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지맥 11구간 거니고개 ~ 홍천고개
영춘지맥 11구간 거니고개 ~ 홍천고개
1. 일자 : 2010. 10. 3(일)
2. 날씨 : 비온후 갬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산행구간/거리 : 거니고개 ~ 홍천고개/ 12.3km
거니고개/44국도 - (2.1) - △593.3 - (2.2) - 720.9분기 - (1.9) - △777.3 - (0.6) - 매봉고개 - (1.3) - 803.3/매봉- (4.2) - 홍천고개/11번 군도
5 . 산행시간 : 5시간 09분/ 거니고개(07:04) - 593.3고지(08:03) - 707고지 (720.9분기 ; 09:04) - 777.3(09:49) - 매봉(10:53) - 713(11:57) - 홍천고개 (12:13)
6. 길찾기 주의할 곳 및 안내
가. 들머리를 찾은 후 부터는 능선이 잘 발달되어 있어 길찾기가 용이하나 임산물 채취를위해 난 길이 여러 갈래로 발달되어있어 방향유지에 유의하여하 함
나. 들머리 : 청정조각공원 휴게소 건너편 절개지중 신남방향(북쪽)절개지 계단식 옹벽 우측에 솔입혹파리 방제를 알리는 안내판 뒤로 들어서서 가파른 절개지를 오르면 됨
7. 주의구간
대부분이 육산이라 안전함
8. 지명/유래
다른분의 산행기록을 여기에다 요약 정리함
가. 안성촌놈의 산행안내 및 시간표
08:45들머리 →08:54~59경주이씨묘→09:02구덩이(우,고450)→09:13묘지→09:16묘2→09:30고540,급↑끝→09:34고545,구덩이→09:41고570(좌)→
09:47△593.3→09:54고600(좌)→10:14고610(우)-급↓→10:34고610(좌)→
10:46고705(좌)→10:53~58△720.9 갈림길(좌,고715)→11:06고670(좌)→11:14묘지→11:32~39고710(좌)→
11:55△777.3 갈림길,좌로 약간 비껴 감→11:56△777.3→11:59다시 갈림길→12:10우↓→12:21고665(좌),구덩이→12:34~39고750,공터,급↑끝(우)→12:40우↓→
12:47매봉고개(고695),좌우 길 없음→13:08매봉 직전에 좌측으로,매봉(△800.3),벗어남→13:10軍삼각점봉(좌)→13:16벙커→13:19고765(우)→13:20고760(좌)→13:26고720(우)→13:29고705(좌)→13:31좌 꺽임→13:35고680(좌),공터→13:44×689(우)→13:46고665(좌)→13:51고710(우)→
13:54고715(우)→13:58고745(좌),공터→14:09×708(좌)↓→14:33△714.1→14:50고640(우)→14:59홍천고개(고595)/11번 군도,이동통신 시설물
9. 산행기록
어제 12구간 산행을 종료하고 풍천리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릴때부터 한두방울씩 내리기 시작한 비가 홍천에 도착하니 제법 내리기 시작하더니 밤새 부슬부슬 내리고 새벽 6시경에 개기 시작하는 것 같다. 06:10분 원통행 완행버스를 타니 인제로 송이를 채취하러 간다는 분과 내가 승객의 전부이다. 홍천시내를 벗어난 버스는 44번 구도로와 신도로를 오가며 두촌에서 한분을 더 태우고 나를 거니고개 휴게소 입구에 내려주고 가 버렸다.
▷ 12구간 날머리 가락재 터널(풍천리) 가는 버스 타는 곳이다
▷ 11구간 들머리 거니고개 가는 버스 타는 곳
▷ 이 버스를 타고 거니고개까지 갔다.
▷거니고개 청전조각공원 휴게소 조각품이 성을 상징하는 것 뿐인것 같다. 휴게소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비 채비를 하고 44번 도로를 횡단하여 건너편 들머리로 향한다.
