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지맥/거제지맥

거제지맥 남북 제3구간 반씨재 ~ 학동고개

홍승우 2012. 6. 4. 07:24

 

거제지맥 남북 제3구간 반씨재 ~ 학동고개

 

1. 일자 : 2012. 6. 30(토)

 

2. 날씨 :  비

 

3. 산행인원 : 여래화, 밝은웃음부부, 창공부부등 6명

 

4. 지도/지역

  가. 지도 : 영진1:5만지도 565쪽/ 인터넷지도

  나. 통과지역 : 경남 거제시 삼거동, 일운면, 동부면

 

5. 산행구간/거리 : 반씨재 ~ 학동고개(10.3km)/ 반씨재 - 4.2 - 북병산 - 1.2 - 망치재 - 4.9 - 학동고개

 

 6 . 산행시간 : 04시간 29분/ 반씨재(08:46) - 북병산(10:31) - 망치재(11:01) - 학동고개(13:15)

 

7.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전반적으로 양호함

 

8. 산행기록

     "남북구간종주의 마무리 및 올들어 첫 우중산행

 일찍부터 비 예보가 있었던 터라 우중산행을 각오했지만 새벽 4시에 일어나 밖을보니 제법 많은량의 비가 내린다. 아침식사까지 하고 산행준비를 단단히 하여 진해로 넘어가는데, 창원터널을 지나니 빗줄기가 제법 거세다. 그러나 진해구청 주차장에서 일행을 기다리는데 비는 그치고 산행하기 적당한 날씨로 바뀌고 있다. 거제로 이동하여 반씨재에 일행을 내려준 후 학동고개로 이동하여 1대를 주차해두고 다시 반씨재로 돌아와 남북구간의 마무리 산행을 시작한다.

비옷을 입고 반씨재 들머리를 들어서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부슬비가 내리지만 조금오르니 땀이나기 시작한다. 비옷을 베낭이 젖지않도록 반쯤만 걸치고 완만한 마루금을 이어오르니

좌측으로 이어지던 등로가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인 365봉이 나온다.

우측으로 꺽어 이어지던 등로는 363봉에서 다시한번 우측으로 꺽이고

북병산 직전 삼거리 이정표에서 망치재 방향으로 오르면

삼각점과

북병산 안내판 및

정상석이 있는 북병산에 오르게된다. 안개만 없다면 조망이 좋으리라 생각해보지만, 조망이 없어도 안개비속에 산행하는 것 자체가 좋은조망이 제공하는 만큼 즐겁고 행복하다. 북병산을지나 암릉을 오르내리다가 급경사길을 내려서니

망치재가 나온다. 망치재가 황제의 길이란다. 무슨 의미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안개비 속에 산행을 하는 우리가 황제가 된 느낌이 들도록 해주니 싫진 않다.

이정표를 따라 학동고개로 향해 오르다 보면

갈림길 이정표가 나오는데 정상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며

452봉에 올랏다가 내려서면

나타나는 평평한 안부가 양화고개이다.

양화고개를 지나 급경사 오름을 한차례 오르니 암봉이 나오는데, 암봉을 오르다가 살모사를 만난다. 이렇게 비가 오는데도 길목을 지키고 있는것은 배가고프다는 의미일까? 안전을 위해 스틱으로 멀리 던져버리고 암봉에서 가파른 오름을 오르느라 생긴 땀방울을 말리고 내려와 등로를 이어가니

454봉이다. 이젠 완만한 등로를 우측으로 꺽어내려가 325봉을 찍고 내려서면 학동고개이다. 내림길에 만나는 너른 등로는 마치 임도를 연상케 하는데, 사람만이 아닌 경운기나 바이클이 지나간 흔적이 있다. 장비가 이동한 흔적이 있는 도로는 안부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 임도와 만날 것이고, 지맥길을 이어가는 우리는 직진하여 등로를 이어가야 314봉의 복부를 좌로돌아 325봉에 오르게 된다.

325봉에서 급경사를 내려오다가 완만한 등로와 임도를 만나 표고버섯 재배지를 지나 내려오니

학동고개이다.

학동고개에서 산행을 접고 우측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차를 회수하여 진행로 복귀하다가 늦은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니 거제지맥 남북구간 종주가 끝이나고 "앵산구간"과 "삼방산구간" 종주만 남았다.

 

9. 지도

   제2구간 지도와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