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의 지맥들/10. 화림지맥

화림지맥 제1구간 분기점 ~ 배목고개, 7번국도 자부터고개 ~ 강구항

홍승우 2014. 11. 16. 10:38

화림지맥 제1구간 분기점 ~ 배목고개, 7번국도 자부터고개 ~ 강구항

 

 

1. 일자 : 2014. 11. 15(토요일)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7번국도 자부터고개 ~ 강구항구간

  1) 갈 때 : 승용차 → 영덕시외버스터미널 → 오보행시내버스(07:00발) → 상곡재 하차

  2) 올 때 : 강구시외버스 터미널 → 시내버스 또는 시외버스 → 영덕시외버스터미널

 나. 배목고개 ~ 분기점구간  : 배목고개 주차 후 원점회귀산행

  

 

5. 지도/지역

가. 지도 : 영진 1:5만 288, 315쪽 및 개념도

나. 통과지역 : 경북 영양군 석보면, 영덕군 지품면, 영해면, 영덕읍, 강구면

 

6. 산행구간/거리

 가. 분기점 ~ 배목고개 : 6km

   배목고개 - 1.2 - 653봉 - 0.8 - 830봉 갈림길 - 1.0 - 분기점 왕복

 나. 7번국도 ~ 강구항 : 12km

  7번국도 자부터고개 - 2.5 - 삼계도로 - 1.7 - 면경계 - 1.3 - 하저도로 - 0.5 - 고불봉 - 3.6 - 금진도로 - 1.1 - 봉화산 - 1.3 - 강구항

 다. 계 : 18km

 

 

7. 산행시간

 가. 분기점 ~ 배목고개 2시간 41분/ 배목고개(13:10) - 653봉(13:52) - 830봉 갈림길(14:33) - 분기점(14:48) - 배목고개(16:01)

 나. 7번국도 ~ 강구항 5시간 8분/7번국도(07:09) - 삼계도로(07:58) - 면경계(08:47) - 하저도로(09:09) - 고불봉(09:47) - 금진도로(11:05) - 봉화산(11:52) - 강구항(12:17) 

 다. 계 : 7시간 49분

 

8.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가. 7번국도 ~ 강구항 구간 : 전반적으로 양호 

 나. 배목고개 ~ 분기점 구간 : 내림길 810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와 둔덕에서 지도는 북동쪽이나 진행은 동쪽에 가깝게 진행하여 내려와야 함(낙엽이 쌓여 길이 안보임)

 

9. 산행기록

"가을과 겨울"

화림지맥을 마무리하기위해 교통편을 알아봤더니 자부터고개로가는 영덕시외버스 터미널발 시내버스가 07:00에 있다. 그리고 강구항에서는 강구대교를 건너면 강구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시외버스와 시내버스가 수시로 있다. 그렇다면 7번국도부터 강구항 구간을 먼저하고 배목고개에 가서 1구간 분기점에서 배목고개 구간 산행을 하는것이 맞을것이다. 새벽에 일어나 차를타고 강구시외버스 터미널에 가니 영덕행 버스가 06:20분에 있는데, 주차를 하고 산행채비를 하면 그차를 탈 수 없을것같아 그냥 영덕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서 주차를 한 후 07:00분에 출발하는 오보행 시내버스를 타고 상곡재에 내려서

7번국도 매정교차로위 육교를 건너려는데

정면으로 풍력발전단지가 보인다.

다리건너 도로표지가 있는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교차로 진입 램프를 건너 도로좌측으로 보이는 계단을 올라가 화림지맥을 따라간다.

158봉 전봉에서(앞베보이는 봉우리가 158봉) 조금내려가면 평평한 안부가 나오는데 안부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부흥축산 뒤 안부를 건너 조금진행하면

임도가 나오는데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우측 숲으로 들어가 맥길을 이어가야하나 지나온길에 잡목과 키작은 소나무가 진행을 방해하여 그냥 임도를 따라 가서 만나는 도로에서

우측으로 올라가 삼계고개에 도착한다. 청정산업앞에서

청정산업(폐업중)도로를 따라 올라가 우측 습지를 건너 마루금에 붙어 좌측으로 올라가면

봉우리가 나오는데 직진하여 진행한다.

159봉을 지나

새로난 도로를 건너 L형측구 뒤로 올라가니

단감나무 밭이 나오는데 이곳에도 단감이 재배되는가보다.

