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산지맥 제1구간 분기점 ~ 82번 국도
갑산지맥 제1구간 분기점 ~ 82번 국도
1. 일자 : 2022. 10. 8(토요일)
2. 날씨 : 맑음(전형적인 가을날씨)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제천역 주변 주차장에 주차 후 택시로 가마실 캠핑장 감
나. 올때 :82번국도 산수가든 앞에서 제천 시내버스로 제천역 와서 제천에서 1박
5. 지도/지역
가. 지도 : 인터넷 지도, 오룩스맵
나 통과지역 : 제천시, 단양군
6. 산행구간/ 거리/시간
가마실 캪핑장 ~ 분기점 ~ 82번 국도 : 20.96km/9시간 52분)
※이 트랙은 산행에 참고한 트랙임
※이 트랙은 본인이 산행한 트랙임
7. 산행기록
"160번째 지맥 시작"
갑산지맥도 쉬 가지지 않는다. 이리저리 미루다보니 오늘에서야 갑산지맥으로 향한다. 지맥을 하다보니 유독 그런 곳이 있다. 아무튼 오늘 갑산지맥을 종주하게 되었다.
갑산지맥을 종주하려니 또 다른 걱정거리가 생겼다. 산행중에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이 걱정거리이다. 그동안 쌓은 지맥의 지식과 경험을 살려서 적절하게 대처하려고 하고 새벽1시에 영광을 출발하여 제천역 주변으로 가서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주차비도 저렴하다. 하루종일 4천원을 받는다. 역앞 분식집에서 김밥 두줄을 사서 역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데 택시가 오지않아 택시를 호출하여 타고 가마실 캠핑장으로 향한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명함을 받아 3구간 종주시 날머리에서 수송을 부탁하고 가마실 캠핑장에 내린다.
가마실 캠핑장위 삼거리에서
좌측 도로따라 올라가 마지막 집앞에서 도랑을 건너 올라가다가
산사태취약지역 간판앞에서 숲으로 들어가 비탈면을 치고 올라간다. 다행이 경사가 급하지도 않고 가시잡목도 별로 없다.
임도를 만나 벌목한 절개지(낙엽송을 심고 있다)를 치고 올라
자작고개에 올라선다. 좌측 바위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서서
베낭을 벗어 나무에 걸어놓고 분기점으로 오른다. 최저기온이 6도라 경사길을 오르며 산행하기 좋은 날씨이다. 약간의 땀이 나지만 상쾌하다. 다만 다리가 걱정이다. 천천히 올라 분기점을 확인하고 되돌아 내려와
자작고개에서 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임도로 되돌아 내려가 임도를 따라
중치에 내려선다 산으로 들어
545봉을 넘어
꿀뚝같은 것을 세워놓은 곳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가
앞에보이는 봉을 넘지않고 우측임도로 내려가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올라가
단양군과
제천시 경계표지가 있는 갑산재를 넘어가서 우측의 가옥 뒤로 묵은 경작지를 따라 갑산으로 올라간다.
감국이 이슬을 맞으며 피어있다. 다른 종류의 가을꽃도 피어 있다. 급경사길을 따라올라
갑산에 도착하여
골안개위로 솟아오른 산군들을 바라보며 지나온 맥길들을 짚어본다. 영월지맥, 금수지맥 등등
제천시내도 한눈에 들어온다.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서 석산임도를 따라 진행하여
석회석 채석장이 보이는 곳에서 채석장을 사진에 담고
714봉을 넘어 양호한 등로를 따라 내림길을 내려가다가
군부대 울타리가 있는 606봉에서 울타리를 따라 진행한다. 울타리 앞에 사계청소가 잘 되어 있어 진행이 수월하다.
492봉을 넘고
고명산을 오르는데, 다리 근육이 신호를 보낸다. 천천히 진행한다. 날씨도 좋으니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청명한 가을날씨 덕에 제천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용담꽃 군락지인가? 여기저기 용담꽃이 피어있다. 군부대 철조망과 잠시 떨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안부로 내려서는데 경작지이고 울타리 주변에 사계청소를 하지 않아 잡풀을 피해 이리저리 돌아 내려선다. 안부에는 군부대에서 흘러나오는 우수를 처리하는 배수로가 설치되어있고 배수로 좌우측엔 작물이 심어져 있다.
잡풀을 피해 울타리 밖 숲솔으로 난 비탈길을 따라 오르다가 다시 웊타리로 붙어 올라가는데, 잡풀이 성가시게 한다. 잡풀이 성성하여 헤치고 진행하기가 어려워 우측 숲으로 들어가 작은 계곡을 몇개 넘어 호명산에서 내려오는 맥길로 들어서서 맥길을 따라 고명역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중앙선철로 횡단 육교를 건너
5번국도에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다시 울타리를 따라 가다가 울타리옆 소로길을 따라 진행한다. 희망교회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 성산으로 오르려는데, 잡목이 심해 되돌아 나와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그런데, 도로가 군부대 울타리로 막혔다. 도로를 따라 내려오는 곳곳에 군부대에서 설치한 경작금지 안내판이 있더니만... 되돌아 갈 수 없는 노릇이니 맥길에 붙기위해 되돌아 나와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니 도로건너 산밑에 독립가옥이 보인다. 개가 짖더니 아낙이 나와 약초재배지라 진입을 하지 말란다. 되돌아 나오다가 농막이 있는 곳에서 능선으로 올라가 성산에서 내려오는 맥길에 올라붙는다. 잠시 쉬다가 좌측으로 진행하여
정각원으로 들어가는 도로로 내려선다. 정각원이 과거에는 도선사 였다. 절이름도 바뀌나 보다. 주인을 따라서, 절의 주인은 부처님일까? 도로를 따라 82번 국도로 나간다.
82번국도
산수가든 앞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산수가든 앞 버스승강장에서 버스를 타고 제천역으로 가서 제천에서 1박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