m,),빌무산(783.6m), 고당산(596.2m), 별미령(514m), 백마산(715.7m), 금오산(968.9m), 제석봉( 512.2m, ), 국사봉(480m,), 백마산(434m,), 다봉산(276.2m), 꺼먼재산(400.5m), 백마산(180m)을 일구고,감천이 낙동강에  합수되기직전인 김천시 고아읍 오로리에서 선산읍으로 건너가는 선주교 다리앞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81.4km의 산줄기를 금오지맥(金烏枝脈)이라 칭한다.
분기봉(1313m)를 제외하면 높이로도 제일높고 유명세로도 제일 잘 알려진 금오산(金烏山.968.9m)의 이름을 빌려 금오지맥(金烏枝脈)이라 칭한다.

이 산줄기 좌측(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감천(甘川)이 되고, 우측으로 흐르는 물은 회천(會川)이나 백천이 되어 낙동강에 흡수된다.

1. 일자 : 2015. 6. 21(일요일)

2. 날씨 : 흐림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승용차 → 누루목재(김천시 증산면 황항리 산 10-3번지)  택시 → 수도암

나. 올 때 :  누루목재 차량회수 복귀

5. 지도/ 지역

영진 1:5만 355, 383쪽 및 인터넷지도

경남 거창군 가북면, 경북 김천시 증산면, 대덕면, 지천면

6. 산행구간/거리 : 수도암 ~  누루목재/ 15.2km

  수도암 - 2.0 - 수도산 - 0.3 - 금오지맥 분기봉 - 2.0 - 1,010봉 - 1.6 - 750봉 - 1.9 - 가랫재 - 2.1 - 751봉 - 2.0 - 삼방산 - 1.1 - 부항현 - 2.2 - 누루목재

7. 산행시간 : 09시간 43분 / 수도암(06:13) -  수도산(07:15) - 금오지맥 분기봉(07:36) - 1,010봉(08:35) - 750봉(09:20) - 가랫재(10:05) - 751봉(11:00) - 삼방산(12:02) - 부항현(12:40)  - 누루목재(14:05)

8.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전반적으로 양호

9. 산행기록

"안개산행"

실로 오랜만에 비가 내렸다. 수도산 지역은 비가 상당히 내렸다지만 그간 가뭄을 생각하면 흡족한 비는 아니다. 새벽에 일어나 성주를 거쳐 무을구곡으로 올라가 증산면 황학리 고갯마루에 주차를 하고 어제 예약한 대덕콜벤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기온이 차서 자켓을 꺼내 입었다.

 택시를 타고 수도암으로 가서

수도암 

계단앞에서 수도암의 유래를 살펴보고 계단을 올라가 수도암 경내로 들어가 우측으로 돌아가니  

수도산 등산안내판이 나온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

능선갈림길에서 수도산으로 향한다.

조망봉을 지나

정상에 오르니 정상석과 돌탑이 있고

정상석 뒷편에 수도산의 유래가 적혀있다.

수도산의 조망이 일품이라 하나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다음 수도지맥 종주 때 조망을 살펴보기로 하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양각산 갈림길을 지나

신선봉인 금오지맥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안갯속을 헤메며 조망처를 지나

1021봉을 지나고

또다른 봉을 지나

안부에 내려섯다가

1010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926봉을 지나고

750봉을 지나

657봉 앞의 청암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직진해 올라  657봉에서 우측으로 꺽어내려간다.

배씨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지도를 바꾸고 우측으로 내려서니

가랫재가 나온다. 가랫재에서 우측으로 이동하여 오르는데 30번국도 절개지 우측을 오르므로 조망이 좋다.

589.4봉의 삼각점은 숲속에 숨어있고 대신 추량산이라는 정상석이 있다.

751봉을 지나고

787봉을 지나

삼방산 앞봉의 잡목지를 지나가니

삼방산이 나오는데 주변이 확트여 조망이 좋다.

삼각점과 표지기가 걸려있는 고사목뒤로 증산면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전방에는 가야할 금오지맥과 멀리 우전방에 금오산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대덕면과 백두대간의 주봉들이 보이며

뒷쪽으로는 수도산과 수도지맥 그리고 지나온 금오지맥의 산줄기가 보인다.

정상을 지나 직진하여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내려서서 급경사길을 내려오니 부항현이 나온다. 부항현은 가마목이란다.

우측 임도를 따라 가다가 

숲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임도를 따라 돌아서 올라가다가 그늘에서 잠시 쉬고 올라간다.

좌측능선으로 올라가서 맥길을 이어가야 하나 경사지로 올라가기 싫어 임도를 따라 진행을 했는데, 오히려 임도길이 멀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누루목재를 임도로 우회하여

아침에 세워둔 황항리 안부까지 임도를 따라가 산행을 종료하고

 이곳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집으로 돌아간다.

 

1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