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 및 정맥/낙동정맥

낙동정맥 13구간 한티재~시티재

홍승우 2010. 12. 13. 13:35

낙동정맥 제13구간 한티재 ~ 시티재

 

1. 일자 : 2010. 12. 12(일)/ 2010. 12. 24(금)

 

2. 날씨 : 맑음(올들어 가장 추운날이라함)

 

3. 산행인원 : 김해백두산악회 낙동정맥팀(한티재~오룡고개)/ 나홀로(오룡고개~시티재)

 

4. 산행구간/거리 : 한티재 ~ 오룡고개 / 17.7km 

    한티재 - 1.3 - 545봉 - 1.7 - 불랫재 - 1.6 - 421봉 - 2.3 - 운주산 - 4.4 - 이리재  - 5.1 - 도덕산분기점 - 1.3 - 오룡고개 

                         : 오룡고개 ~ 시티재/5.4km 

오룡고개 - 2.1 - 삼성산분기봉 - 3.3 - 시티재

                       : 계/23.1km

 

  5 . 산행시간 : 한티재~오룡고개/06시간 50분/한티재(09:40) - 545봉(10:09) - 블랫재(10:40) - 421봉(11:11) - 운주산(12:16) - 이리재(13:36) - 봉좌산(14:28) - 도덕산갈림길(15:55) - 오룡고개(16:30)

                    오룡고개 ~ 시티재 / 3시간 20분/ 오룡고개(12:59) - 삼성산 3거리(13:43) - 알바(삼성산 3거리 되돌아 옴)(15:25) - 시티재(16:19)

 

6.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등로가 선명하고, 안내리본이 많아 길찾기가 용이함

    삼성산 3거리 알바는 착각에의한 것이며 길찾기는 용이함

 

7. 애로구간

   전반적으로 용이한 구간나 도덕산 갈림길에서 오룡고개로 내려오는 된비알은 마끄러지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함

 

8. 지맥

 가.없음

 

9. 산행기록

   어제밤엔 한주일의 업무로인해 쌓인 피로와 산행피로가 겹쳐서인지 잠을 푹 잤다. 아침에 일어나 아내가 끓여주는 생태국에 아침밤을 든든히 먹고 장유면 사무소에 도착하여 김해백두산악회 버스를 타고 한티재로 향한다. 이 구간은 영점분해팀이 캐나다 여행을 하느라 빼먹은 구간으로 오늘에서야 보충산행을 하게 되었다. 보충방법을 여러가지로 생각타가 이 산악회와 함께 가기로 하고 산행에 참여하는데 오룡고개에서 시티재까지 5.4km를 추가로 보충하여야 하니 완전한 보충은 아니다.    

 한티재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는데

 지난번 12구간때 무성하던 잎새가 모두 낙엽이되어 앙상한 가지와 토피를 드러내 보인다. 계절이 주는 느낌이 이렇게 다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난번 산행을 종료하고 내려오던길을 따라서 산행 들머리에 들어서서 임도를 따라 마루금을 이어간다.

 약간의 오름길을 오르는데 평상시와 다르게 다리가 뻐근하다. 함께 출발한 청암이 저만치 가고, 뒤에서 따라오던 백두산악회 회원들을 앞세우며 천천히 오르막을 오른다. 어제산행으로인해 굳어진 근육이 풀릴때까지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걸어가는데, 이 이후로도 오르막을 오를때는 힘이들기는 마찬가지이다. 545고지 갈림봉을 지나

무릅까지 푹푹빠지는 낙엽을 밟으며 

 사거리 안부를 지나

 블랫재에 도착하여 도로를 횡단하여

 묘지뒤로난 능선길을 찾아서 마루금을 이어간다.

 310봉과

 상일도 사거리를 지나

 하면서 421.2봉을 지나 운주산을 오르는 길에

 분성김씨 묘지와

 포토죤이 될법한 소나무

  한그루를 앞뒤로 사진을 찍어본다. 오선산악회 산꾼들이라면 포토죤이라고 너도나도 사진을 찍을 터인데, 김해백두산악회 회원들은 그냥 지나친다. 소나무를 지나 능선길을 오르는데 허가가 져서 빵과 삶은계란으로 점심을 때우고 이어가는 종주길에

 안국사 갈림길에 설치된 운주산 이정표가 나오고, 이내

 운주산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낙동정맥길은 이리재 방향이나

 운주산에 올라

 그 유래를 살피고

  정상석을 확인 하고 주변을 조망한 후 되돌아 내려와 정맥길을 이어가는데

 운주산 정상부근에 꽤나 높은벼슬을 한 분의 묘지가 있다. 운주산이 명당이라서 그런가? 아님 다른이유라도 있는가 암튼 이 묘지를 만들기위해 많은사람들이 고생하였을 것 같고, 이 묘지를 관리하기위해 후손들이 꾀나 고생을 하지싶은 생각이 든다. 묘지를 뒤로하고

 이어가는 마구름에 식탁바위라 명하는 평평한 바위가 있고

영천시에서 설치한 긴급구조

 그 안내표주가 정맥길을 따라 이리재까지 설치되어있다. 

