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제16구간 895번 지방도(삼수마을 표지석) ~ 오도재
호남정맥 제16구간 895번 지방도(삼수마을 표지석) ~ 오도재
1. 일자 : 2011. 12.10(토)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오선산악회 종주팀
4. 지도/지역
가. 지도 : 영진1:5만지도 579, 553, 554쪽/ 인터넷지도
가. 통과지역 : 전남 보성군 웅치면, 화천면, 보성읍, 득량면, 미력면, 겸백면
5. 산행구간/거리 : 895번 지방도(삼수마을 표지석) ~ 오도재 (20.7km)/ 895번 지방도(삼수마을 표지석) - 3.1 - 활성산 - 1.8 - 봇재 - 5.3 - 봉화산 - 4.2 - 그럭재(기러기재) - 2.0 - 대룡산 - 4.3 - 오도재
6 . 산행시간 : 06시간 46분/ 895번 지방도(삼수마을 표지석) (08:54) - 활성산(09:42) - 봇재(10:22) - 봉화산(11:58) - 그럭재(13:37) - 대룡산(14:27) - 오도재(15:46)
7.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전반적으로 양호함
8. 지명/유래
9. 산행기록
"올해 첫눈을 정맥길에서 만나는 행운을 누린 산행이다."
정맥길을 함께 이어가는 소중한 산벗들을 다시만나는 것은 언제나 행복이다. 올들어 가장 추울것이라는 일기예보대로 새벽공기는 매우 차다. 어둠을 헤치고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삼수마을 표지석에 비치는 따뜻한 햇살엔 날씨가 별로 춥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우측 도로를 따라 벌판으로 들어서니 새벽에 창원에서 느끼던 찬공기 그대로이다.
삼수마을 삼거리에서 우측도로를 따르다가
고개마루에서 우측 산으로 들어선다.
조금 가파른 산길을 올라 활성산 갈림길에서
좌측에 살짝 비껴선 활성산을 확인하고 돌아나와 내림길을 내려가니
녹차밭이 나오고
두번째 나오는 녹차밭 마루에서 좌측으로 이동하여 녹차밭 언저리로 내림길을 내려오니
18번 및 77번 국도가 지나가는 봇재이다. 도로를 횡단하여 시멘트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르다가 제일농원 입구에서 우측 산길을 따라올라
310봉에서 좌측으로 꺽어내려 완만한 등로를 이어간다.
우측으로 아늑히 보이는 득량만을 눈에담는 호사를 누리며
18번 국도와 845번 지방도를 연결해주는 임도인 화죽사거리를 건너 앞에보이는 시멘트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니
이동통신탑 2기가있는 411.4봉이다. 이어지는 등로에 설치된 이정표는 거리표시가 잘못되어 있다. 이정표가 잘못된 표기된 곳이 이곳 말고도 더 있다. 이왕 이정표를 설치 하려면 꼼꼼히 챙기고 확인하여 산객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이정표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정표를 지나 오르니
봉화산이다. 사방이 훤히 트이는 조망을 따라 시원스레 뻗은 2번국도와
보성읍내를 바라본다. 보성은 녹차보다 더 가슴에 와닿는 그 무엇이 있다. "태백산맥"의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삶의 모습들이다....
봉화산을 조금 내려와 찬바람을 막아주는 묘지앞 공터에서 함께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보성읍, 미력면, 득량면 경계인 배각산
삼각점을 확인하고 등로을 이어가다가
임도인 풍치재에서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여 우측으로 꺽어서 임도를 따라간다.
306고지 반섬산 직전의 송신탑을 우측으로 돌아 내려오면서 편백숲을 지나고
2번국도가 지나가는 그럭재(기러기재)에 도착한다. 통행량이 많은 도로를 횡단하여 가파른 비탈을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315고지이다. 잠시 내림길을 내려오다가
임도를 만나 횡단하여 완만한 산길을 오르니
대룡산 삼거리이다. 정맥길에서 벗어나있는 대룡산을 확인하기 위해 좌측으로 십분이 안되게 올라가니
대룡산이다.
기념사진한장 남기고 되돌아 나와 완만한 등로를 이어가다가
346봉의 삼각점에서 우측으로 꺽어서 이어지는 등로는 무척 편안하다. 대룡산을 오르면서 날리기 시작하던 눈발이 잠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호젓한 산길을 이어가다가
270봉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오는데
왕방울만한 함박눈이 내린다. 그러나 잠시 이어지던 함박눈은
오늘 산행의 종점인 845번 지방도상의 오도재에 내려오니 그쳐버린다. 여기서 호남정맥 제16구간을 끝내고 순천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향한다.
1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