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지맥들/3,4. 영월지맥 춘천지맥(백운)

영춘지맥 제2구간 해고개 ~ 뱃재

홍승우 2013. 5. 5. 11:06

영춘지맥 제2구간 해고개 ~ 뱃재

 

1. 일자 : 2013. 05. 04(토요일)

 

2. 날씨 : 맑음(산능선은 아직도 이른봄)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때 :  서울에서 차량으로 제천역으로 이동 주차(주차비4천원) 후 06:35분발 구인사행 260번 버스(제천시청 사이트에 버스 안내가 상세히 나와있음)로 상유암에 내려서 산행시작

 나. 올때 : 뱃재에서 260번 버스로 제천역에 가서 차량회수 복귀

 

5. 지도/지역

 가. 지도 : 영진 1:5만 177, 176쪽 및 인터넷 지도(박성률님의 지도가 산행에 가장 도움이 많았음)

 나. 통과지역 : 충북 단양군 영춘면, 어상천면, 제천시, 송학면,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6. 산행구간/거리 : 해고개 ~ 배재/20.8km

    해고개 - 2.7 - 삼태산 - 4.3 - 519번 지방도 - 6.8 - 가창산 - 4.3 - 왕박산 분기봉 - 2.4 - 뱃재

  

7 . 산행시간 : 10시간 36분/ 해고개(07:13) - 삼태산(08:49) - 518번 지방도(10:56) - 가창산(14:41) - 왕박산 분기봉(16:43) - 벳재(17:49)

 

8.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가. 누에머리봉 내림길 임도 : 임도를 만나면 우측으로 이동하여 낙엽송 숲을 횡단하여 밭을 통과하여야 함

 나. 왕박산 분기봉 : 왕박산 분기봉을 지나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오며 잡목지대임. 우측을 찾아 내려가야 함(좌측과 우측이 갈리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우측으로 내려왔는데 중간으로 내려와서 서문리가 나왔음 :산나물꾼들이 길을 만들어 놓아 어려움없이 내려왔지만 여름철엔 고생할것 으로 판단 됨)

 

9 지맥 : 갑산지맥 

  

  갑산지맥(甲山枝脈) 영춘지맥 가창산에서 동남쪽으로 약 1 Km 내려온 능선에서 또 하나의 산줄기가 분기하여 갑산(776.7m), 호명산(475.3m), 성산(426.7m), 국사봉(632.3m), 마마산(600.8m)을 거처 충주시 동량면 남한강과 제천천(우) 두물머리에서 맥을 다하는 제천천 동쪽,충주호 북쪽 분수령을 갑산지맥이라 한다.

10. 산행기록

     " 보충산행, 산능선은 아직도 이른봄, 오르내림이 심했다."

 영춘지맥 2번째구간 보충산행을 여러번 계획하였으나 여의치 못해 차일피일 미루어 왔었는데, 지금이 시의적절한 것으로 판단되어 새벽을 가르며 제천역에 도착하였다. 아침식사를 해야 하는데 역앞의 식당은 꺼림칙하여 제천시내를 뒤지다가 찾지못하고 어쩔 수 없이 역앞의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 후 06:35분에 출발하는 260번 버스를 타고

상유암에 도착한다.

도로를 따라 고갯마루로 오르다가 우측의 산마루측구 뒤로 난 길을 따라가니

숲속에 이동통신탑이 있고 이동통신탑을 지나니

밭이 나오고 밭 뒤 능선마루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삼태산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삼태산 오름길이 만만치 않게 보인다.

밭을 가로질러(경작시에는 밭둑을 이용해 돌아가던가, 상유암 버스정류소에서 마을로 들어와 농로를 따라 올라오면 될 것이다.) 묘지뒤로 능선마루에 올라선다.

능선아래 묘지가 있는 이곳부터 가파른 오름이 시작되어 힘들게 오른 후 또다른 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 완만해진 능선을 따라 오르니

큰 소나무들이 있는

822봉이다. 급한 내림길을 내려가

안부 이정표을 지나 또다시

급한 오름을 오르니

이정표가 있는

삼태산 정상이다. 이정표를 따라 누에머리봉으로 가는데 좌우가 급경사인 능선마루를 지나가는데 마치 누에의 등을 타고가는 느낌이다.

구덩이(아마 석회암지대라 함몰된 돌리네일 것이다)를 우회하여

누에머리봉을 바라보니 누에머리라기 보다는 어금니 처럼 생겼다. 누에머리형상은 519번 도로를 지나 475봉쯤에서 바라보면 천상이다.

누에머리봉 가기전에 우측으로 갈라져 내려가는 맥길에 베낭을 벗어놓고

누에머리봉에 다녀오는데 조망이 좋다하나 안개로 오늘은 아닌것 같다.

(정상석, 왜 여기다 모아두었을까? 조망이 좋아서일까? 사람들의 발길이 가장많은곳이라서 이겠지...)

(물푸레나무)

(군락지 보호구역이다)

되돌아와 급경사지를 내려가니

임도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올라가 낙엽송지대를 통과하여 밭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다래넝쿨이 지천이라 다래순을 따려고 잡목을 헤치고 내려갔다.

