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제22구간 토끼재 ~ 외망포구
호남정맥 제22구간 토끼재 ~ 외망포구
1. 일자 : 2012. 4. 28(토)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지도/지역
가. 지도 : 영진1:5만지도 534쪽/ 인터넷지도
가. 통과지역 : 전남 광양시 진상면, 다압면, 진월면
5. 산행구간/거리 : 토끼재 ~ 외망포구(15.5km)/ 토끼재 - 1.5 - 불암산 - 4.1 - 국사봉 - 6.5 - 천왕산 - 2.6 - 망덕산 - 0.8 - 외망포구
6 . 산행시간 : 09시간 06분/ 토끼재(07:46) - 불암산(08:56) - 국사봉(11:24) - 천왕산(15:00) - 망덕산(14:20) - 외망포구(16:52)
7.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매우 양호함
8. 이동수단
가. 집 → 외망포구 : 자가용
나. 외망포구 → 토끼재 : 택시( 진상개인택시 : 011-625-1183)
9. 산행기록
" 조망산행"
새벽 5시반에 출발하여 섬진강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진월IC를 빠져나가 망덕포구 광양횟집앞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진상개인택시를 호출한 후 산행준비를 마치니 이내 택시가 도착한다. 택시를 타고 토끼재로 이동하여
사유지라 출입을 금하는 토끼재 고개마루까지 오르지 않고 사유지 경계지점에 하차하여
한눈에 들어오며 싱그럽기 그지없어 보이는 수어저수지를 내려다 보고, 도랑옆 농로를 따라 50여m쯤 내려가 도랑을 건너 농장으로 오르는 또다른 도로인 비포장길을 따라 올라 우측으로 이어가니
여기도 출입을 금하느라 철조망을 쳐 놓았다. 좌측으로 이동하니 리본이 보이고 등로가 나타난다. 호남정맥을 걸으며 느낀것은 출입을 금하는 것이 아니라 길을 잘 닦아 주어 고맙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런곳도 있으니 사람사는 세상인가 보다. 오름길 주변에 참취가 많아 조금채취 하고
불암산에 오르니 주변의 조망이 무척이나 좋다.
좌로는 하동이, 앞쪽은 광양이 뒤쪽은 백운산의 산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참을 조망한 후 내림길을 잡아 내려가니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서니
2번국도가 지나가는 매치재이다.
태진산업 간판뒤의
이정표를 따라 오르니
공장에서 나오는 연기의 냄새가 고약하다. 좌측에 푹파인 배수로를 건너 이어지는 맥길을 따라 숲으로 들어가
얕은 봉우리를 지나 내려서니 이정표가 있고 서낭당이 있는 옛길이 나온다. 옛길을 횡단하여 한차례 오른 봉우리에서 조금내려서는 듯하다가 능선길을 이어가서 가파른 오름을 한차례 오르니
국사봉이다. 여기서도 조망이 매우양호하다. 차동쪽으로 내려가다가 묘지주변에서 고사리 한아름을 채취하고 이어가는길은
키작은 나무와 고사리, 철쭉이 어우러져 있고 구불 구불 이어지는 등로에 간간히 광양쪽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뻐구기가 울고, 개미귀신이 구멍을 파놓고, 날씨가 좀더 더웠다면 여름이라고 느낄만큼 태양이 강렬하게 내리비치고 있다. 불과 한달 전에 백운산 눈보라가 매섭게 휘날리더니만....
한참을 내려와 우측으로 내려서니 포장된 임도가 나오고
임도끝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10여m쯤 가서 나무에 리본이 걸린 밭뚝길을 따라 가면
정박산이 나온다. 이어지는 등로에 적당한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잠시 오수를 즐긴다. 다시 이어지는 내림길에 매화밭이 나오는데 임도를 만드느라 피헤쳐 놓은지라 맥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파헤쳐진 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우측으로 꺽이길래 매화밭으로 들어가서 살피니
매화밭 한가운데로 맥길이 이어진다. 매화밭을 지나니 잘 다듬어진 묘지군이 나오고 묘지군을 지나 내려오니
아까 만났던 2번국도가 다시 나오는 뱀재이다. 낙석방책에 걸린 등산안내판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 포장된 임도를 따라 가파른길을 올라가 묘지군을 지나고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이어가니
잼비산이 나온다. 완만한 등로를 이어가면
포장된 마을길이 나오는 삼정치이다. 우측으로 올라가 좌측으로 난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좌우로 조망이 트이며 좌측은 진정리 가 우측은 수어천이 보인다. 이어 전망좋은 집이 나오는데 집앞에서 밭뚝을 따라 이어가니 길을 막아 놓았다. 농작물이 자란다면 이길을따라 맥길을 이어가는 사람들도 부담을 느낄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우측아래를 보니 묘지주변으로 등로가 나 있는 것 같은데 철조망으로 막아 놓았다. 조상님들을 생각하는 맘으로 막아놓은 것을 무어라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있던길을 막는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숲으로 들어서서 이어지던길은 뚜렷한 길을 버리고 우측의 감나무 밭으로 이어진다(직진을 해서 중산리로 내려서도 됨) 풀숲을 헤치고
내려서니 남해고속도로 옆 도로이다. 도로에서 좌측으로 이동하여
통로박스를 지나
우측으로 올라서서 공장을 짓고있는 곳으로 올라가 산마루측구(배수로)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 능선길을 이어가여 하지만, 감나무 밭중앙으로 난 농로를 따라올라 좌측 밤나무 밭으로 이동하여 능선길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니
천왕산이다. 여기도 조망이 매우좋다.
진월IC와 주변 그리고 금오산과
광양 산업단지와 남해등을 조망하고
우측으로 한바퀴 빙 돌아서 내려오는길에 철조망이 처진곳 세갈래길에서 좌측에 리본이 많이 걸린곳으로 내려오니 다시 2번국도가 지나가는 고개마루 아랫쪽이다.
길을건너(중앙분리대를 넘어) 고철야적장이 있는 곳에서 도로쪽으로 난 농로를 따라 오르니 망덕산으로 들어선다.
가파른 오름을 오르다가 커다란 바위와 철조망이 쳐진 사이를 지나 한차례 힘겹게 오르니
망덕산 안내판과 리본이 보인다. 사진한장찍고 더 진행하니
정상석이 나온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한장 더찍고 직진하여
전망바위에 올라 하동화력발전소쪽을 조망해보고
섬진강도 조망해 보며
백운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는다. 되돌아 내려와
우측 부석정에서 다시한번 조망을 즐긴 후 되돌아 나와 좌측으로 진행하여 잘 조성된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삼거리가 나오며, 리본이 많이 달린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오니 덕선사가 나온다.
덕선사를 지나 마을길을 돌아
망덕포구에 다다라 호남정맥 마지막 구간 산행을 마무리 한다. 아직 세구간을 더 보충해야 하니 호남정맥이 끝이 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지막 구간을 종주했으니 다른때 보다 더 기쁘다는 느낌이 든다.
(포구의 전경)
(호남정맥의 끝에서 찍은 기념사진)
1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