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지맥 제1구간 사금령~ 지경재
선암지맥 제1구간 사금령 ~ 지경재
1. 일자 : 2013. 09. 15(일요일)
2. 날씨 : 맑음(비온뒤라 오전엔 안개가 짙게 끼었으며, 오후엔 덥고 햇살이 따가웠음)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때 : 자가용(예천 → 지경재) → 택시(지경재 → 사금령 가음택시 : 사전예약, 054-833-9118)
나. 올때 : 지경재에서 차량회수 복귀
5. 지도/지역
가. 지도 : 인터냇 지도
나. 통과지역 : 경북 청송군 현서면, 의성군 춘산면, 가음면, 군위군 고로면, 의흥면
6. 산행구간/거리 : 사금령 ~ 지경재 / 22.58km
군도 사금령 - 1.4 - 선암지맥 분기봉 - 1.1 - 702.7봉 - 2.65 -매봉 - 4.91 - 13번군도 두만재 - 0.88 - 매봉산 - 0.76 - 군도 한티재 - 1.14 - 뱀산 - 0.86 - 선암산 - 2,57 - 345.8봉 - 3.09 -286.6봉 - 3.86 - 79번 국지도 지경재
7 . 산행시간 : 12시간 04분/ 사금령(05:39) - 선암지맥 분기봉(06:25) - 702.7봉(06:44) - 매봉(07:46) - 두만재(09:53) - 매봉산(10:44) - 한티재(10:58) - 뱀산(11:56) - 선암산(12:21) - 345.8봉(14:10) - 286.6봉(15:45) - 지경재(17:43)
8.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가.777봉 내림길 : 완경사에서 급경사로 바뀌는 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며, 길이 애매하고 표지기가 없어 녹음기에는 수시로 지도를 확인하면서 현지형과 비교하여 내려와야 함. 안부지점에서는 우측 가장자리 날등이 맥길이며 봉분이 허물어져가는 묘2기가 있는곳이 안부저점임
나. 바위손바위(선암산 내림길) : 선암산 내림길에서 바위손이 표면을 감싼 바위손바위에서 좌측에 조망이 트여 좌측에서 내려다 보면 우측아래에 묘지가 보임. 바위손바위 우측으로 이동하여 묘지를 보고 내려가면 함양박공묘가 나옴 묘지를 지나 묘지앞 낮은둔덕에서 맥길은 우측으로 진행
다. 함양박공묘 이후 지경재까지 : 간벌로인해 잡초목이 자라 녹음기에는 등로가 거의없고, 표지기가 적어 주의해서 진행해야 함
라. 220봉과 250봉 중앙봉 : 올라서면 작은대추나무가 있는 곳으로 진행방향의 봉우리가 보이지 않음.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조금진행하다가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잡초목으로 길이 보이지 않고 표지기도 보이지 않음. 우측으로 진행하여 경북대학교 표지기가 있는데 맥길이 아님
9. 산행기록
" 올들어 가장 긴시간 산행이었다"
새벽3시반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한 후 차량으로 이동하여 지경재로 가는 도중에 어제 예약한 가음면 택시기사에게 전화를 하여 지경재로 호출하니 나와거의 동시에 지경재에 도착하였다. 이른새벽에 와준 기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안갯속을 달려 사금령에 도착한다.
사금령(싸리고개)은의성군 춘산면과 청송군 현서면의 경계지점으로 얼마전 보현지맥을 종주할 때 지나간 곳이다. 우측 마을을 지나 한차례 긴 오름을 오르니
선암지맥 분기봉으로 보현지맥 종주때는 좌측등로를 따라 가느라 선암지맥 표지판을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표지판을 확인하였다. 직진방향으로 진행하여
748봉을 지나
삼각점이 있는 702봉에 도착한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에는 삼각점이 뽑혀 뒹군다고 되어있는데.... 제 위치에 제대로 설치되어 있다.
작은 바위돌들이 있는
740봉에서는 우측으로 꺽어서 진행하며, 이후에도 작은바위돌들이 나온다. 안부로 내려앉았다가 다시 오르면서 624봉을 분기하는 둔덕봉에 올라 좌측으로 꺽어서 진행하면
성을쌓은것 같이 좌우로 돌을쌓은 곳이 나오는데 지리적인 위치나 산세를 보아서는 성이라고 할 수는 없는것 같은데 인위적으로 돌을 쌓은 것은 틀림이 없다.
736봉에서 내려가는 내림길에도 돌을 쌓은 흔적이 있으며 내림길은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간다.
