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제20구간 송치~새재
호남정맥 제20구간 송치 ~ 새재
1. 일자 : 2012. 2. 11(토)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오선산악회 종주팀
4. 지도/지역
가. 지도 : 영진1:5만지도 532, 506, 507쪽/ 인터넷지도
가. 통과지역 : 전남 순천시 월등면, 황전면, 서면, 구례군 간전면, 광양시 봉강면
5. 산행구간/거리 : 송치 ~ 새재(21km)/ 송치 - 3.4 - 농암산 - 2.5 - 죽정치 - 0.7 - 갈매봉 - 3.2 - 갓거리봉 - 1.8 - 미사치 - 2.2 - 깃대봉 - 2.3 - 월출봉 - 2.9 - 형제봉 - 0.5 - 새재 - 1.5 -성불사
6 . 산행시간 : 08시간 30분/ 송치(08:02) - 농암산(09:07) - 죽정치(10:15) - 갈매봉(10:23) - 갓거리봉(11:29) - 미사치(12:59) - 깃대봉(13:52) - 월출봉(14:34) - 형제봉(15:38) - 새재(15:50) - 성불사(16:32)
7.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매우 양호함
8. 지명/유래
가. 여수지맥
호남정맥 미사치와 깃대봉 사이에 있는 무명봉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며 두개의 천을 나누는데 하나는 광양읍내를 가로지르는 서천(西川)이고 다른 하나는 순천시를 가로지르는 동천(東川)이다.
이 두개의 물길을 하나는 광양만으로 또다른 하나는 순천만으로 흘려 보내며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 여수시 화양면의 힛도에서 맥을 멈추는데 호남정맥 분기점에서 힛도까지 이어지는 약 80Km의 크고 작은 산줄기를 말함
9. 산행기록
" 멋진조망 산행이었다"
제법 길어진 낮길이를 가늠하며 새벽을 갈라 도착한 송치고개엔 찬바람이 속살을 파고든다.
야망연수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우측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초입의 종주길은 임도를 따르며 우측 봉우리와 좌측 봉우리를 번갈아 올라야 하지만 임도와 접해있고 봉우리 높이도 낮아 그냥 임도를 따라 직진해도 된다.
임도를 따라 한참 진행한 후 좌측 붉은기와집이 있는 곳에서 기와집 뒷쪽으로 올라 완릉을 따르다가 급한 오름길을 한차례 오르면
병풍산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 장사굴재 방향으로 진행을 하는데, 이정표의 거리표시가 정확하지 않다.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을 즐기면서 완능을 타고 이어가다가
농암산을 만나는데, 이정표는 보이지 않고 삼각점만 외로이 산정을 지키고 있다.
농암산 내림길을 내려가 편백나무숲과 밤나무 단지와 벌목지대를 지나 작은 봉우리에 올랐다가 내려앉은 곳이 장사굴재인데 장사굴재엔 이정표가 없고 좌우를 가로지르는 소로도 보이지 않아 그냥 지나쳤다. 지나고 보니 내림길에 우측에서 합류하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을 간과하다보니 장사굴재 그냥 통과하게된 것이다.
다시 봉우리를 올랐다가 좌에서 우로 꺽어돌아 내려오니 죽정치이다. 우측으로 순천시 청소년수련원이 보이고 임도가 잘 발달되어 있다. 도로를 횡단하여
갈매봉에 올라 편안한 등로를 이어가니
마당재이다. 오름길을 오르는데 조망이 확 트이기 시작한다.
헬기장에서
순천방향을 조망해보고, 지리산과 무등산 그리고 지나온 정맥길과 구례땅도 조망해 본다.
오름길을 더 올라 갓거리봉에 도착하여 주변의 조망을 즐기고 함께모여 점심식사를 한다. 함께모여 하는 식사는 힘든 맥길을 이어가는데 청량제 역활을 해 준다.
(갓거리봉 정상석)
점심식사후 내림길을 내려오면서 전망바위에서 지리산 천왕봉과 황전면 덕림리와 865번 지방도를 조망해보고
눈덮인 천왕봉을 줌으로 당겨서 사진을 찍어보기도 한다.
좀더 내려와 쉰질바위에서 다시한번 지리산을 조망해보고 급하게 내려오니
미사치이다. 깃대봉을 향해 긴 오름길을 올라
여수지맥 분기점인 순천시 서면, 황전면과 광양시 봉강면 경계지점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조금 오르니
깃대봉 정상이다. 여기서도 조망은 무지 좋다. 북진하여 한참을 진행하니 봉우리를 오르는 길과 봉우리 우사면을 따라가는 길이 나오는데, 우사면을 따라 이어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 뒤쪽으로 봉우리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만나 월출봉을 향해 급한 오름길을 오른다. 임도를 두번만나며 임도를 횡단하여 오르니
흔한 리본도 잘 보이지 않는 월출봉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 다시만난 임도를 횡단하여 낮은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며 형제봉으로 향한다.
이정표와 정상석이 있는 형제봉 정상에서 다시한번 주변을 조망하고 기념사진을 찍은 후
(정상석)
새재로 내려오는데, 북사면이라 눈길이 미끄럽다. 아이젠을 착용해야 하지만 그리 먼길이 아니라 생략하는데, 다치지 않을려면 아이젠을 착용한는 것이 좋을것 같다.
새재에서 종주를 마무리하고 성불사로 내려가는데 등로가 매우 가파르고 사납다. 내림길에 다음구간의 오름을 걱정하면서 이런저런얘를 하다보니 어느새 성불사가 나온다.
성불사 경내의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오층탑에서 작은 소원하나 빌고 탑돌이를 한후 경내를 벗어나 천왕문을 사진에 담고
성불사의 연혁도 살펴본다. 성불사 주차장에 세워진 버스를 타고 광양으로 이동하여 국밥한그릇 먹고 집으로 돌아오니 호남정맥 제 20구간 종주가 끝이난다.
1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