이리저리 시간을 허비하여 밭을 지나

포장농로를 만나고, 사과 과수원이나 컨테이너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밭을 횡단하여 산으로 올라 478봉을 넘어가야 하나 그냥 도로를 따라 우회한다.

도로를 따라 폐비닐 수집소 우측으로 내려가면

무두리 마을이 보이는데 이곳이 무두리 고개이다. 마을로 조금 내려가

가옥이 시작되는 곳에서 좌측능선을 올라서면

이동통신탑과 산불감시초소가 나오고 산불감시초소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오르면

388봉이 나오는데 388봉은 좌측으로 우회한다. 편안한 능선을 따라 가면

398봉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519번 지방도가 나오며, 도로를 건너 이동통신탑 옆으로 올라 또한번의

급경사를 올라 469.5봉에 오른다.

475봉을 지나고

임도를 지나 급경사를 오르면

봉우리가 나오고 능선마루를 따라 가다가

잡목이 우거진 봉우리를 지나 내려가면

참나무쟁이 고개가 나온다. 앞에보이는 급경사 봉을 오르려면 에너지 보충이 필요한지라 밭 가장자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도로를 건너 급경사를 오르는데 초입의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좌측으로 꺽어서 진행하니 앞에보이는 급경사봉은 오르지 않아도 될 것같은 생각이 들고, 실제 급경사봉 오름길은 좌측으로 꺽어진 곳에서 시작되니 그냥 통과하여 묵은밭을 지나 능선마루로 오른다.

522봉을 지나 급경사를 내렸다가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550.5봉이다. 다시 내림길이 나오고

내림길에 간벌을 하고 임도를 설치해 두어 그리로 진행하는데, 수년이 지나 잡목이 무성해지면 이길도 진행이 어려운 길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파른 오름을 올라

큰소나무 숲봉을 지나고

591봉 내림길에서 가창산오름길과 갑산지맥 갈림봉을 사진에 담고 내려오면

묘지가 나란히 5기가 있는 곳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나가 임도를 따라 가다가

임도가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에서 좌측 숲으로 들어가 가파른 오름을 오르면

봉우리가 나온는데 이곳이

갑산지맥 분기점이다. 우측으로 급경사를 올라

672봉을 통과하여  능선마루를 타고 올라

좌측으로 꺽어오르면

가창산이다.

맥길은 문영월재 방향이며 여기서 우측으로 꺽어서 진행면 된다. 오르내림이 심하여 체력이 많이 소진되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편안한 내림길을 내려가는데, 여기서부터는 오름길보다 내림길이 우세하니 종주도 용이할 거라 생각해본다.

708봉 숲속길을 지나

폐광지대를 통과하는데 복구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서인지 위험해 보인다. 폐광지대를 지나 692봉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리본을 보고 꺽어내려가면 묘지3기를 지나고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건너 능선마루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맥길은 우측 문영월재 방향이다.

편안한 길을 내려오니 안부의

문영월재가 나오고, 왕박산 방향으로 급경사를 올라

567.7봉을 통과한다. 또다시 편안한 능선길을 내려가면(녹음기엔 잡목으로 고생이 되겠지만)

돌탑이 있는 조을재이다.

왕박산 방향으로 마지막 급경사 오름을 올라

만나는 능선을 우측으로 진행하면

무인산불감시탑이 있는 왕박산 분기봉이다. 산불감시탑 뒤로 가면

이정표가 나오고, 이정표를 따라 서문리 방향으로 가다가

구덩이가 있는 잡목지대에 갈림길이 보여 우측으로 내려온다고 내려왔는데 내려오다보니 맥길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측길을 찾았어야 했던가 내려오는 길에 우측으로 갈라지는 길을 찾았어야 했다. 능선을 건너가기도 되돌아 올라가 맥길을 찾아 가기도 힘든상황인데, 다행인것은 산나물꾼들이 길을 만들어 놓아 그길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는 것이다. 맥길이 아닌곳은 거의항상 그렇듯이 막바지엔 습지가 나오고 도랑을 건너야 한다. 이리저리 내려와 38번국도 지하통로를 내려오니 서문리이다. 

우측으로 가서 맥길을 찾으려고 가다가 맥길이 보이는 마루금앞 지하통로(서문리 주변엔 38번국도 지하통로가 세개가 있는데 중간통로)에서 좌측 도로로 내려간다.

삽고개로 오르다가 좌측 L형측구 상단의 돌망태옹벽 뒤로 올라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니

송전탑

2개가 나오고 잡목지대를 통과하여

만나는 고양정수장 울타리에서

울타리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면

도로가 나온다.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정수장 정문이 나오기 전에 도로건너 끊어진 맥길을 보이는 곳에서 우측으로 가서

태백선 철로를 횡단하여

도로에 올라선다. 도로를 횡단하여

토교산업 간판이 있는곳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좌측의 뱃재를 사진에 담고

우측 버스정류장에서 산행마무리를 하고있는데 260번 버스가 온다 (이곳에 정차하는 모든버스는 제천역으로 감) 버스를 타고 제천역으로 이동하여 차량을 회수하여 서울로 돌아오니 영춘지맥도 막을 내리게 된다.

 

11.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