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지맥 제2구간 다덕재 ~ 월오현 ~ 신라리
문수지맥 제2구간 다덕재 ~ 월오현 ~ 신라리
1. 일자 : 2013. 06. 15(토요일)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때 : 자가용(다덕재)
나. 올때 : 신라리에서 춘양택시(3만원 ; 011-806-3355)로 다덕재로 이동 차량 회수
5. 지도/지역
가. 지도 : 인터넷 지도
나. 통과지역 : 경북 봉화군 봉성면, 법전면, 명호면, 안동시 도산면
6. 산행구간/거리 : 다덕재 ~ 월오현/17.75 km
다덕재 - 0.95 - 509.3봉 - 0.85 - 옛고개 - 1.9 - 480.8봉 - 1.5 - 미륵고개 - 1.0 - 918번 지방도 - 1.9 - 대백고개 - 2.2 - 긴재 - 0.9 - 응봉산분기점 - 1.55 - 신라재 임도 - 2.15 - 만리산 - 1.35 - 삼면경계봉 - 1.5 - 월오현
7 . 산행시간 : 09시간 38분/ 다덕재(06:24) - 509.3봉(06:58) - 옛고개(07:30) - 480.8봉(08:09) - 미륵고개(10:00) - 918번지방도(10:33) - 대백고개(11:25) - 긴재(12:04) - 응봉산분기점(12:38) - 신라재 임도(13:09) - 만리산(14:30) - 삼면경계봉(13:22) - 월오현(16:02)
8.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가. 잡목과 길이희미하여 녹음기 산행시 독도에 유의하여야 함(다행이 주요지점에 표지기는 있음)
나. 옛고개에서 올라가서 453봉을 우측으로 우회한 안부를 지나 올라가면 좌측길이 선명하여 따르기 쉬우나 맥길이 아님, 오르는 길에 우측을 유의하여 살펴 표지가가 보이면 표지기를 따라 숲으로 들어가야 함
다. 918번 지방도를 지나 만나는 원두막이 있는 임도에서 임도따라 죽 올라가 도라지밭(잡풀이 많음)이 나오면 밭 우측가장자리로 올라가다가 나무등걸로 막아놓은곳을 타고넘어 올라가야함. 등로가 보이고 좌측에 움막이 나오며 움막을 지나 오르면 413봉으로, 좌측길이 양호하나 우측 나뭇잎에 가려진 표지기를 찾아 숲으로 들어가야 함
라. 신라재 임도를 지나 만나는 성황당 안부 이후부터 만리산 까지는 등로가 없음. 간벌지의 나뭇가지를피해 능선을 오른다고 생각하고 오르면 됨
마. 만리촌 임도에서 밭을 지나 숲으로 들어가면 삼면봉(720봉)까지 는 고라니길인지 등로인지 구분이 되지 않음. 고라니길을 따라 좌측으로 가지말고 정상을 향해 오른다고 생각하고 오르면 봉우리 정상에 표지기들이 있는곳이 삼면봉임. 정상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면서 능선갈림길에서 독도에 유의하고 표지기를 찾아 내려가면 월오현이 나옴
9. 산행기록
"잡목과의 전쟁, 새벽녁에 만난 이슬은 정신줄을 빼앗기게 했다."
새벽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하여 이동하다가 영주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용 김밥을 사서 다덕재에도착한다.
다덕육교 전의 갓길 너른곳에 주차를 한 후 다덕육교를 지나
만나는 우측의 임도로 들어가
임도가 좌로돌아가는 너른 공터 건너편에 걸린 표지기를 따라 숲으로 들어가 잡풀과 잡목에 맺힌 이슬을 스틱으로 털어내면서 오름길을 오르니
473봉이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내려가다가 묘지를 지나 좌측으로 내려가니
안부가 나오고 안부를 지나 올라가면서 우측에 철사줄이 보이다가 없어지는곳에서 좌측능선길을 따라 올라가면
삼각점이 있는
509.6봉이다. 잡목이 무성하여 스틱으로 이슬을 터는것이 한계가 있으며, 차라리 처음부터 비 채비를 하는것이 적절할 것 같았다.
내림길에 송전탑을 통과하여 진행하며, 내림길에 만나는 고개흔적을 지나 오르면
안동김씨 묘지가 있는 485봉이다. 직.좌측 내림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오르는 길 곳곳에
이곳이 석회암지대라고 알려주는 함몰지가 산재되어 있다.
정점직전에 우측으로 진행하는 등로가 있으나 우측에 노란띠가 쳐저있으며, 맥길은
정점에 올라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정점을 지나 만나는 삼거리 갈림길에 좌측의 양호한 등로옆에 등산로를 알리는 표지판이 붙어있으며, 좌측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옛고개가 나온다.
옛고개 도로반사경에 내모습을 비춰보니 가관이다. 이슬과 땀으로 범벅이 된 모양새가 물에빠진 새앙쥐보더 더 초라해 보인다. 도로반사경 좌측에 걸린 표시기를 따라 올라가 453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만나는 안부에서 양호한 등로를 따라 오르다가 우측에 유의하여 표지기를 살펴야 하는데 그냥 직진하여 100여미터쯤 가다가 되돌아와
표지기를 찾아 우측으로 진행한다.
