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지맥들/15. 황병지맥

황병지맥 제2구간 모래재 ~ 숙암리 벗밭마을

홍승우 2021. 8. 1. 14:07

황병지맥 제2구간 모래재 ~ 숙암리 벗밭마을

 

1. 일자 : 2021. 7. 24(토)

 

2. 날씨 : 맑음 

 

3. 산행인원 : 나홀로

 

4. 이동수단

가. 갈 때 : 승용차로 숙암리 벗밭마을 위 임도 가서 주차 후 진부택시(010-9057-8457) 타고 모래재 가서 산행

나. 올때 : 차량 회수 후 나전역에서 1박 

5. 지도/지역

가. 지도 : 인터넷 지도, 오룩스맵

나 통과지역 : 평창군, 정선군 일원

 

6. 산행구간/ 거리/시간 : 모래재 ~ 숙암리 벗밭마을 위 임도 16.84km(9시간 37분) / 오룩스맵 기준

황병3.모리재_벗밭임도2021-05-22 0939__20210522_0939.gpx
0.39MB

이 트랙은 산행에 참고한 트랙임

황병2 모래재 ~숙암리 벗밭마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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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랙은 본인이 산행한 트랙임

 

7. 산행기록

 

"139번째 지맥 계속"

오랜만에 산으로 간다. 비가 온다고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1달여가 훌쩍 지났다. 휴가를 내어 강원도 산행을 하고 연천의 동생집에서 4일정도 쉬려고 한다. 금요일 저녁 정선으로 가는데, 가는길이 멀다. 차를 운전해 가다가 제천의 휴게소에서 5시간여를 자고 숙암리 벗밭마을 임도로가서 주차를 한 후 어제 예약해둔 정선 택시와 약속한 장소로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가리왕산과 계곡이 만들어 놓은 운해다. 가리왕산 능선에는 햇살이 비추기 시작했고, 오대천이 흐르는 계곡은 운해를 만들어 놓았다.

벗밭마을 돌담에 피어난 능소화다.

대정원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약속한 시간보다 빨리 내려와 길가에 앉아 쉬다가 차가와서 택시를 타고 모래재로 간다. 

모래재, 택시 기사는 봉산재란다. 봉산재는 다음에 만나는 임도가 있는 고개인데... 아무려면 어떠랴, 사람이 붙여놓은 이름인데.... 좌측 비탈길을 올라 975봉을 넘어

봉산재 임도에 내려서서

임도삼거리 이정표 반대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이동하여 

임도표석이 있는 곳에서 산으로 들어가 

1140봉을 넘어

두타산에 오르니 조망이 참 좋다. 

백두대간 등줄기를 따라 황병지맥의 분기점인 소황병산이 좌측 어디엔가 있을 것이고 선자령 풍력발전기와 그 일대의 고냉지 채소밭, 목장등을 품고있는 곳들이다. 

여기는 북평면 일대의 운해이고

여기는 가리왕산과 계곡의 운해이다. 

내림길 이정표에 칠성대는 두타산이고 아차목이는 진행중에 만나는 안부이다. 

고산지대의 여름꽃이 피는 계절이다. 참나리가 이쁘게도 피었다. 

여기가 아차목이다.

이쁜꽃이 군데군데 피었다.

아차봉을 지나 

1341봉에 다다르니 단임산이란다. 

곰취도 사람 손길을 피해 이쁜꽃을 피어 내었다. 

헬기장이 있는 1207봉을 지나고

1091봉을 지나 

안부에 내렸다가 오르는데, 오름길 중간에 임도를 만났다. 이 임도를 따라가면 불당재를 우회하여 숙암리 벗밭마을로 갈 수 있다. 임도를 건너 급경사 오름길을 올라 

1194봉에 오른다. 벌목지이고 좌측으로 불당골이 보이는데, 임도가 있지만 벌목지를 통과해야 하므로 한여름에는 4구간 산행시 접근하기가 곤란할 것 같다.

벌목지를 힘겹게 통과하고, 불당재를 지나 항공식별안테나가 있는 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다가 

임도를 만난다. 임도에서 갈미봉을 경유하는 능선을 따라 가야 하지만 무더위에 지친 상태에서 갈미봉을 통과하는 것은 무리인지라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임도 삼거리를 지나 아침에 주차해둔 곳에서 차를 회수하여 계곡으로 가서 대충 씻고 가리왕산약수터에서 저녁밥을 먹고 나전역에서 1박을 한다.