널찍한 안부를 지나 된비얄을 올라가면 봉우리에 오르기전 좌측으로난 편안한 길이 나오는데 그냥 직진하여 올라야 하며 올라간 봉우리가
741봉이고 봉우리를 넘어서면
갈라진 바위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내려서 갈라진 바위를 건너 우측으로 진행하며 진행중 능선우측은 단애지대이고
마지막 지점에 나뭇잎에 가려진 공동부가 나오는데
지도와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나온는 수직굴이다. 내림길로 내려가면
가평이씨 묘지가 나오고 다시 오름길을 오르면
묵은 헬기장이 있는
매봉이 나온다. 매봉에서 잠시 내렸다가 오른봉
후사면에 묘지가있는 봉우리가 나오며 여기서는 우측으로 진행하여 내렸다가 오르면
777봉이다. 우측으로 90도꺽어서 내려가다가
급한 내림길이 시작되는 곳에서 우측으로 살짝꺽어 내려가야 하는데 우측에
멧돼지새끼 서너마리가 먹이를 찾느라 꿀꿀거리며 땅을 파헤치고 있다. 나를보고 뒤로조금 후퇴하는 듯 하다가 다시 땅을 파헤치길래 혹시 어미돼지와 함께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호르라기를 꺼내어 힘차게 불어주었더니 후다닥 도망을 친다. 멧돼지를 쫓아낸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내림길이 펑퍼짐한 능선이라 정확한 맥길을 찾지못하고 안부에 거의다 내려와서 보니 능선우측 가장자리가 맥길이라 그리로 이동하여
능선안부 좌측에 있는 지도에 표기된 봉분이 허물어져가는 묘지를 사진에 담는다. 이구간에서는 이 묘지가 중요한 지형지물이다.
673봉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가며
620봉은 좌측사면길로 우회한다.
620봉 건넌봉을 올랐다가 내려가서
656봉쪽을 향해 진행하는데 우측사면으로 뚜렷한 산길이 보이는데 지도를 보니 사면길을 따르면 맥길과 합류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되어 우측사면길을 따라 진행한다. 사면길은 뚜렷하고 양호하나 중간중간이 머루덩쿨이 길을 막고있고 금방 나올 것 같던 맥길이 나오지 않아 수시로 지도를 확인해보니 맥길과 합류할 것이라는 확신이 서서 안개낀 등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15분을 가서야 맥길과 합류를 한다. 합류지점은 656분기봉을 다내려와 지도상 좌측으로 간벌지가 있는 곳이다.
진행도중에 우측 내림길과 갈라지는 지점을 지나고
505봉인 벽진이씨 묘지가 있는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
솔밭길을 따라가는데 안개가 없으면 좌측 계곡안에 집들이 보인다고하지만 오늘은 안개가끼어서 보이는 것이 없다.
511봉 앞봉에올라 우측으로 진행하여
511봉을 지나고
515봉을 통과하게 된다. 우측으로 꺽어서 진행하며 편안한 내림길에
464봉을 경유하여 내려서면
의성군 춘산면과 군위군 고로면 경계로 13번 군도인 비포장도로상의 두만재가 나온다.
면계표주 우측의 숲으로 들어가 급경사지를 오르는데 그야말로 코가땅에 박힐 것 같은 급경사지이다.
복두산 갈림길 능선에 올라 좌측으로 가면
조망지가 나오는데 우측경계능선은 팔공지맥길이고 뒤쪽경계능선은 보현지맥길이며
좌중앙부 능선이 선암지맥이다.
구름아래 춘산면과 구름에 접한 보현지맥능선들이 조망이 되는 이곳은
소나무아래 바위가 있는 조망처이다. 조망을 즐기면서 점심대용 빵과 과일을 섭취하고 맥길을 이어가
매봉산 이정표에서 우측 큰한티재 방향으로 급경사지를 내려가면
한티재가 나오는데, 도로는 군도이고 군위군 고로면과
의성군 가음면의 경계인데 좌측아래 절집에서 염불소리가 스피거를 타고 크게 들려온다.
경계표주 우측의 계단길을 올라가면
쉼터의자와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정표를 따라 선암산을 오른다. 오름길이 매우 가팔라 한참을 올라가다가 나오는
쉼터의자에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급경사지를 올라서니
뱀산갈림길이 있는 능선마루가 나온다.
뱀산직전에서 이정표를 따라 대동리회관쪽으로 가다보면
송이채취구역으로 입산을 금지하는 안내현수막이 걸려있고
금줄이 쳐저있다.
선암산이라 그런지 지표면에 바위들이 노출되어 있는길을 지난다.
좌측 옥녀봉 갈림길의 쉼터의자가 있는 864봉을 지나고
바위지대를 통과하여
선암산 헬기장을 지나
삼각점을 넘어가면
이정표가 있는 선암산 정상이 나온다.
쉼터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영양보충을 하고 무심결에 의자우측 앞쪽으로 양호한 길을 따라 가다가 지도를 펴보니 잘못가고 있어 되돌아와 의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급경사지이다.
내림길에 만나는 암벽은 좌측으로 우회하며
묵은 헬기장과
이정표가있는 구조목 중간지점에서
표지기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간다.
내림길이 바위지대 이며, 조망바위에서 아랫쪽 의흥면과 가음면 일대와 맥길을 조망해보고
바위지대를 지나거나 우회하면서 조심조심 내려간다.