154봉에 도착하니 너른 공터가 있고 이곳부터 임도가 시작된다. 임도를 따라 나가니

면경계 지점쯤에 영덕불루로드 이정표가 있고

포장된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르다가 맥길이 우측봉으로 올라가야 하는 지점쯤에서 오름길을 찾아 보았지만 보이지 않는다. 그냥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이 있는곳을 지나

군도를 만나 우측으로 오르는 길에 고불봉을 사진에 담고

고갯마루에서

영덕불루로드 지도를 살펴본 후

이정표를 따라 오르다가 고불봉으로 직진해 오르려고 묘지뒤로 올라가보니 잡목이 무성하여 오를 수 없어 불루로드길을 따라

올라가 고불봉으로 올라가니

정상석과 고불봉 안내판이 있는데

고산 윤선도선생께서 지어놓은 싯귀가 보인다. 때를 기다린다.... 오지않을수도 있는 때를...

조망이 좋아 풍력단지와

영덕읍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271.3봉 좌측의 쉼터를 지나 불루로드를 따라 가는데도 오르내림이 심하다.

동해바다가 가장 잘보이는 곳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동해바다를 조망해 보지만 조망이 시원치는 않다.

금진

구름다리를 건너 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운동기구가 있는

봉화산을 지나는데, 오르내림이 없어 진행이 빠르다.

125봉 쉼터를 지나

금진택지 갈림길에서 금진택지 방향이 맥길이나 강구항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강구항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서 강구항을 사진에 담는데 건너편에 보이는 삼사해상공원은 내연지맥 끝자락이다.

언덕위의 집들을 사진에 담아보는데, 군데군데 집들이 헐리고 사람이 살지않는 집들도 보인다. 수십년전에는 집들이 빼곡하였고 어린애들이 뛰놀던곳이 아닐런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강구대교로 내려와

오십천을 건너 강구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시외 버스표를 발권받아 버스시간을 묻는데 시내버스가 도착한다. 발권받은 표로 시내버스를 타고 영덕으로 이동하여 차를 회수하여 지품면 도계2리 경로당으로 올라가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 후 배목고개 ~ 분기점 구간 종주를 시작한다. 

따뜻한 햇살을 받아 포근한 느낌을 주는 배목고개에서

새로조성한 묘지 좌측으로 올라가니 등로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능선마루로 불어올라오는 바람은 차갑다.

낙업쌓인 오름길을 올라 500봉을 우회하는 사면길을 따라 우측으로 비껴가서 안부를 지나 오르면

묵은 헬기장이 있는 650봉이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받으며 안부에 내려가니 바람이 잔다. 사과를 먹고 물을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긴 오름길을 올라

810봉을 우측사면으로 건너가 오른 835봉에서 조망을 즐겨본다.

낙동정맥의 산군들과 낙동정맥에서 분기한 지맥의 산군들... 전방에 보이는 산줄기는 영양과 안동북부지방 봉화일대의 산줄기들이다. 혹 백두대간의 산줄기도 눈에 들어올수도 있고...

우측으로는 동해바다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영해 일대이다.

그리고 우측에는 명동산의 풍력발전단지도 보이고,

안부에 잠시 내렸다가 오른 봉이

화림지맥 분기점이다. 오늘 몸상태는 별로다. 그동안 참았던 비염이 시작되어 몸살기까지 있다. 서둘러 되돌아 내려간다.

810봉 주변의 넝쿨나무들이다. 칡넝쿨과 엉키어서 진행을 방해한다. 하긴 이곳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이들이라 생각하면 내가 방해를 받는 것이 아니라 방해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바람이 몰고온 낙엽이 많이 쌓인곳은 발목뿐만 아니라 무릅까지 푹푹 빠진다. 이곳은 벌써 겨울이 시작된 것이다. 아랫동내에 살다보니 아직 떨어지지않은 나뭇잎이 있어 가을로 보일 뿐이지만.....

 810봉을 지나와 둔덕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안된다. 철쭉 나무가 길을 막고 있기도 하지만, 지도를 정치행서 보면 분명 직진길인데.... 우측으로 내려가면 지도의 방향과 맞게 진행하게 된다. 왜일까? 지도의 축척이 많이 함축되어 있으니까. 1:2만5천 정도 되는 지도를 가지고 다니면 좋겠지만 부피도 크고 지도구입비도 만만찮고.

아무튼 다시 배목고개에 도착해서 화림지맥을 마무리한다. 서항목재라고도한다. 배의 목 선항목이 서항목으로 또는 배목으로 불리나 보다. 그리고 이길은 69번 국지도이다. 지방도보다 한끗발 높은데 지리적인 위치가 워낙 오지라 대접을 못받고 있다. 사람이나 도로나 다 그렇다. 그러나 위치가 그렇다고 자기할 도리를 못하면 안되겠지...

 

1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