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 주변 여행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니 눈이 쌓여 있다. 바닷가라 일기예보는 종일 눈이 내린다고 하지만 눈은 주로 밤에 쌓이고 낮에는 모두 녹아버린다. 느즈막히 집을 나서 불갑사로 간다. 불갑저수지 수변공원과 불갑사, 불갑테마공원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혹시 불갑산 산행이 가능 하다면 산행도 할 겸..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칠산 갯길 300리길 안내도를 보니 여기서 출발하여 불갑사길 생태로방로를 따라 걷는다면 12.45km를 걸을 수 있다고 한다.

불갑저수지에 눈이 내리고 있다.

불갑저수지는 2004년 만들어진 저수지 이란다.

불갑저수지 수상형 산란장 안내도이다.

불갑저수지에는 어족자원 증대를 위해 산란장이 3개소가 있다고 한다.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안내석과

영광김씨의 시조인 문안공 김심언 동상이 있다.

고려때 임금에게 건의한 육정에 대한 내용과

설명이 있다. 불갑사길을 따라 불갑사로 갈볼려고 보도를 따라 가는데, 보도에 눈이 쌓여서 포기하고 봄이나 가을에 와서 걸어보기로 하고 차를타고 불갑사 주차장으로 갔다.

주차장 입구에 불갑사 소개판이 있어

불갑사의 역사를 알아본다.

불갑사 일주문을 들어서는데,

좌, 우 기둥이 특이하다.

원목을 생긴형상대로 기둥을 만들었다.

지붕의 하중을 보로 전달하는 공포도 아름답다.

옛날에 불갑산에 호랑이가 살았단다.

그 유래를 살펴보면 1908년에 농부가 호랑이를 잡았다는 이야기와 호랑이를 박제하여 보관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모형을 만들어 설치했다는 것이다.

호랑이 안내판을 지나 좀더 올라가면 예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난다.

상사화 우체통은

내가 편지를 써서 부치면 1년 후 나에게 배달된단다. 믿거나 말거나..., 우체통 앞면에 편지를 수거하는 곳이 잠겨 있어야 하는데 자물쇠가 없는 것을 보면 편지를 부치고 1년 후에 꺼내가면 되겠지만,

좀더 올라가면 영광산림박물관이 나온다.

박물관 안에 들어가니 산림에 관한 것과 산속에 사는 동물, 지구과학에 관한 것 등이 전시되어 있다. 천천히 내용을 파악하면서 관람을 한 후 박물관을 나와 좀더 올라가니

상사화 교육, 홍보관이 나온다.

이곳은 들르지 않고 패스한다.

좀더 올라가니 불갑산 등산 안내도가 나온다. 총 8개코스로 산행을 할 수있고 불갑사 환종주는 제8코스이다. 불갑산은 영산기맥을 종주할 때 지나갔던 기억이 난다.

탑원이 여기에도 있다.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에도 있었는데,

탑원 안내판과

정면을 사진에 담고

눈내리는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진노랑상사화 서식지가 나온다. 붉은색만 있는줄 알았는데..

드디어 불갑사에 도착하였다. 안재도를 읽으면서 배치된 가람들을 확인해 보고

금강문을 통과하여

천왕문으로 들어가니

좌우측에 사천왕상이

있다.

사천왕상에 대한 설명이다.

천왕문 뒤쪽에 불광보전 현판이 붙은 건물이 보이는데

이 건물이 만세루란다. 뒤쪽으로 돌아가니

만세루 현판이 보인다.

만세루 뒤쪽에 대웅전이 있다.

대웅전에 대한 설명판을 읽어보고 대웅전 내부를 둘러본다.
그리고 대웅전 내부의 삼존불상에 대한 설명판도 읽어본다.

대웅전 뒤쪽의 명부전도

둘러보고

칠성각도

둘러본 후

일광당을

보니 바닥이 좌측으로 경사진 건물이다.

종루에는

종과 북이 나란히 있다.

출구쪽에 산사카페도 있다.

산사카페 측면에는 오래된 느티나무도 있고, 우측에 해우소가 있는데 현대식이다. 불갑사를 나와 되돌아 나오는 길에

상사화 전설판이 있어 읽어보고

부도탑도 사진에 담는다.

되돌아 나오는 길은 등산객들이 주로 사용하는지 등객들이 자주 보인다. 주차장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영광불갑테마공원으로 가서 천년방아를

사진에 담고

안내판을 읽어본다.

공원내부를 둘러보는 것은 눈이쌓여 생략하고 집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