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둘레길/서해랑길

서해랑길 26, 27코스

홍승우 2024. 3. 1. 18:03

1. 일자 : 2024. 3. 1(금)

 

2. 날씨 : 맑은 후 눈날림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신안군 지도읍 복지센터앞 주차

나. 올때 : 증도에서 택시타고 지도가서 차량회수 후 복귀

 

5. 지도/지역

가. 지도 : 두루누비앱 사용

나 통과지역 : 신안군 일원

 

6. 종주구간 : 지도 신안젖갈타운 ~ 증도면사무소

 

7. 종주기록

"서해랑길 종주 열두번째"

지난주에는 비가와서 종주를 못하고 집에가서 손주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번주에 종주를 하려고 계획하였는데, 간밤에 바람이 세게불어 혹시 종주를 못하나 생각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이 좀 사그러 든다. 기계적으로 일어나 지도읍 복지센터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종주를 시작하려니 바람이 몹시 분다. 맥길 종주할 때를 생각하면서 랜턴을 밝히고 종주를 시작한다.

26코스 시점 인증사진을 찍고 다리를 건너 송도(솔섬)을 지나 

사옥대교(지도대교)앞에 닫는다. 

사옥대교(지도대교)를 건너서

지도대교 개통기념비를 읽어보고 종줏길을 이어간다. 

진행중에 일출을 맞이한다. 사옥도를 통과하여 

증도대교를 건너 

증도로 들어서 종줏길을 이어가다보니 태평염전 안내판이 나온다. 

태평염전앞

26, 27코스 시종점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잠시 쉬었다가 

뒷산으로 오르면 

소금밭 낙조전망대가 나온다. 

낙조전망대에서 염전안내판을 읽어본다. 일몰시간대에 왔다면 3개의 태양을 볼 수 있을 것인데, 그러나 오늘은 아닌것 같다. 바람도 세차고 가끔 눈발도 날리고...

소금밭을 사진에 담는다. 넓기는 넓다. 영광에서 여기까지 종주한 중에 제대로 된 염전을 보는 것은 처음인것 같다. 

전망대를 내려와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화도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뒤돌아 보고 염전을 사진에 담는다. 

멀리 천사대교가 보인다. 그리고 바로앞에는 병풍도와 12사도 둘레길이 있는 대기점도, 소기점도가 있는데 모르고 지나첬다.  

바닷가를 따라 진행한다. 만조시 위험구간이다. 

노둣길 안내판이 나온다. 

시멘트 포장길인 노둣길을 따라가면 화도가 나온다. 

과거에는 바닷가 위로 길이 나 있었다. 중간에 일부가 포락되어 길이 없어졌나보다. 그렇다면 길을 정비를 하던지 아니면 흉물로 변해버린 이정표와 안내판을 철거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나뭇가지에 가려진 안내판을 보니 안타깝다. 새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있는 것을 잘 정비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띠지와 앱에 표시되는 길을 따라가는데, 경로이탈 안내음이 나온다. 혹시 해서 돌아보아도 이길이 맞는데... 앱 관리자도 제대로 관리해야 하지 않을까? 이후 또한번 경로이탈 안내음이 나왔다. 길가에 매화가 만개 하였다. 오늘 춥고 바람이 불어도 봄은 오고 있다.

우전해수욕장에서는 

바닷가 모래밭을 따라 걷는다. 바람을 안고 진행을 하려니 힘이들고 진행이 느려진다. 

여기쯤에서 해송밭으로 올라가는 길 이었을까? 사구가 포락되고 있다. 모래밭을 좀 더 진행하여

솔밭으로 들어갔다. 솔밭길로 난 산책로를 따라 진행한다.  

로베르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시비가 보인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 이다. 

해송숲길 안내판이 서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짱뚱어다리를 설치하고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돌아서 건서편까지 가야한다. 다리가 놓여져 있다면 다리를 건널 것인데,

공사안내판이 있는 이곳에 목재로 된 짱둥어다리가 있었는데, 철거하고 강재로 된 다리를 새로 설치하고 있다. 

슬로시티 증도 자전거길 안내판을 사진에 담고나니 전화기가 먹통이 된다. 고장인가? 방전인가? 모르겠다. 면사무소까지 가서 택시를 타고 지도읍으로 나갈려고 면사무소와 보건지소를 방문했는데, 모두 문이 잠겨있다. 파출소로 가서 도움을 요청하여 택시를 불러타고 지도읍으로 나온다. 도움을 주신 파출소장님 그리고 당직근무중인 경찰관님 고맙습니다. 다행이 폰은 방전이 되었다.  지도읍으로 나와 차량을 회수하여 영광으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