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제6구간 수철마을 ~ 성심원
1. 일자 : 2023. 7. 8(토)
2. 날씨 : 흐림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지리산둘레길 수철마을에 주차 후 종주시작
나. 올때 : 종주 후 성심원 건너 풍현에서 원지발 08:40 버스타고 산청가서 산청서 마중나온 아내차 타고수철가서 차량 회수 후 남원 산내 친구집에서 1박
5. 지도/지역
가. 지도 : Locus Map 사용
나 통과지역 : 산청군 일원
6. 종주구간/ 거리/시간 : 수철마을(6구간) ~ 성심원 12.4km(3시간 9분) / Locus Map 기준
※ 본인이 종주한 트랙임
7. 종주기록
"다섯번째 종주"
장마철이다.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 장마철에 비가 자주 내리고, 호우주의보도 자주 발효된다. 지난주에는 비소식이 있어 종주를 생략 하고 손주보는 재미를 만끽 했는데, 이번주에는 비가 와도 종주를 하리라 생각하니 이외로 토요일과 일요일 비가 내리지 않아 종주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새벽에 영광을 출발하여 수철마을회관앞에 주차를 해 두고 간단하게 아침요길를 한 후 종주를 시작한다.
수철리 마을회관앞
6구간 시점을 통과하여 논두렁을 지나 올라가니
언덕위에 자리잡은 집한채가 보인다.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지만 주위의 산들이 높고 산들이 포근히 감싸주는 듯 하여 포근하게 느껴진다. 이런곳에 집을 짓고 살면 좋을까? 사람의 마음은 변덕이 심해 좋을수도 있고 안좋을수도 있고, 생각하기 나름이겠지....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은 좋다는 느낌이 들어 사진에 담아본다.
도로를 따라 마을로 내려가니 계곡에 물이 많이 불어나서 요란한 소리를 내며 경호강으로 흘러간다.
지막마을을 지난다. 닥종이를 만들었던 곳이라 지막이라는 지명이 생겼단다. 마을에 춘래대와 춘래정이 있는데, 남명 조식선생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단다. 지리산 주변에는 남명선생과 관련된 곳이 여러곳 있다.
마을을 지나 분양중인 산업단지가 나오는데,
만들어 진지는 꾀 되는것 같은데 텅 비어 있다. 이곳 산청의료원에서 의료활동을 할 의사가 없어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리더니 산업단지에 입주할 의향이 있는 산업시설도 없나보다. 아무튼 공장이 많이 들어서서 산청의 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산업단지 앞 둘레길을 지나간다.
평촌마을의 평촌교를 건너지 않고 지나간다. 땅이 평평하고 들이 넓어 붙여지 지명으로 해석된다.
59번국도 하부 통로를 통과하여 대장마을 지난다.
대장마을을 지나서 사진에 담는다.
다리건너 도로변에 대장마을 표석이 서 있다.
대장마을을 지나 경호강 2교 다리아래에서 경호강과 지천이 합류한다. 합류지점을 통과하여 둘레길은 경호강을 건너기 위해 읍내로 가다가
경호1교를 건넌다. 지리산 둘레길 산청센터는 둘레길에서 300m정도 떨어진 곳에 있단다. 경호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여기저기 공간이 많던데.....
경호강을 따라내려가다가 좌측에 넓게 자리잡은 레프팅 매표소를 지난다. 이곳에서 레프팅을 많이들 하나보다.
그 옆에 산청9경을 안내하는 간판이 있어 9경이 무엇들로 구성되었는가 알아보고 사진에 담아본다.
지리산 부터 시작하여
동의보감촌까지 9곳이다. 가본곳도 있고 못가본곳도 있다. 언제한번 모두 둘러보아야지 한는 생각을 품고 둘레길을 따라 가다가 주변 정자에서 휴식을 취한 후 종주를 계속한다.
내리교를 건너 경호강 우측길을 따라간다.
비가와서 강물이 흐리다.
한방찜질팬션이 있는
한밭마을을 지난다. 들이 넓어 지어진 지명으로 유추해 본다.
경호강을 따라가다가 고개를 분뇨처리장을 지나
6구간 종점인 성심원에 도착한다.
산청 성심원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 받은 한센인을 한 가족으로 받아 들여,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아 주며, 복지증진을 통한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 간는 곳으로 1959년에 자리잡은 곳이란다.성심원을 나와
풍현버스 승강장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원지발 08:40분차를 타고 산청으로 가서 산청버스터미널에서 친구집에 가기위해 김해를 출발하여 이곳으로 오고있는 아내를 기다리며 산청읍을 둘러본다. 1시간여 후에 도착한 아내의 차를 타고 수철마을로 가서 차량을 회수하여 남원산내 친구집에 가서 재밋게 놀다가 하룻밤을 신세지고 다음날 새벽에 친구집을 나와 7구간 종주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