▷ 들머리는 이곳이다. 좌측(휴게소에서 볼때)으로 44번 도로를 만드느라 깍아내린 절개지와 계단식 옹벽이 있고 옹벽끝 우측에 솔입혹파리 방제지 간판이 있다. 이 간판뒤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 휴게소와 군부대가 보인다. 기상시간이라 기상나팔소리를 들으며 빗길을 힘겹게 올라서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도로를 만들때 이왕이면 등로를 따라서 절토부 점검계단을 만들어서 산객들도 이용하도록 하면 얼마나 좋을까 만은 길을 만들때 거기까지 생각치는 않았나 보다.
▷ 안개속을 헤치며 가는데 선답자가 말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표주가 있다. 곳곳에 교통호와 개인호등 군용진지의 흔적이 있었고, 능선을 따라 길이 잘 나 있었으나 리본은 보이지 않는다. 리본을 설치하지 않았겠냐 많은 자연을 훼손한다고 혹은 방해가 된다고 리본을 떼어내는 분들도 있다. 이왕이면 그냥두었으면 한다. 종주꾼들이 자연을 훼손할 사람도 없거니와 남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고 생갃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모두 나와같은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리본을 그냥 두었다면 안개속에 길을 찾아가는 산객에게 얼마나 고마운 이정표가 될까.....
▷ 삼각점을 보니 593.3 고지다. 안개속에 제대로 길을 찾아가고 있구나 생각을 한다. 707고지를 향해 가는데 이따금씩 구름이 걷히며 능선이 나타나니 어디쯤 가고 있는지 알 수 있을것 같다. 707 고지를 오르다가 임산물을 채취하러 온 동네분들(노인4분)을 만나 많은 수확있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한다.
▷ 707고지 직전의 고사목이다.
▷ 여기가 707고지이다. 720.9고지 분기점인데 지도에는 분기능선이 뚜렷하게 있는데 오늘은 안개때문에 보이지 않는다. 주변의 나무와 풀들은 비록 비에젖어있지만 가을 색이 완연하다. 가을비를 맞으며 진행하는 종주지만 느끼는 감정은 즐거움과 행복감이 밀려온다. 해서 흥얼흥얼 콧노래도 불러본다.
▷ 비에젖은 소나무도 가을 빛이고
▷떡갈나무도 가을빛이며(여기가 650고지이다)
▷ 자작나무도 가을 색이다.
▷ 잘 정돈된 묘지를 지나
▷ 오른곳은 777.3고지이다.777.3고지는 지맥길에서 좌측(남동쪽)으로 30여m정도 비껴나 있으나 들렸다 가는 코스인가보다. 나도 들려서 위치를 확인하고 되돌아 나와서 종주를 계속 이어가는데
▷ 매봉고개와 740고지를 지나(여기가 740고지임)
▷ 오늘지나가는 고지중 가장 높은 고지인 매봉이다. 이곳도 종주길에서 우측으로(북북서)살짝 비껴나 있어 들렀다 간다.
▷ 매봉을 돌아나오니 삼각점이 또하나 보이는데 이건 군용이란다. 이어지는 종주길에 폐허가 된 콘크리트 진지도 보인다.
▷ 잘 생긴 소나무도 있다.(가지가 여러개라 이정표가 될 만한 소나무다)
▷ 690고지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매봉을 찍어본다.
▷ 690고지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한참을 진행하니 706고지이다. 여기서 부터는 정남으로 방향을 틀어서 진행하게 된다.
▷713고지에 설치된 삼각점을 확인하고
▷ 내려서니 날머리인 홍천고개에 도착한다.
▷ 홍천고개와
▷ 내려서는길에 확인하지 못한 이동통신 안테나와
▷ 면계표지판(춘천시 북산면)
▷ 홍천군 두촌면을 확인하고
어제 차를 세워놓은 곳에 도착하니 임산물 채취를 위해 세워놓은 여러대의 차량이 보인다.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하니 1박2일동안의 영춘지맥 11, 12구간 종주가 끝이 난다.
10.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