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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14구간 곰재 ~ 감나무재

홍승우 2011. 11. 11. 14:59

 

호남정맥 제14구간 곰재 ~ 갑낭재

 

1. 일자 : 2011. 11. 12(토)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오선산악회 종주팀

 

4. 지도/지역

  가. 지도 : 영진1:5만지도 552, 551, 578쪽/ 인터넷지도

 가. 통과지역 : 전남 화순군 청풍면 장흥군 장평면, 유치면, 부산면, 장동면

 

5. 산행구간/거리 : 곰재 - 갑낭재(25.2km)/ 곰재 - 3.2 - 국사봉 - 1.0 - 깃대봉 - 0.8 - 노적봉(바람봉:땅끝기맥 분기점) - 1.2 - 삼계봉 - 2.8 - 가지산 - 3.5 - 피재 - 3.2 - 병무산 - 2.9 - 용두산 - 6.6 -갑낭재(시목치) 

 

6 . 산행시간 : 09시간 05분/ 곰재(08:32) - 국사봉(09:40) - 깃대봉(09:57) - 노적봉(10:09) - 삼계봉(10:30) - 가지산(11:39) - 피재(13:27) - 병무산(14:27) - 용두산(15:28) - 갑낭재(17:37)

 

7.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전반적으로 양호함

 

8. 지명/유래

 가. 땅끝기맥 : 장흥군 유치면과 화순군 청풍면의 경계인 바람봉에서 분기하여 화순군,나주시, 장흥군,강진군, 영암군, 해남군을 거쳐 해남 땅끝에서 맥을 다하는 기맥으로 해남땅에서 흑석지맥과 화원지맥을 분기해준다.

 

 9. 산행기록

     "땅끝기맥을 품에 안았다."

 산행거리가 길어서 30분을 당겨서 출발한 차량은 오늘 산행 시점인 곰재휴게소에 도착한다. 앞구간은 담에 보충산행을 해야하니 주변상황을 눈에담고  

호남정맥 등산로 입구 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호남정맥 제14구간 종주가 시작된다.

450고지를 지나고

470고지를 우로돌아 내려오니

곰치재이다.

가파른 오름길을 한차례 올라선 곳은 국사봉이다. 우측으로 지난구간의 봉미산과 숫개봉등이 앞쪽으론 땅끝기과 호남정맥의 산군들이 눈에 들어온다. 다정한 님들과 기념사진 한장 남긴다. 함께하는 산님들과 조금씩 조금씩 쌓여가는 우정이 맥길을 이어가는 즐거움중의 으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깃대봉을 지나고나니

운곡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다음에 땅끝기맥 종주를 생각하면서 이곳의 지리를 눈속에 담아둔다.

운곡마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조금 오르니 땅끝기맥 분기점인 노적봉이다. 바람재를 안고 맥길을 이어가서인지 맞바람이 차다.

여기서도 기념사진 한장을 찍어본다.

좀더 진행하니 삼계봉이다. 삼계란 경계를 나타내는 의미인가? 지도를 보니 경계를 나타내는것 같지는 않다. 정상석이 있고 이어서

삼각점이 있는

삼계봉이 나온다. 아마 이곳이 정상이 아닐까? 삼각점도 있지만 능선이 갈라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어서 또하나의 삼계봉이다. 삼계봉이 3개다. 그덕에 봉우리 오르내림이 많지만 진행은 빠르다.

이어서 이정표가 나타나고 급한 내림길을 내려가니

장고목재이다. 장고(장구)의 목을 닮은 형상이라 지은 이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오름길을 올라 봉우리 두어개 오르내리고 나니 송전탑이 나오고

가지산 북봉이 나온다.

봉우리 한개를 더 지나 가지산 삼거리 이정표에 베낭을 내려놓고

가지산에 올라 주변을 조망해본다. 좌측으로는 보림사와 장흥호가 있다. 보림사는 동양 3보림(인도, 중국, 한국)의 하나로 우리나라에 선종이 가장먼저 보급된 곳이란다.

가야할 정맥길도 조망해본다. 병무산과 용두산이 손에 잡힐듯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표지를 배경으로 사진한장 남기는데 3개봉이란다. 되돌아 나와 맥길을 이어가면서 뒤돌아보니 바위3개가 우뚝솟아 있던데 그래서 붙인 이름인가?

가지산을 내려오니 장평갈림길이 나오고 좀더 내려와 양지바른 묘터에 모여앉아 점심식사를 한 후

공사중인 820번 지방도 피재를 좌로돌아 건너서 병무산을 향한다.

이정표가 있는 병무산 남봉을 지나

봉우리를 하나더 넘고 헬기장이 있는 세번째 봉우리를 지나 좌측으로 꺽어 내리는 길에

헬기장 2개를 더 지나

내려서니 관한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횡단하여 좌측으로 반바퀴 돌아 올랐다 내려서니 금장재이고

다시 한바탕 오름길을 올라서니 용두산이다. 용두산에서 내려다보니 바로앞에 2번국도가 지나가고있다. 하지만 날머리까지는 6.5km가 남았으니 아직 한참을 가야한다. 잠시 휴식을 한 후

내림길을 내려가 헬기장을 지나고 456고지에서 좌측으로 꺽어서

임도4거리를 횡단하여 임도를 따라 올라섯다가

다시 내려서니 만년임도이다. 이곳에서 오름길을 올라 350고지에서 휴식을 취한 후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섯다가 암릉을 타고 오르니 370고지이다.

다사한번 내렸다가 올라선 370고지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이어가는 능선길에 해넘이를 바라보면서 오늘하루 산행을 무사히 진행토록 지켜준 해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어 공사중인 목포 -광양 고속도로 정암터널위 안부와 측백나무 숲을지나 350고지에서 좌측으로 틀어서

내려서니 갑낭재이다. 이곳의 지명이 감나무재, 시목치등 여러가지로 불리우는데 장흥군에서 지명유래를 알려주니 고마운 일이다. 또한 지나오는 종주길 내내 정비를 잘 해주고 이정표를 설치해주어 힘들이지않고 종주길을 이어가도록 배려해준것도 고맙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무학산님께 돌려야겠다. 그 연세에 완주를 하시고도 힘들어하지 않은 모습이 존경스럽다. 나도 그만큼 새월이 흐른 뒤에도 저렇게 정정할 수 있어야 할 것인데... 무학산님 화이팅!! 오래오래 함께 종주하면서 건강하게 사십시다요. 이젠 맥주내기 안합니데이~~~

 

1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