지도에 표기된 바위손이 덮힌 큰 바위에서 맥길을 찾으며 지도를 정치해 보는데 아랫쪽 우측에 벌초한 묘지가 보인다. 맥길이 그길인것은 틀림이 없는것으로 보이나 좌측능선으로 내려가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묘지로 가야할지 바로내려가야 할지 판단이 어렵다.
바위손 바위에
어제내린비로 푸르름을 한껏뽐내며 바위손이 이렇게 무성하게 자라고있다. 바위손바위 좌측에 내림길 흔적이 있어 그리로 내려가 우측으로 이동할려고 생각하고 내려가보니 우측이 계곡이라 잘못판단하고 내려왔다. 마침 우측을 보니 능선한곳이 트인데가있어 그곳이 함양박공묘가 이는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우측계곡을 건너 능선위로 올라가니
함양박공묘가 맞다. 그렇다면 바위손바위에서 조망이트이는 좌측으로 내려올 것이아니라 우측으로 이동하여 내려왔어야 했다.
묘지앞쪽 낮은둔덕으로 올라가 우측으로 틀어
소나무속 잡초목을 헤치고 진행을 하며, 여기서부터 날머리까지는 줄곳이렇게 잡초목과 간벌목및 고갱이를 피해서 진행해야 하며, 능선이 평퍼짐한 능선인지라 길찾기에 유의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좌측으로 저수지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좌측에 보이는 저수지가 이곡지이다.
345.8봉 오름길에 칡넝쿨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지나간 흔적이있어 진행은 어렵지 않다.
345.8봉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나 좌측아래를 보니 계곡길인것 같아 삼각점을 넘어 직진길로 진행하다가 맥길이 아님을 깨닫고 되돌아와 삼각점봉에서 다시 좌측으로 진행한다.
313봉에서 좌측으로 꺽어지며
펑퍼짐한 300봉에서도 좌측으로 꺽어진행하는데 우측길이 맥길로 보이나 봉우리에서 조금내려와서 우측으로 보니 우측에 계곡모습이 보인다.
호사 능성구씨묘를 지나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며
간벌지를 만나 우측가장자리로 진행한다.
무명묘를 지나
가선대부 파수김공묘지에서 봉분우측 숲으로 들어가 맥길을 이어간다.
성황당이있는 안부를 지나 오름길을 올라 만나는 능선마루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며, 진행도중에 전화가 걸려와서 전화도 받고 휴식을 취하면서 새참을 먹고 진행한다.
삼각점이있는 286.6봉을 지나고
291봉 앞봉을 넘어가
잡초목과 간벌목사이를 진행하다가
291봉에서
좌측으로 꺽어 진행한다.
청주한씨와
밀성박씨묘를 지나
230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지나간다.
묘2기를 지나 오도암 갈림봉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며, 250봉과 오도암 갈림봉 중앙봉에 올라 맥길을 찾으니 보이지 않는다. 중앙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방향이 아니고,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맥길이 보이지 않아 좀더 진행해보니 표지기가 2개 보인다. 하나는 경북대학교 백두대간 종주 표지기로 앞쪽에 있고, 그 뒷쪽에는 다른표지기가 나뭇가지에 걸려있다. 경북대학교 표지기는 종주자들이 설치한 것이라 거기서 좌측으로 내려가보니
쌍묘가 나오고 묘지에서 건너편에 보이는 능선이 맥길인것은 확실한데 묘를지나 내려가면 그 능선으로 올라붙을지는 확인이 안된다. 묘 우측아래로 길흔적이 보이길래 그리로 내려가보니 맥길로 연결되지않고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인지라 되돌아 올라와 묘지에서 우측을 보니 250봉과 오도암 갈림봉 중앙봉에서 좌측으로 갈라져 내려와 이어지는 맥길이 보인다. 그렇다면 250봉과 오도암 갈림봉 중앙봉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좌측아래로 떨어지는 맥길을 좀더 세심히 살펴보면서 진행해야 했던 것이다.
쌍묘우측(되돌림방향이 우측이고 내림길 방향은 좌측)으로 임도모습이 살아나는 길이 보이길래 그 길을 따라 우측으로 가서 맥길에 복귀하여 250봉에 오르는데 우측으로 비껴서 수렛길에로 들어선다. 250봉에서 정북방향의
수렛길을 따라 내려가면 수렛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맥길은 좌측으로 꺽어진다. 희미하지만 등로를 찾을 수 있는 맥길을 따라 한참을 진행하다보면 묘지가 나오고
다시 수렛길이 나온다. 수렛길을 따라가다가
이동통신탑을 지나 내려오니
벌초를 하여 깔끔하게 정비를 해놓은 묘지군이 나오고 묘지아래에
새벽에 주차해둔 자가용이 보인다. 도로로 내려가
79번 국지도인 지경재에서 12시간에 걸친 긴 산행을 마치고 옷을갈아입고 차량을 회수하여 예천집으로 복귀하는데, 이후구간은 잡초목으로 인해 겨울이오면 답사를 하기로 하고 다음번 산행은 팔공지맥이나 운달지맥으로 발길을 돌려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1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