 지도에 산판도로라고 표기된 곳에 인비리로 내려가는 길과

 이리재로 가는길의 안내표식이 설치되어 있고

  이리재길을 따르니 월성최씨 묘지가 나오며

 대구포항 고속도로와 기계들이 잘 조망되는

  소망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조망을 즐기다가

 돌탑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

  내려서니 이리재이다. 이리재는 921번 지방도상에 있는 재로

  영천시 고경면과 포항시 기계면의 경계이며, 대구포항 고속도로 기계터널 상부에 자리잡고 있다.

 이리재를 횡단하여 L형 측구를 넘어서 된비알의 오름길을 힘겹게 오르니

  봉좌산 갈림길이다. 먼저올라온 분들이 베낭을 벗어놓고 봉좌산을 다녀오기위해 떠난 자리에 나도 베낭을 벗어놓고 봉좌산으로 가서

  정상석을 확인하고

  동쪽방향의 앞쪽 기계면과 뒤쪽 포항시내 및 바다를 조망하고

 기북들녁과 지나온 정맥길인 침곡산 주변과

  운주산 주변을 동북쪽으로 조망한 후

 되돌아 나와 리본이 달린 이정표를 따라 내림길을 내려서니

 의미를 알 수 없는  낙동정맥 안내판과

  이정표와 정자인듯한 건물이 설치된 안부를 지나

  산허리를 가로지르며 설치된 임도인 베티재에서 또다른 낙동정맥 안내판과

  이정표와

 정자를 확인한 후 도덕산으로 향한다.

  도덕산 능선마루에 리본이 양갈래로 설치되어 있길래 그곳이 도덕산 갈림길인가 하고 주변을 살펴보니 분명 마루금 자리는 아닌지라 도덕산을 향해 오름길을 오른는데 상당히 지루한 느낌이 들며, 혹시 앞엣길이 갈림길이면 도덕산 정상을 찍고 다시 내려오리라 생각하며 너덜길을 힘겹게 이어가니 사람소리가 들려 다가가니 함께 종주하는 백두산악회 회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따뜻한 유자차 한잔 얻어마신 후 도덕산은 오르지 않고 오룡고개로 향하는데 매우 가파르다. 이 구간을 역으로 올라온다면 한참을 고생하리라 생각하고 조심조심 내려서서 묘지와 밭 옆으로 안부를 이어가

  안강과 고경의 산골마을을 이어주는 시군도인 오룡고개에

 내려서서 오늘의 종주를 마무리 한다. 오룡고개에서 시티재까지 5.4km구간은 천상 혼자서 마무리할 방도를 찾아 보아야 하겠다. 산악회를 따라서 하루를 모두 사용하기엔 시간과 노력이 아까울 듯하니 집에 내려가는길에 시티재에 차를 세워놓고 택시를 이용하여 오룡고개로 이동하여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다음구간의 들머리는 에체험학습관 안내표가 붙어있는 전봇대에서

 산으로난 길을 이용하면 된다.

 

 

 오늘부터 날씨가 추워진다. 그래도 가능한 내일 마지막 구간을 마무리 하기전에 보충산행을 마무리 하고싶어 09:30분 영월을 출발하여 시티재에 도착하니 12시반쯤 되었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택시를 불러타고 오룡고개에 도착하여 5.3km 보충산행을 시작한다. 지난번 보아둔 곳으로 들머리를 잡아 들어서 농로를 지나니

 묘지가 나타나고

   

368고지를 올랐다가 407고지를 지나 다시 내림길을 내렸다가

지나니 가파른 능선을 우로돌아 오르니 삼성산 3거리이다. 여기서부터 우측으로 가야 정맥길인데, 무엇에 홀렸는지 아무생각없이 삼성산을 향해 올라가다가

 삼성산 각점을 확인하고

 정상석을 확인하면서 안강과 영천땅을 조망한 후 계속해서 직진을 하면서 삼성산 3거리가 나오기만 고대해보지만 삼성산을 지나치면서도 정맥길에서 벗어났다고 생각치 못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계속 직진하여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서니 철탑이 나온다. 여기서 정면을 조망하니 아뿔사 길을 잘못가고있구나... 그렇다면 되돌아 오면 될터인데 또 다시 우측으로 돌아가면 되겠거니 생각하고 산허리를 감아돌아 가도가도 보이지 않는 마루금을 찾느라 한시간을 고생한 후에

능선위에 올라서니 이런 삼성산 3거리에서 삼성산으로 오르는 길로 원위치 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바보스러울수가 있을까? 독도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아무튼 겸손하게 살아가라고 산신령이 깨우쳐 주나보다. 오르던길을 내려가다가

 삼성산 3거리 이정표를 다시 확인하고(1시간 30분동안 알바?)

마루금에 복귀하여 삼각점과

 월성이씨 묘지를 지나

불어오는 바람을 맞바람으로 맞이하며 편안한 숲길을 이어가 금둥지 안부를 지나고 349.8봉을 올라 내림길로 들어서니

호국봉을 비롯한 낙동정맥 14구간인 시티재에서 아화고개 구간이 조망된다. 벌목을 하고 산판길을 닦아놓은 길로 가파른 내림길을 내려서서

시티재에 도착하여 낙동정맥 한티재 ~ 시티재 구간 보충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1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