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 및 정맥/낙남정맥·신낙남정맥

낙남정맥 제6구간 부련이재~장전고개

홍승우 2011. 1. 31. 14:13

 

낙남정맥제 6구간 부련이재 ~ 장전고개

 

1. 일자 : 2011. 01. 30(일)

 

2. 날씨 : 맑음(올겨울의 마지막 한파이기를 바랄정도로 추운날씨였음)

 

3. 산행인원 : 창공부부, 마당등 4명

 

4. 산행구간/거리 :  부련이재~장전고개/ 19.8km

    부련이재 - 4.3 - 임도 - 1.6 - 배곡고개 - 2.3 - 추계재 - 3.4 - 대곡산 - 5.8 - 큰재 - 2.3 - 장전고개

 

5 . 산행시간 : 08시간 05분/ 부련이재(07:21) - 백운산(08:12) - 임도(08:48) - 배곡고개(09:13) - 추계재(10:13) - 대곡산(11:23) - 화리재(13:08) - 무량산(13:38) - 큰재(14:19) - 장전고개(15:34)

 

6.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가. 들머리 : 부련이재 낙석책에 리본이 많이걸려있어 찾기쉬움

 나. 전 구간이 길찾기 용이함    

 

7. 교통

 가. 갈때 : 승용차로 부련이재까지 이동

 나. 올때 : 장전고개에서 금곡개인택시 이용 이동(055 - 754 - 2580 : 택시요금 1.8만원) 

 

 8. 지명/유래

  가. 통영지맥 : 대곡산에서 분기하여 철마산 천왕산을 거쳐 고성읍을 남서쪽으로 지나 벽방산과 천개산을 지나고 통영 제석봉을 지나 통영시내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한바퀴 돈 후 흑용호 선착장에서 맥을 다하는 지맥

 

 9. 산행기록

     창공부부, 마당등 4명이 진성IC를 통과하여 2번국도와 1009번 지방도를 이용 금곡면과 영현면 소재지를 거쳐 부련이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친후

 들머리를 향해 오름길을 오른다.

 들머리는 어제 산행날머리 건너편의 낙석방지 울타리 뒤편이다.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 내려서니

 문고개이다. 문고개는 부련이재 고개마루를 넘어서서 좌측 임도를 따라 올라도 되니 강우나 이슬이 많을때는 임도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문고개 임도건너편 으로 또다시 가파른 길을 오른다. 올겨울 막바지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데 가파른길을 오르내리니 금새 땀이 나기시작한다.

 오름길에 소나무 숲속으로 떠오른 일출을 바라본다. 어제보다 날씨가 추워서 햇살이 더 선명하다.

 고개마루에 올라서서 편안한 마루금을 이어가는데 묵은 묘지위에 자란 느티나무와 참나무가 서로 엉켜서 한그루의 나무가 되었다. 혹시 이 묘지는 생전에 금슬좋은 부부합장묘인가? 어찌 서로다른 두 나무가 아랫둥치부터 엉켜서 한그루의 나무가 되었는고...(연리지라 할 수 없고 연리주라 해야하는가? )

 (이건 반대편 모습이다)

 좀더 진행하니 식별할 수 없는 삼각점이 있는 백운산이다. 오늘

 백운산 2개를 지나는데 첫번째 백운산이다. 백운산을 지나 편안한 등로를 이어가다가

 송전탑도 만나고,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선 곳이 임도이다. 이 임도는 부련이재에서 부터 계속 이어오는 도로로 사천시 상리면 신촌리까지 이어지고 배곡고개 까지도 이어진다.

 임도 건너편엔 야베스 농장 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임도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임도 우측으로 난 산으로 진입하여 능선을 오르내리고 임도를 건너 능선을 다시 오르내리면 배곡고개이다. 임도를 계속 따라도 배곡고개에 도착할 수 있다. 마당은 능선으로 가고 창공부부와 난 임도를 따랐는데 임도길이 시간이 더 소요된다.

 임도길을 따르다가 오늘 가야할 대곡산이 조망되길래 사진에 담아본다.