파묘터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소나무 지대를 지나면
삼각점이 있는
480.8봉이다. 우측으로 내림길을 내려가면 456봉이 나오고 우측으로 조금내려가면
묘지가 나온다. 카메라가 젖어서 김이서리른 것을 방지하려고 케이스를 벗겨내고 비닐에 싸서 늘상 너어두는곳에 집어너었다고 다고 생각했는데 베낭 내부에 너었나보다. 유난히 심한 잡목을 헤치고 미륵고개에 내려와서 사진기를 찾으니 보이지 않는다. 베낭을 뒤질 생각은 않고 비닐에 싸서 너어서 미끄러워 빠져버린줄 알고 사진기를 찾아 미륵고개에서 묘지까지 오르내리면서 잡목지대를 다 뒤지느라 미륵고개에 다시내려와보니 진이 빠저버렸다. 미륵고개에서 잃어버린 카메라에 미련을 버리고(그러나 산행을 기록한 사진이 없다는 것에는 마음이 쓰인다) 마음을 다잡고 맥길을 따라간다. 미륵고개를지나 오른 봉우리의 삼각점을 지나고 경찰관 순직비를 지나 918지방도에 도착한다. 고갯마루 우측 표지기를 보고 올라가면 통신탑과 밭이 나오며, 밭우측으로 오른 능선마루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좌측으로 틀어서 진행한다고 생각하고 진행하면
원두막이 있는 임도가 나온다. 원두막에 앉아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을 먹으려고 삶은계란을 꺼내면서 베낭속을 뒤지니 카메라가 나온다. 산행기를 쓸 수 있다는 안도감과 칠칠치 못한 행동에대한 허탈감이 동시에 몰려온다. 간식을 먹고 건너편에 보이는 임도를따라 올라 묵은임도를 따라 쭈욱 올라가면
좌측에 잡풀과 뒤엉켜 자라고 있는 도라지밭이 나오며 죽은소나무로 막아놓은 안부가 우측에 보이나 길이없어 도라지밭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끝까지 올라가 넘어진 나무등걸을 타고 넘으니 등로가 보인다. 등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좌측에 움막이 있는데, 송이철에 송이를 지키는 움막인것 같다.
오름길 정부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며
잡목지대에서 직진하여 내려가면
대백재가 나온다. 우측의
임도안내판 옆으로난 임도를 따라올라
임도를 타고 진행하며
송전탑을 지나고 한참을 진행하면
긴재가 나온다. 나무그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좌측에 보이는 콘크리트 포장 임도를 따라 올라 진행하다보면 응봉산 갈림봉으로 올라가는 산길이 보이지만 생략하고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임도삼거리 직전의
소나무에 출입금지 표지판이 걸려있는 능선으로 올라가 진행하면
588봉 오름길과 우측으로 우회하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의 편안한 길을 택해 진행한다. 588봉을 지나내려오는 길을 다시만나 내려가면
안부가 나오고 앞에보이는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진행하여
신라재에 도착한다.
신라재 좌측 숲으로 들어가 544봉을 넘어가면
서낭당 고개가 나오며 서낭당 고개넘어 우측에 간벌을 하여 능선을 타기기 어려워 좌측으로 난 희미한 길을 따라가
진성이씨 묘지앞을 통과하여 오른 능선마루에서 우측으로 올라가
간벌지대를 헤치고 나가니 등로가 보이지 않는 급한오름 길과 편안한 능선길이 반복하여 나타난 후 완경사지가 나온다. 완경사지를 올라 좌측으로 진행하여 올라가면
만리산이다.
만리산엔 대삼각점이 있으며, 만리산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안부에 내렸다가 오르면
770봉이다. 좌측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능선마루에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가다보면
늘못 안내판이 나오는데
늘못의 유래는 이러하다.
늘못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좌측방향에 보이는 청량산을 사진에 담고 좀더내려가면
임도우측에 표지기가 보이는데 표지기를 따라 숲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면
밭 가장자리가 나오며, 좌측에는 농지가 펼쳐진다. 이런 고산지대에 농지가 있다는 것과 지금까지 농사를 지어왔다는 것은 고냉지채소 재배 등으로 소득이 꽤나 괜찮기 때문이라 어림짐작을 해본다. 밭 우측 가장자리에서 숲으로 들어가니 고라니길인지 등로인지 모를 길들이 우측과 좌측으로 나있는데 맥길은 둘다아닌 길이없는 곳으로 산정을 향해 올라가면 된다.
산정에 오르면, 표지기가 걸린 삼면 경계봉으로 우측으로 내림길을 내려가야 하는데 초입에는 급경사 내림길이라 조심조심 내려간다.
한동안 급경사를 내려와 만나는 안부 소나무숲을 지나고 간간히 보이는 표지기를 찾아 능선갈림길을 골라서 내려가면
납골묘가 나오는데 납골묘 직전의 능선갈림길에서 우측능선을 따라야 했으나 길을 잘못들어 나온 곳이다. 다행이 납골묘 우측으로 내려가면 흔적만 희미하게 남은 임도가 보이는데,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가면
맥길의 능선을 만난다. 이곳에서 직진하지 말고 우측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월오현이 나온다.
월오현에서 산행을 마치고 우측으로 내려가니 신라리가 나오는데 차량의 통행이 거의 없다. 봉화행 버스를 타기위해 19:00까지 기다리기도 기다릴곳도 마땅찮아 춘양택시를 불러 다덕재로 가는데, 1구간때 만난 분과 오늘만난 분 모두 백두대간과 호남 및 낙동정맥을 종주한 분들이라 동질감이 있어 좋다. 산행얘기와 약초얘기를 나누며 도착한 다덕재에서 담에 춘양에 올일이 있으면 꼭 연락하라는 인사를 나누고차량을 회수하여 예천집으로 돌아오니 문수지맥 2구간이 마무리 된다.
1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