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호남정맥 마무리 및 호남정맥 제1구간 오룡고개 ~ 슬치리
금남호남정맥 제4구간 및 호남정맥 제1구간 오룡고개 ~ 슬치리
1. 일자 : 2011. 03. 26(토)
2. 날씨 : 맑음(다소쌀쌀한 날씨였음)
3. 산행인원 : 오선산악회 종주팀
4. 지도/지역
가. 지도 : 영진1:5만지도 401, 400, 426쪽/ 개념도
가. 통과지역 : 전북 장수군 부귀면, 완주군 소양면, 상관면, 임실군 관촌면
5. 산행구간/거리 : 오룡동 ~ 슬치리 : 25.5km
오룡동 - 4.5 - 주화산 - 0.6 - 모래재터널위 - 4.7 - 곰치재 - 2.5 - 만덕산 - 6.9 - (416봉) - 5.6 - 박이뫼산 - 0.7 - 슬치리
6 . 산행시간 : 09시간 36분/ 오룡동고개(08:34) - 주화산(10:12) - 모래재터널위(10:22) - 곰치재(12:01) - 만덕산(13:48) - 416봉(16:12) - 박뫼이산 갈림길(18:01) - 슬치리(18:10)
7.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전반적으로 양호함
8. 지명/유래
9. 산행기록
" 금남호남정맥을 마무리 하고 호남정맥이 시작되는 날이다."
남초를 출발한 버스는 오늘의 들머리인 오룡동 고개에 도착한다. 버스에 내려서
이동통신 안테나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도로를 지나 벌목을 한 능선으로 오른다.
나무와 바위가 서로 힘겨루기 하는 곳(절리를 제외하면 신선암에 가까우니 바위가 쉽게 지지 않을 것이리라...)을 지나
누에기재와 520고지
장구목처럼 능선이 좁다란 곳을 지나니
622고지이다.
이어 오산리재를 지나고
645봉을 지나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641고지를 좌사면으로 우회하여
내려서니 세봉임도이다.
임도 표석을 지나 조금오르니 3정맥 분기봉인 조약봉이다.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짧지만 만만치않은 금남호남정맥 종주를 마무리 한다. 금남은 호남이 종료되면 또다시 이어가리는 기대를 안고, 북서진하던 방향을 남서진으로 바꾸어 호남정맥길로 접어든다.
28번군도 모래재 터널위를 지나
오름길에 소양면 방향의 28번군도를 나뭇가지 사이로 조망해본다. 그리 높은곳은 아니지만 가파른 지형이다보니 꾀나 구불구불하다. 오늘 우리가 가고있는 정맥길도 가끔은 저러할 것이고, 우리네 인생길도 가끔은 저러할 것이다. 그래야 사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영진 1:5만 지도엔 적천재라는 임도가 표기되어있는데 보이지 않고 신보광산의 표지판만 노출되어 등로옆에 비스듬히 놓여있는 곳을 지나
소양광업이 있는 능선 분기봉을 좌사면으로 돌아 오르니 시멘트 표시판이 있는 514고지가 나오고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니 571고지가 나온다. 571고지는 신보광산 표지판을 지나며부터 좌측에 급경사 봉우리가 보이는 곳이다.
다시 가파른 능선을 내려가니
곰티재 안내판이 있다. 내용인즉은 이곳이 도로가 개설되기전 진안과 전주를 잇는 중요한 교통로였고, 임진왜란시 회전지역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곳에다 안내판을 세워둔 것이다.
곰티재 안내판을 지나 녹슨 철망울타리 지역과 임도를 횡단하여
607고지를 우사면으로 돌아 내리니
웅치 전적비가 있고
좀더 내려가니 전적지 안내판이 있는
곰재이다.
곰재를 지나 530고지까지 가파른 오름길을 오른 후
흑염소 방목장이 있는 560고지까지 완만한 오름길을 이어가다가
좌측으로 급하게 꺽어내려 인삼밭이 있었던 오두재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만덕산을 향해 오르는 길에 이정표가 있으며, 오름길은 초입에 는 완만하다가 매우 가파른 오름길이 나온다.
이정표 2개를 지나 오르니 만덕산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다 베낭을 벗어놓고
만덕산 정상으로 이동하니 전주시내와 주변의 산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조망을 즐기다가 되돌아와
이어가는 정맥길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상관면 방향이 정맥길이다.
바위능선을 지나고
바위봉이 나온다. 바위봉을 넘어갈 수도 있고, 좌측으로 우회할 수도 있다. 발이아프다는 핑계로 바위봉을 우회하여 마루금에 복귀하여 이정표를 따라 진행하는데
성수면과 정수사로 갈라지는 사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이 마재는 아닌것 같은데, 따로 마재를 발견하진 못했다. 오르내림이 심하던 등로는 완만해지기 시작하더니 날머리까지 편안한 종주길이다.
마루금은 566고지를 지나 우측으로 활처럼 휘면서
470봉을 감싸고 돌아서
슬치로 이어지는데, 여기는 봉우리인데 슬치라니 슬치봉인가?
좀더 진행하니 마을로 이어지는 북치가 나오며
좌측으로 임실군 관촌면 상월리가 내려다 보인다.
인삼밭 가장자리를 따라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416.2 고지이고
좀더 진행하니 신전리재이다.
컨테이너가 있는 임도를 횡단하여
울타리를 따라 한참을 이어가다가
리본이 많이 걸린 완만한 봉우리를 넘으니
임도가 나온다. 여기서 부터는 계속해서 임도를 따르면 되는데 작년에 개통한 전주-광양간 고속도로가 우측에서 보이더니
임도를 따르다 보니 좌측에 보이기 시작한다. 임도에 걸린 리본을 따라 내려가니
비닐하우스가 있는 박뫼이산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돌아내리니
17번 국도가 나오고
횡단보도가 있는 고개마루에서 호남정맥 제1구간을 마무리 한다.
11.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