 임도를 따라 올라온 곳은 배곡고개로 도로건너

 도로반사경쪽에 걸려있는

 리본을 따라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  

 천황산을 지나고 다시 370고지에 올라 양지바른 곳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 후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서니

 추계재(가리고개)이다. 좌측엔 추계리 마을이 우측엔 가르멜 여자수도원이 있는 곳이다. 정면에 보이는

 도로를 따라 꼬부랑길을 오르다가

 도로우측 L형측구 뒤쪽의 리본을 따라  산으로 진입한다. 처음엔 가파른길을 조금 올라야 하나 이내 완만해지기 시작한다.

 돌무덤을 지나고

 송전탑을 지나

 봉분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함안이씨 묘지를 지나

 오른곳은 대곡산이다.

(대곡산에서 창공님이 찍어준 사진)

(대곡산에서 창공님이 찍어준 사진)

 사진도 찍어보고, 와룡산과 고성앞바다도 조망하고

 통영지맥 분기점도 확인한 후

 사슴오리 농장의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니

 농장진입로인 포장된 도로가 나타난다. 도로를 따라 오름길을 오르다가

 세콤경비구역 간판이 있는 울타리를 돌아

 우측 임도를 따르다가 바람을 막아주고 따뜻한 햇볕이 비추는 곳에서 점심식사와 휴식을 취한 후

 임도 마루까지 올라 묘지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는데

 울타리 지주를 지나 오른 봉우리에서

편백나무 숲을 지나고

 고성들판과 통영지맥을 조망하고 풀숲을 헤쳐

 내려선 곳은 화리재이다.

 화리재엔 무량산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는데 낙남정맥 종주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무량산 등산로 이정표이다.

 간판뒤쪽의 편백나무 숲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니

 임도가 나온다. 이 임도는 화리재에서 큰재까지 이어지는 임도이다. 임도를 조금따르다가

 이정표가 보이는 곳에서 산으로 들어서서 산길을 오르니

 무량산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에 방향이 표시되지 않은 곳이 무량산 방향이고 봉화산은 마루금을 이어가다가 우측 아랫방향으로 내려가는 곳으로 정맥길이 아니니 유의해야 한다.

 무량산 방향엔 바위가 있다. 바위 사이로 올라가니

 여항산, 무학산등 낙남정맥길과

 고성을 비롯한 거제와 남해주변의 섬들과 바다, 지나온 정맥길 등이 조망된다.

 근래에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표지석이 있는데

 뒷면을 보니 고성인의 기상이 여기서 발원했다고 하는것을 보니 아마 이 산이 고성군의 진산인가보다.

 되돌아 내려와 마루금을 이어가다가 대가 저수지가 조망되는 곳에서 사진을 추가로 찍은 후

 소방 구호 표지목을 지나서

 마루금위에 바위가 있는 곳에서 큰재쪽을 바라보니 천비룡사가 백운산 아랫턱에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또다시 사진에 담아본다. 여기서 자칫 잘못하면 바위쪽으로 오르지않고 우측 능선아래로 난 잘 닦여진 등로를 따른다면 봉화산으로 가는 길이니 되돌아 와야 한다.

 바위를 지나 좌측으로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가 임도(화리재에서 큰재까지 이어지는)를 건너 숲으로 들어갔다 내려서면

 큰재가 나온다. 무량산을 내려오면서부터 바람이 더욱 세차게 부는것 같다. 큰재 건너 바람이 자고 햇살이 비치는 곳에서 마지막 간식을 먹고 휴식을 취한 후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봉우리에 올랐다가

 내려와 다시 봉우리에 오르는데  바위가 길을 가로막고 있다. 사진한장 찍고 건너가니

 봉분이 무너진 묘가 있는

 오늘 두번째 만나는 백운산이다. 다음구간의 마루금을 가늠하고

 내려서는 길가 우측에 비켜선 바위를 사진에 담은 후 좌측으로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와 완만한 내림길로 바뀌어진 길을 이어내리는데

 송전선로가 눈에 들어온다. 가파른 길에선 앞만보고 내려오다보니 보이지 않더니만.... 이 송전선로가 이어진 곳이 다음에 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하면서

 가지치기를 한 리기다소나무 사잇길을 따라 내려오니

 장전고개가 나온다. 장전고개엔

버스 정류소가 있는데 여기서 산행마무리를 하고 백운산에서 내려오면서 콜한 택시를 타고 부련이재로 가서 차량을 회수하여 집으로 복귀하니 낙남정맥 6번째 구간이 종료되었다.

 

1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